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노화 마인드셋 - 노년내과 의사가 알려주는, 내 몸의 주도권을 되찾고 무너진 삶을 회복하는 법
정희원 지음 / 웨일북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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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무석서현이 작성한 개인적인 서평입니다.

 

노년내과 의사가 알려주는,

내 몸의 주도권을 되찾고 무너진 삶을 회복하는 법

 

요즘 건강관련 분야에서 이슈가 되는 것이 저속노화인 것 같다.

얼마전 즐겨보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저속노화 신드롬을 일으킨 국민 주치의

정희원 교수가 나오는걸 보게 되었다.

우리는 저속노화 하면 일반적으로 늙지않는법, 천천히 늙게 되는 것 정도로 생각한다.


 

이 책은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로 재직하며 수많은 노년의 사람들을 만나

다양한 사례를 접한 후 저속노화룰 알리고 있는 정희원교수님의 모든 노하우가 담긴 책이다.

저속노화는 생물학 용어인 노화지연을 번역한 말이다.

노화는 속도의 개념으로 이해하며, 여러 생활 습관의 조합이 영향을 미친다.

우리가 흔히 아는 젊어지는 것, 회춘과는 다르다.

이렇게 생각하면 저속노화가 뻔할거란 생각을 할수도 있다.

생활습관 바꾸고 몸에 좋은 식습관으로 고치고, 스트레스 받지않고 명상을 즐기며

하루하루 열심히 몸과 마음이 편한 상태를 유지하며 생활하는것이면 될 것이다.

하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건강에 대한 강박과 완벽주의적 생활습관은 또다른 스트레스를

낳고 오히려 저속노화가 아닌 가속노화를 부추기게 된다.

건강하기 위해 건강하려고 노력했던 것들이 지나치면 완벽주의 강박으로 타인에게도

자기만의 기준을 강요하기도 하며 또다른 스트레스를 낳기도 할 것이다.

일반적인 사람들 어느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저속노화생활법이

필요할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


 

아래글은 이 책 속에 담겨진 내용중 인상깊은 내용이다.

저속노화 생활습관은 몸 노화와 뇌 노화를 늦춘다. 절제되고 균형 있는 생활습관이

인지 건강과 전신 건강 모두에 걸쳐 긍정적 영향을 준다.

 

우리 각자의 삶은 평생에 걸쳐 조각해나가야 할 하나의 예술품이다.

그 과정에서 불편함을 받아들이고 과정을 기꺼이 즐기는 마인드셋은 저속노화 라이프

스타일의 가장 깊숙한 곳에서 지속 가능성을 지챙해주는 비옥한 토양이 되어줄 것이다.

 

굵고 길면서 충만하고 농밀한 저속노화적 삶

자기돌봄을 통해 몸과 마음의 퍼포먼스와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매일매일 살아가는 과정

에서 그 순간의 가치와 즐거움을 느끼는 삶, 이것이 바로 내가 제시하고자 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이다.

 

자신이 원하는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 삶을 바라보는 관점과 오늘의 생활환경을

조금 바꾸고, 사소한 좋은 행동 하나를 추가하고, 즉각적인 만족보다는 미래의 성취를

떠올리며, 약간의 불편함을 경험해보면 어떨까? 지금 시작한 좋은 습관이 먼 훗날

놀라운 편안함으로 돌아올 것이다.

 

사실 오랜 기간동안 내몸에 익숙해진 습관을 바꾼다는 것은 쉽지 않다.

생활습관도 그렇고 식습관도 바꾸기 어렵다.

처음 큰 마음을 먹고 다짐을 하고 열의를 갖고 노력해서 실천해보려고 하다가도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달을 하다보면 다시 무너지기 일수다.

주변의 유혹을 뿌리치기도 어렵고 이번쯤이야 하는 생각에 다시 예전의 식습관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건강은 건강할 때 챙기지 못하고 건강에 위험신호나 건강을 잃게 되는 경우

발등에 불이 떨어진 듯 건강을 챙기려 한다.

지금의 노력과 지금의 불편함이 머지않은 미래에 편안함으로 돌아올것이라는 교수님의

말씀이 마음에 가장 와닿는다.

퇴근후 달콤한 먹거리와 디저트, 치맥, 쇼파에 앉아 핸드폰을 보는 편안함보단

지중해샐러드에 내몸에 좋은 먹거리를 준비하는 다소 번거로움과 계속 몸을 움직이는

작은 불편함이 미래에 편안함으로 돌아온다면 현재의 불편함은 어쩌면 미래를 위한

준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건강하고 행복한 편안함을 맞이하기 위해 오늘의 불편함을 선물로 받아들여야겠다.

이 책을 읽고 많은 분들이 이런 선물을 받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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