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노화 마인드셋 - 노년내과 의사가 알려주는, 내 몸의 주도권을 되찾고 무너진 삶을 회복하는 법
정희원 지음 / 웨일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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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무석서현이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입니다.

 

노년내과 의사가 알려주는,

내 몸의 주도권을 되찾고 무너진 삶을 회복하는 법

 

요즘 건강관련 분야에서 이슈가 되는 것이 저속노화인 것 같다.

얼마전 즐겨보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저속노화 신드롬을 일으킨 국민 주치의

정희원 교수가 나오는걸 보게 되었다.

우리는 저속노화 하면 일반적으로 늙지않는법, 천천히 늙게 되는 것 정도로 생각한다.


 

이 책은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로 재직하며 수많은 노년의 사람들을 만나

다양한 사례를 접한 후 저속노화룰 알리고 있는 정희원교수님의 모든 노하우가 담긴 책이다.

저속노화는 생물학 용어인 노화지연을 번역한 말이다.

노화는 속도의 개념으로 이해하며, 여러 생활 습관의 조합이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흔히 아는 젊어지는 것, 회춘과는 다르다.

이렇게 생각하면 저속노화가 뻔할거란 생각을 할수도 있다.

생활습관 바꾸고 몸에 좋은 식습관으로 고치고, 스트레스 받지않고 명상을 즐기며

하루하루 열심히 몸과 마음이 편한 상태를 유지하며 생활하는것이면 될 것이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건강에 대한 강박과 완벽주의적 생활습관은 또다른 스트레스를

낳고 오히려 저속노화가 아닌 가속노화를 부추기게 된다.

건강하기 위해 건강하려고 노력했던 것들이 지나치면 완벽주의 강박으로 타인에게도

자기만의 기준을 강요하기도 하며 또다른 스트레스를 낳기도 할 것이다.

일반적인 사람들 어느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저속노화생활법이

필요할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아래글은 이 책 속에 담겨진 내용중 인상깊은 내용이다.

저속노화 생활습관은 몸 노화와 뇌 노화를 늦춘다. 절제되고 균형 있는 생활습관이

인지 건강과 전신 건강 모두에 걸쳐 긍정적 영향을 준다.

 

우리 각자의 삶은 평생에 걸쳐 조각해나가야 할 하나의 예술품이다.

그 과정에서 불편함을 받아들이고 과정을 기꺼이 즐기는 마인드셋은 저속노화 라이프

스타일의 가장 깊숙한 곳에서 지속 가능성을 지챙해주는 비옥한 토양이 되어줄 것이다.

 

굵고 길면서 충만하고 농밀한 저속노화적 삶

자기돌봄을 통해 몸과 마음의 퍼포먼스와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매일매일 살아가는 과정

에서 그 순간의 가치와 즐거움을 느끼는 삶, 이것이 바로 내가 제시하고자 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이다.

 

자신이 원하는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 삶을 바라보는 관점과 오늘의 생활환경을

조금 바꾸고, 사소한 좋은 행동 하나를 추가하고, 즉각적인 만족보다는 미래의 성취를

떠올리며, 약간의 불편함을 경험해보면 어떨까? 지금 시작한 좋은 습관이 먼 훗날

놀라운 편안함으로 돌아올 것이다.

 

사실 오랜 기간동안 내몸에 익숙해진 습관을 바꾼다는 것은 쉽지 않다.

생활습관도 그렇고 식습관도 바꾸기 어렵다.

처음 큰 마음을 먹고 다짐을 하고 열의를 갖고 노력해서 실천해보려고 하다가도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달을 하다보면 다시 무너지기 일수다.

주변의 유혹을 뿌리치기도 어렵고 이번쯤이야 하는 생각에 다시 예전의 식습관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건강은 건강할 때 챙기지 못하고 건강에 위험신호나 건강을 잃게 되는 경우

발등에 불이 떨어진 듯 건강을 챙기려 한다.

지금의 노력과 지금의 불편함이 머지않은 미래에 편안함으로 돌아올것이라는 교수님의

말씀이 마음에 가장 와닿는다.

퇴근후 달콤한 먹거리와 디저트, 치맥, 쇼파에 앉아 핸드폰을 보는 편안함보단

지중해샐러드에 내몸에 좋은 먹거리를 준비하는 다소 번거로움과 계속 몸을 움직이는

작은 불편함이 미래에 편안함으로 돌아온다면 현재의 불편함은 어쩌면 미래를 위한

준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건강하고 행복한 편안함을 맞이하기 위해 오늘의 불편함을 선물로 받아들여야겠다.

이 책을 읽고 많은 분들이 이런 선물을 받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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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후, 모르면 안 되는 건강 지식한상 - 전문의 3인이 알려주는 질병·통증·비만·식단의 모든 것
최석재 외 지음 / 비단숲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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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무석서현이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입니다.

 

전문의 3인이 알려주는

질병, 통증, 비만, 식단의 모든 것

 

예전에 비해 건강에 대해 정말 관심이 많아진게 사실이다.

텔레비전을 켜도 건강관련이야기이고 하루에도 수많은 건강관련 책들이 쏟다져나오고

유투브에서도 건강관련 영상들이 정말 많이 올라오고 있다.

평균수명이 높아지면서 주위를 보면 노년층이 정말 많아진 것을 볼 수 있다.

오래사는것보다 어떻게 건강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사는지가 정말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몸과 질병, 먹거리, 운동, 생활습관, 정신건강에 대한 내용을

미리 알고 있으면 좋을 것이다.

 

이 책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신경외과 전문의, 가정의학과 전문의 세분이 50대 이후,

아프리 전에 꼭 알아야 할 질병, 통증, 비만, 식습관까지 자세하고 알기쉽게 알려주는

건강백과사전같은 책이다.

오늘 걷지않으면 내일은 뛰어야한다는 말처럼 지금 이순간부터 준비하고 실천해야할 것이다.

건강검진이 보편화되면서 우리는 질병을 미리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서 수명이 많이

길어졌다. 모든사람들이 원하는것이겠지만 아프기전에 건강하게 몸과 마음을 관리하는게

최선일 것이다.

1 응급의학과 전문의 최석재 선생님이 이야기해주시는 “50대 이후 모르면 고생하는

질병과 예방법, 2 신경외과 전문의 이정표 선생님이 이야기해주시는 “50대 이후 모르면

고샌하는 통증과 운동법3 가정의학과 전문의 이진복 선생님이 이야기 해주시는

“50대 이후 모르면 고생하는 비만과 극복법4 전문의 3인이 이야기 해주시는

“50대 이후 모르면 후회하는 식단과 생활 습관의 총 4부와 부록(연령별 필수건강검진 항목과

건강 체크 포인트)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 내용 중 얼마전 건강검진에서 안좋은 결과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었던 고지혈, 지방간등이

관심이 많이 갔다. 책내용이 알기쉽게 설명해주어 어렵지 않게 읽으며 이해할 수 있었다.

중간중간 그림 설명과 핵심포인트는 한눈에 들어와 눈에 띄었고 건강식단과 실천법등은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다.



무엇보다 2부의 통증을 잡는 여러 가지 운동법이 QR코드가 나와있어 바로 확인하며 따라할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살면서 어른들이 50넘으면 아프기 시작이다. 그전에 준비하고 철저히 관리하라는 말을 많이

하셨었다. 하지만 그동안 통증이나 별이상없이 아프지 않았기에 잊고 지내다가 50에 들어서면서 몸 이곳저곳이 아프기 시작했고 검진에서 않좋은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다.

아프지 않다고 안심하지 말라, 50부터 아프기 시작이라는 이 책의 말에 공감이 갔다.

이 책을 통해 실생활속 실천방법을 정리하고 계획을 세웠다.

우선 식습관을 바꾸고 몸에 좋은 먹거리를 주로 먹고 규치적인 운동을 생활화 해야할 것이다.

근력운동 후 유산소 운동을 통해 통증도 잡고 기초대사량도 키워 건강한 몸 관리를 하며

책 속에 소개된 여러 몸에 좋은 먹거리를 주식으로 하며 건강관리를 해야겠다.

하루종일 앉아있기에 되도록 틈틈이 시간을 내어 몸을 움직이고 스트레칭을 하며 건강한

수면습관을 들이고 스트레스 관리를 잘 해야겠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한다. 아무리 부와 명예를 가졌다해도 질병 앞에선 힘없이 무너진다.

50이란 숫자를 두려워하지말고 건강한 50대를 맞이하고 싶다.

그동안 일반적인 설명식의 딱딱한 내용의 건강관련 책들을 접했다면 이 책은 바로 옆에서

친근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주는 이해하기 쉬운 책내용들이라 앞으로도 계속 펼쳐보게 될것같다. 올바른 건강관리법을 통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준비를 하고싶다.

50을 앞두거나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보면 큰 도움을 받게 될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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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의사 대신 건물주가 되어라
빌딩부부 지음 / NEVER GIVE UP(네버기브업)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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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무석서현이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입니다.

“고연봉보다 고수익 자산이 남는다.”

“아들아, 공부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왔다.”

현장형 투자 수업이 필요한 지금,

이 책이 부의 개념을 바꿔줄 것이다.

책제목을 처음 보았을 때 무언가 호기심을 자극했다.

솔직히 제목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의사가 꼭 돈을 많이 벌기위해 진로를 선택하는것만은

아닌데 책제목에 의사와 건물주를 비교대상으로 삼았다는게 썩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사회통념상 의사가 고소득을 얻기에 그렇게 표현한것이리라 짐작은 가지만

아이를 공부시켜 의사를 만들기보다 대치동 건물을 하나 사서 물려주는게 오히려

나은 미래일수 있다는 책내용에서 무언가 반감이 있었다.

공부를 억지로 시킨다고 의사가 될수없기도 하고 대치동 건물을 살 수 있는 여력이

어느정도는 있어야하지 않나 하는... 그래서 책 내용이 더욱 궁금했다.

어찌보면 공부를 해서 성공하는것보다 경제교육과 현명한 투자를 통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면 좋을것 같다는 의미일것이다.



이 책은 누적 거래액 1조원 이상<빌딩부부>의 실전 건물 투자 비법이 수록되어 있다.

요즘 경기가 않좋다보니 하루에도 수많은 투자관련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정권이 바뀌고 해가 바뀔때마다 부동산 정책은 바뀌고 대출과 세금, 양도 기준등이

수시로 달라지고 있다. 투자에 앞서 필요한 기준과 정보를 제대로 알아야 현명한

투자를 통해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책내용은 빌딩부부의 시작, 빌딩부부의 건물 중개 실전 노트,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건물 투자 입문, 실제 사례로 보는 건물 투자 인사이트,

빌딩 부부가 바라보는 건물 투자의 미래의 총 5파트로 되어져있다.

이중 실제 사례로 보는 건물 투자 인사이트 부분이 제일 인상깊었다.

무엇보다 실제 사례라서 더욱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다.



모든 사람들이 처음 건물에 투자할때 걱정, 고민이 많을것이다.

건물 투자를 처음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꼭 알아야할 짚고 넘어가야할 중요 포인트를 알려준다.

대출가능 금액과 금리, 임대수익률과 금융비용의 정확한 계산,매각 용이성, 시장흐름 모니터링등

투자에 앞서 공부하고 분석하고 철저한 준비를 해야만 실패하지 않는다.

이렇게 보면 어려운 의대공부만큼 철저하고 정확한 분석과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이 필요한게

건물 투자인것 같다.

마지막 장에선 내가 처음 책제목을 보고 가졌던 반감을 어느정도 덜어낼 수 있었다.

책제목을 선택하며 고민했던 흔적들이 담겨져 있었다.

진짜 안정은 직업이 아니라 자산에서 온다는 것, 그 자산을 만들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도구 중 하나가 건물이라는 것.

단순히 돈을 잘버는것이 아니라 돈의 흐름을 이해하고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되란 말이

기억에 남는다.

돈은 어찌보면 열심히 노력하고 전문직을 얻거나 물려받거나 해서 얼마든지 벌수 있고

모을 수 있다. 하지만 모은돈을 잘 관리한다는것은 쉽지 않다.

똑같은 돈을 벌고 같은 월급을 받고 같은 소비를 하면서도 노후가 다른건 돈의 흐름을

잘 파악해서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것 같다.

건물은 단순한 부동산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현실적인 도구이며, 이런 도구를 어떻게

사용할지를 알려주는데 이 책이 큰 역할을 해주었다.

나와는 멀다고 외면하거나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건물주의 꿈이

철저한 준비와 노력과 성실함으로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

너무도 멀게만 느껴졌던 건물주가 어쩌면 실행 가능한 일일거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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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자비의 시간 1~2 세트 - 전2권
존 그리샴 지음, 남명성 옮김 / 하빌리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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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무석서현의 개인적인 서평입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HBO 시리즈 제작 결정!

한 발의 총성과 한 남자의 죽음,

그리고 소년의 자백

<<타임투킬>>, <<속죄 나무>>를 잇는 존 그리샴의 명작 스릴러

삶과 죽음을 관통하는 제이크 브리건스의 마지막 법정 드라마

존그리샴~

베트스셀러 작가로 유명하며, 수많은 작품들이 영화로 제작되어 흥행에 성공했으며, 특히 법정 스릴러의 대가이다.

불공정한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고분분투하는 여러 캐릭터를 창조한 전문 스토리텔러이다.

본인이 변호사이기도 하고 부당하게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을 돕는 활동도 하고 있다.

자비의 시간이라는 책제목만으로 유추를 해보았다.

용서받지못할 잘못을 저질렀지만 그 행위가 그러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어 자비라는 단어로 감싸안아 용서받을 수

있는 사건이 벌어졌을것만 같은 막연한 느낌과 생각이 들었다.

책제목만으로 궁금했던 책내용이 책장을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더욱더 궁금해져만 갔다.

워낙 유명한 작가이기도 했고 학찰시절 읽었던 펠리컨 브리프라는 책내용이 스치듯 지나갔다.

책표지의 그림자로만으 소년을 상상할 수 있는 모습이 왠지 안타깝고 마음을 아리게 만들었다.

과연 소년앞엔 어떠한 사건이 펼쳐져 있을까?

감상적이고 폭력적인 주정뱅이 스튜어트 코퍼~

16살 남자 조시의 아들인 드루 갬블

14세 여자아이 키이라

그리고 남매의 어머니이자 코퍼의 애인 조시

의붓아버지인 코퍼의 끔찍한 폭력과 학대 속에서 일요일 새벽, 술에 만취해 들어온 의붓아버지 스튜어트는

어머니 조시에게 폭력을 휘두른다.

숨죽이며 숨어있던 남매는 공포에 떨고 있다.

시간이 흘러 적막이 흐르고 남매는 문을 열고 주방으로 향했다.

쓰러진채 미동이 없는 엄마를 확인하고 아이들은 911에 신고를 한다.

술에 취해 침대에 잠든 스튜어트가 정신을 차리는지 덜컹대는 소리가 들리자

드루와 키이라는 그들이 살아남을 유일한 길이 손에 있었다.

드루는 양손으로 권총을 움켜쥐고 스튜의 관자놀이에서 한뼘 떨어진곳에 가져다 대고 방아쇠를 당겼다.

이렇게 사건이 시작되었다.

경제적 자립이 어려웠던 어머니 조시와 그의 자녀인 드루와 키이라는 코퍼와 함께 살면서 끔찍한 폭력과 학대

속에서 살아간다. 도움을 요청할 주변이웃이나 친척이 없었기에 모든걸 참으며 함께 생활한다.

지역에서 보안관으로 일하며 주변이웃이나 지역사회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지내는 코퍼는

그들중 유일하게 경제적 자립이 가능하다. 이들은 마치 주종관계처럼 비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간다.

아무것도 할수없고 아무런 힘도 없는 드루와 키이라는 그저 모든것을 감내하며 참고 생활한다.

그날밤 살인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도 폭력과 학대에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별조치없이 끝났고,

동료 경찰들도 도박과 폭력등을 알고는 있지만 묵인해왔다.

 

자비의 시간1이 드루의 살인 동기과 가족배경, 주변시선, 변호를 맡은 변호사 제이크와의 만남이

주를 이루었고, 자비의 시간2는 검찰측과 제이크간의 흥미진진한 법정 공방이 펼쳐진다.

책을 읽는 내내 나와는 상관없는 일인듯 마음아프고 안쓰러웠지만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시대에

어딘가에 우리가 모르는 이와 똑같은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가정폭력이란게 밖으로 드러나지도 않고 사생활이라 여겨져 공개되는걸 꺼려하기도 하고

책속의 코퍼처럼 지역사회에선 존경받고 일잘하는 사람이 가정속에서 폭력과 학대의 주범으로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거란 생각에 소설속의 현실감 떨어지는 일은 아닐거란 생각을 해봤다.

이들을 도우려고 하는 변호사 제이크 브리건스~

그는 사회의 통념속에서 소년을 사형시켜야한다는 시선과 재판과정에서 마주하는 남매에 대한 그릇된 시선과

비난들로 힘들어하고 남매를 더욱 괴롭히는 사회적 시선을 감내하며 맞서 싸운다.

남매는 코퍼의 폭려과 학대에서 벗어났을지 모르지만 사회적 비난의 시선과 검찰로 대변하는 공권력의 크나큰

공포와 폭력에 맞서야 했다.

그루를 변호하는 변호사 제이크를 보면서 우리나라 박준영변호사가 생각났다.

물론 박준영변호사는 억울한 감옥살이를 하고 있는 분들의 재심을 변호해 무죄판결을 받아내는 분이지만

드루의 당연시되는 사형선고와 지역사회의 정형화된 시선속에서 소년의 변호를 맡아

맞서는 모습이 오버랩 되었다. 아직 이 세상은 살만한 세상이란걸 문득 느끼게 된다.

16살 소년에게 무조건 사형을 선고하는것이 사회 정의를 지키고 법의 심판을 하는것일까?

드루는 코퍼를 죽인 살인범일까? 아니면 끔찍한 공포와 폭력, 학대를 겪은 피해자일까?

우리는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고 답을 생각해 봐야할것이다.

물론 살인은 어떠한 이유를 불문하고도 용서받지 못할 잘못이다.

하지만 살인에 이르기까지 드루가 겪은 공포와 삶과 죽음을 오가는 학대는 과연 용서받을수 있을까?

본인을 지키고 가족을 지키고 살기위해 져지른 살인이지만 사형을 통해서만 법의 심판을 해야할까?

수많은 질문들이 뇌리를 스쳐지나간다.

몇해전 중학생 아이들과 주제를 선정해 토의 토론을 했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의 내용을 주제로 아이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것 같다.

고정된 사회적 통념속에서 약자의 편에서 서서 그들을 대변하고 이해하며 사회적 불합리함을 극복하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나를 돌아보고 사회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야할것이다.

책을 읽고난후 한참이 지나서도 우리사회 어느 곳에서 살아가고 있을 힘없는 조시와 드루와 키이라가

있으리란 생각에 많은 생각을 해보았다.

드루가 선택한 사건이 벌어지기 전 사회적인 관심과 제도와 올바른 공권력이 힘을 발휘하여

고통속에서 아픔을 겪는 일이 없이 경제적 자립을 통해 그런 악몽같은 삶에서 벗어나 평온한 삶을

살아갈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해보았다.

법정스릴러 장편소설 이였지만 많은 생각과 주변을 돌아보게 되는 오랜만에 진지하고 재미있게 읽은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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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학입시 핵심정보 & 합격등급 컷
김기영 지음 / 리더스입시교육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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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무석서현의 개인적인 서평입니다.

 

큰아이의 입시준비를 위해 엄마인 나는 많은 노력을 했다.

처음이기도 하고 낯설기만 했던 다양하고 생소한 여러 가지 전형들과 각 대학마다

등급컷과 입결등 모든 것들이 어려웠었다.

다행히 큰아이는 의대라는 목표가 뚜렸했기에 전국의 의대를 다 찾아보고 입결을 확인하고

아이의 성적과 맞는 대학이 10개로 좁혀졌고 그 대학의 입학사이트를 일일이 들어가서

확인하고 분석하고 수시원서를 쓸 때 아이에게 맞는 대학을 결정할 수 있었다.

결론은 그런 엄마의 수고스러움과 아이의 노력으로 2024대입에 성공하긴했지만

두 번다시는 그렇게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어려웠었다.

이제 올해 작은 아이의 2026 대학입시를 앞두고 있다.

큰아이와 달리 전공이 아직도 정해지지 않았고 어렴풋이 계열만 정했을 정도라서

큰아이때보다 더 막막하고 자료 찾기도 어렵다.

전공이 확실하면 전공과 성적에 맞춰 학교를 찾으면 되는데 전공이 확실치 않으니

정보의 홍수속에서 아이에게 맞는 대학과 과를 찾기란 정말 어렵기만 하다.

그렇게 막막하던 내 눈앞에 책제목과 소개만으로도 한눈에 들어오는 책이 보였다.

이제 수시모집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태에서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 그와함께

정시모집의 수능전형에 대한 자료를 한눈에 보고 찾아볼 수 있는 책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를 생각하고 있던터라 너무도 간절히 원하는 책이려서 반갑고 고맙기만 했다.

 


이 책은 대학입시 자료를 분석하고 전략을 세우는 입시전문가로 30여 년을 일해온

저자가 수험생들에게 자신의 성적 대비 좀 더 상위 대학 진학을 가능하게 해주는

내용의 자료집으로 대학입시 전문가로서 30여 년의 실전 경험과 전국 대학별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저자의 최고 역작으로 소개되어 있다.

 

큰아이 입시 경험을 되돌아보면 주변 친구들의 대입결과 희비는 많이 엇갈렸었다.

같은 성적, 더 낮은 성적이였지만 상위권 대학에 진학을 하거나 본인이 원하는 전공의

학과로 가는 친구들이 있는반면 본인 성적에 비해 조금은 아쉬운 대학에 가는 친구들도

있었다. 그 희비의 결과는 입시전략의 실패였다.

정보가 부족하기도 했고 제대로 분석하거나 꼼꼼히 따져보지 않은 것도 있었다.

인생을 길게보면 실패를 통해 성공에 다다를수 있지만 최대한 실수나 실패를 줄일수만

있다면 좋을 것이다.

인생의 큰 과정중 하나인 대입에 자신의 꿈에 걸맞는 대학에 입학하기위해 입시전략을

충분히 세우고 분석한다면 2026대입에서 웃게 될 날이 다가올 것이다.

 

큰아이때는 각 대학 입학사이트에 들어가 입시요강과 작년도 입결을 찾아 합격 등급컷을

찾아보고 파일에 분류해서 보관 후 수시로 꺼내어 확인을 했고 인터넷을 통해 방대한 자료를

찾아 그 중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고 요약했었다. 그 일들이 정말 쉬운일이 아니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큰아이때 이책을 만났더라면 좀더 수월하게 입시를 준비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기에 본인의 수능 성적과 내신을 잘 분석해서

입시전략을 잘 짜야한다.

문이과의 구분이 없어지면서 선택과목의 고민도 크다.

이과여도 사문을 선택해서 점수를 높여 더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기에 선택을 잘 해야한다.




이 책은 집필하는 과정 중 전국 주요 대학들의 입학처장, 입학사정관등 입학 관계자를 직접

찾아가 인터뷰하기도 하고 수많은 알자 자료를 조사하고 철저히 분서했다고 한다.

 

강남이나 지방 입시컨설팅업체를 찾아가 상담을 받게 되면 보통 시간당 수십만원을 요한다.

다급한 나머지 학부모들은 많은 돈을 써가며 컨설팅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본인의 성적과 진로에 맞는 입시전략을 짜고 대학 진학에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수많은 자료로 막막하게 느껴지는 많은 학부모들에게 그 수고스러움을 덜어주고 분석된 전국의 각 대학 자료를 통해 이제 아이와 상의하고 고민하여 선택하기만 하면 되는 이 자료집이 있어서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아이와 이 책을 잘 살펴본 후 전략을 잘 세워 2026대입에 본인이 원하는 학교, 학봐에 입학해 그 꿈을 펼치게 되길 간절히 바래본다.

제대로 된 입시전략 자료집이 필요한 학부모라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거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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