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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 때문에 마음이 무너지면 어떻게 하나요? - 완벽주의와 씨름하는 아이를 위한 마음 훈련
클레어 프리랜드 외 지음, 김영미 그림, 김민화 옮김 / 뜨인돌어린이 / 2019년 4월
평점 :
실수 때문에 마음이 무너지면 어떻게 하나요?
글 클레어 프리랜드, 재클린 토너 그림 김영미 옮김 김민화 뜨인돌 어린이
제목이 정말 맘에 들어요 ㅎㅎ
실수를 해도 괜찮은데 실수를 하고나서 급하게 사과하는 아이를 보면서 좀 마음이 불편했었거든요. 조금만 실수를 해도 바로바로 미안하다고하니 그럴때마다 화를 낵기도 받아주기도 ...... 참 난감하더라구요ㅜㅜ
이 책을 만나면서 실수가 실수가 아니라는것 누구나 실수할 수 있는것이고 다시 할수있는것이라는 것을 아이와 이야기 많이 했어요 ㅎㅎ
글 클레어 프리랜드, 재클린 토너
두 사람은 미국 볼티모어에서 임상심리학자로 30년 이상을 어린이와 가족 상담을 해 왔습니다. 오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두 사람이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쓰고 있습니다. 그중 <이럴 때 어떻게 하지?>시리즈의 책들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새롭게 생각하는 법과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법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림 김영미
시각 디자인을 전공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자유로운 선하나로 마음을 나타내는 그림을 좋아합니다. 그린 책으로<입이 하나 더 있는 아이> <주문에 걸린 마을> <책벌레들의 책 없은 방학> <책벌레들의 비밀 후원 작전> <걱정 마, 다 잘될 거야> <학교야 울지마!>등이 있습니다.
옮김 김민화
소아정신과에서 임상심리학자로 일했으며 독서 치료와 이야기 치료 및 에술 심리 치료 전문가 입니다. 현재 신한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기획하여 쓴 책으로 <경복궁에서의 왕의 하루> <나에게 힘을 주는 이야기> <생각이 중요해!> <열세 살,내 마음의 왜 이러지?> 등이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다 보면 실수를 하게 되는데 그 실수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다음이 달라지는것 같아요. 한 두번 실수가 아니라 그 실수로 인해서 쌓이고 쌓이고 쌓인 실수로 인한 내 마음과 그 때의 반응들이 달라지게 하는것 같아요.
이 책은 실수가 뭐 그리 대단한것이 아니다. 잘못된것이 아니다. 괜찮다!!! 그렇게 말해주는 것 같아서 ㅎㅎㅎ 실수를 잘 극복하면 자신감이 생긴다고 해요~~ 맞는 말이죠 ㅎㅎ
항상 성공만이 답은 아닌데 말이에요~~ㅎㅎ
머리말 부분이 상당히 공감과 위안이 ㅎㅎ
부모가 자녀의 실수에 대해서 "괜찮다고" 말해주어 자녀에게 용기를 주고자 한 것이라면 그것은
자녀가 균형잡힌 생활을 하는 방법을 배울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지하는 일이라고 하내요.
실수에 대한 걱정의 원인이 되는 생각과불합리한 신념들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고 일상생활에서 피할 수 없는 도전에 직면했을 때 그일을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고 더 냉정하게 대처할수 있는 전략들을 알려준다고 하내요. ㅎㅎ
사고, 정서, 행동이 상호 연결되어 있다고 보는 인지행동주의의 원리를 따르고 있고 생각이 감정에 영향을 미치고 그것이 어떻게 느끼고 행동하는가에도 영향을 준다고 하내요.
-결과보다는 노력을 강조하라
-아이가 실수 할 기회를 주라, 아이의 일을 대신해 주지마라
-자기 자신을 수용하고 당당하게 실패를 인정하는 모범이 되어 주어라
-아이가 실수를 했을 때 왜 그것이 괜찮은지 설명해 주어라
-유머감각을 가지고 이야기하라
-놀이와 균형을 이루어라
-아이의 성취가 아이 자신의 것이 되게 하라. 아이의 성공(또는 실수)을 당신이 평가하지 마라.
책에서 알려주는 조언이에요. 마음에 담아두면 도움이 될거라고 하내요.
ㅎㅎ 마치 미지의 세게로 탐험을 떠나는 그런 느낌입니다~~~
실수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과 행동을 할까요?
여러분도 실수를 받아들이기가 어렵나요?
무엇이든지 완벽하게 해내고 싶은가요?
실수를 받아들이고 실수를 통해 배우는 탐험을 시작하기 위해 출발~~~ㅎㅎ
이 책은 생각해보고 글로 쓸수 있는 페이지도 있어서 아이랑 중간중간 같이 해 봤어요 ㅎㅎ
탐험하기 좋아하는 장소가 버뮤다 삼각지라고 하내요~~~ ㅎㅎ;;;
어린아이들은 모두가 탐험가로 우주나 바다밑 등 모든곳을 다니며 탐험을 하는데 한번도 가보지 못한곳을 탐험을 하게되죠~~ 우리 주변과 이웃을 탐색하며 놀고 자연을 즐기고 적당한 장소를 찾아내고 ㅎㅎ정말 안가는 곳이 없이 모두 다~~~
식탁밑은 뭐~~~ ㅎㅎ 옷장, 서랍장등 등 ㅎㅎ
탐험을 하는데는 시간이 걸리는데 그러면서 실수도 하게되고 ㅎㅎ 새로운 것을 찾기도 하죠
자신이 실수를 한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람들은 어떤 생각아니 행동을 하게 될까요?
이럴 수도 ㅎㅎㅎ
또 결정을 내리는데 어려움이 있고 잘하지 못할까봐 두려워서 어떤 일을 마지막까지 뒤로 미루거나 최고로 잘하고 싶어서 계획을 너무 복잡하게 짜기도 한다.
좋은 점보다 실수에 더 신경쓴다.
진정한 시도도 없이 포기한다.
탐험가는 새로운것을 발견하고 실수도 하고 도전에 응하며 탐험을 계속해 나가는데, 탐험가처럼 생각할수 있다면 완벽하지 않아도 되고 어느정도 잘해 내는 것만으로도 무척 좋은 일이라는 것을 배우게 될거라고 해요~~
아이에게 실수한것에 대해서 이야기하다가
쇼핑몰에서 아이가 다른 분에게 안기며 "엄마~~~"라고 했었거든요. ㅎㅎ
저는 그 모습을 다 보고 있었죠... "어? 어디가는거지?"라고 생각하며 이름을 불러도 못들었는지 ㅎㅎ 순간 그분이 놀라고 "어머~~~!!!!" 그 분도 놀라셨겠지만 아이가 더 놀래서 어찌할바를 몰라서 두리번거리다 저를 발견하고는 달려왔는데 ㅎㅎ
그 순간 괜찮아라고 하며 그 분께 웃어 보였는데 그 분 순간 너무도 당황하셨는지 두 눈이 더 커지시기만 하더라구요..ㅎㅎ 그날 따라 왜 옷이 그렇게도 그분과 비슷하게 입었는지요..ㅎㅎ
아이는 저를 꼭 잡고 있었더라구요.... 너무 놀랬나봐요. 괜찮다고 " 엄마가 너를 보고 있었고 충분히 엄마로 착각하고 그럴수 있었다고 머리도 기시고 안경도 쓰고 옷도 비슷해서 그럴수 있었어~~ 괜찮아" 웃으며 했더니 그제야 아이도 살짝 웃으며 그분께 웃어보이더라구요~~
정말 살면서 잘잘한 실수가 많은데 ㅎㅎ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중요한거 같아요~~
생각과 감정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겠죠~~~ㅎㅎ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알아차릴 수 있나요?
또 내가 느끼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내 생각과 감정은 어떻게 연결되어 있나요?
감정찾기도 힘든것 같아요~~
하도 잘 바뀌어서 ㅎㅎ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잘 설명되어서 좋은것 같아요~~ㅎㅎ
아마존정글을 탐험중인데 하루만에 나무의 모든 잎을 갉아 먹는 곤충을 찾기위해서 말이에요~~
꼭꼭 숨어 있는 곤충을 찾아야 하는데 ㅎㅎ
보이나요~~ 곳곳에 숨어 있는 애벌레들이 ㅎㅎ
아이는 아주 신이 나서 숨은 그림 찾기라도 하듯 찾다가 책상밑에서 막히더라구요 ㅎㅎ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는 것도 이와같다고 하내요~~
내 감정을 설명할 수 있는 말을 찾는 일은 숨어 있는 곤충을 찾는 것 만큼이나 어렵다고 ㅎㅎ
그것을 찾기 위해서는 인내심과 연습이 필요하다고 하내요.
처음에는 감정에 이름을 붙이는것이 어려울수 있지만 무엇을 찾아내야 하는지를 알게 되면 내가 느끼는 감정을 발견하는것이 휠씬 쉬워 진다고 해요~~
ㅎㅎ 역시 뭐니뭐니해도 자신의 경험이 답인듯해요~~
이 그림이 정말 재미있고 아이 눈에 쏙쏙 들어오게 하더라구요~~ㅎㅎ
느끼는 감정을 이야기 해보고 그 감정의 이름을 찾기 해보는 것도 진짜 알아가는 재미가 있었어요~~ㅎㅎ
이러한 불편한 감정들은 문제를 해결하라고 말해주는 신호라고해요~~
이제 생각을 해야 하는데 무슨 생각을 하는지 그것이 우리의 감정에 영향을 주게 된다고 해요~
실수를 좋아하는 사람은 없는데 그 실수들 때문에 속상하게 하는데 그런 생각들이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드는데 이러한 생각들을 '쓸모없는 생각' 이라고 해요.
쓸모없는 생각들의 앞뒤가 맞는지 살펴봐야 하고 또 어떤 생각을 해야 기분이 나아질수 있는지 알아볼수도 있는데 이러한 생각들이 '도전하는 생각'이라고 해요.
도전하는 생각들은 사람들의 기분을 더 나아지게 하고 그것이 기분을 좋게하고 그러면 더 많은 일을 하고 더 좋은 관계를 만들고 실패한 일을 다시 시도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죠.
도전하는 생각을 찾기 위해 연습이 필요한데 그역시 실수를 통해서 인듯 해요. ㅎㅎㅎ
실수에 대한 관점을 바꾸기~~
실수를 통해서 새로운 도전이 되고 실수를 통해서 성공을 경험하게 되기도 하는 데 위 그림은
두사람이 마주보고 있는 옆모습의 그림이죠~
계속 보다보면 다른 그림이 보일거에요~~ ㅎㅎ
꽃병~~~ 아주 멋있는 ㅎㅎ
보는관점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는거죠~~~
실수, 실패도 다른 측면에서 보면 그것에 대한 생각을 바꿀수 있다는 거죠~~ㅎㅎ
이 책을 보면서 너무도 성공에 대해서만 이야기 하고 성공만을 위해서 살아가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꼭 1등이 최고는 아닌데 말이에요~~
순간순간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삶이 소중한것 같내요~~ㅎㅎ
허니에듀 서평단을 통해서 정말 좋은 책들을 많이 만나볼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실수에 대한 여러 책들이 있겠지만 '아름다운 실수'라는 책도 아이와 정말 즐겁게 봤는데
이 책도 아이와 저 모두에게 정말 좋은 책이었어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