우리가 잊고 살아가는어쩌면 누군가는 관심조차 없는 아픔을나직한 목소리로 조곤조곤 독자의 가슴에 새겨넣어 주더라고요집필하면서 자료 조사를 어찌 했을까 싶고이건 생生일까 아니면 사死일까그리고 경하와 인선은… 제주도 방언이 쏟아지지만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덕분인지 저는 불편함 없이 읽어내려가 졌어요읽는 내내 한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네요추천합니다————————————어떤 사람들은 떠날 때 자신이 가진 가장 예리한 칼을 꺼내든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안다. 가까웠기에 정확히 알고 있는, 상대의 가장 연한 부분을 베기 위해. 반쯤 넘어진 사람처럼 살고 싶지 않아, 당신처럼.살고 싶어서 너를 떠나는 거야.사는 것같이 살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