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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바꿀래?
심순 지음, 모예진 그림 / 그린북 / 2026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여러분은 친구와 바꿀 수 있다면 무엇을 바꾸고 싶나요?
오늘은 단짝 친구 혜리와 슬비가 서로 바꾸며 서로 다름과 자신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이야기 <나랑 바꿀래?>를 소개합니다.


유치원 때부터 단짝 친구인 혜리와 슬비. 둘에겐 그들만 아는 비밀 주문이 있어요. '막강 우정의 힘'이죠.
유치원 해님 반 시절 슬비가 잃어버린 인형을 우정의 힘으로 되찾겨 된 뒤 알게 된 사실이었지요.
어느 날, 앞니가 빠져 멍청해 보인다며 웃지 않는 혜리가 슬비에게 고민을 털어 놓았어요. 빠진 이가 새로 다 난 슬비는 오히려 도로 이가 빠졌음 좋겠다 말하지요. 서로를 부러워하는 둘. 그 순간 혜리가 서로 바꾸자 말해요. 순간 망설이던 슬비도 '막강 우정의 힘'을 외쳤어요. 혜리에겐 이가 새로 생기고 슬비는 이가 빠졌어요.

혜리는 기뻤을까요? 다음날 학교에 간 혜리가 입을 쫙 벌려 보았지만 친구들은 아무런 관심도 없었어요. 실망하고 말았지요. 그런데 슬비 이가 없는 것에 관심을 가지는 친구들을 보며 속상했어요. 그래서 원래대로 되돌립니다.

그런데, 혜리가 이번엔 머리카락을 바꾸자고 합니다. 이번엔 어땠을까요?

혜리는 그 뒤로도 피부색, 손, 발을 바꾸며 서로를 닮아갑니다. 바꾸기를 멈추지 않았어요. 스스로도 지쳐 갔지만 쉽게 멈출 수 없었어요. 슬비도 점점 기운이 없어집니다. 혜리가 계속 바꾸자고 할까봐 혜리를 똑바로 보지도 않았어요. 슬비는 무언가 방법을 찾으려 합니다.

과연, 둘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뒷 이야기는 책으로 직접 만나보세요.
슬비를 닮고 싶어한 혜리. 혜리가 원하는 걸 들어주던 슬비. 혜리가 진짜로 원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누군가를 부러워하며 닮고 싶은 마음을 가질 수 있어요. 그래서 똑같아지면 행복할까요?
세상 모두가 똑같아진다면? 결코 좋지만은 않을 것 같아요.
우리 모두는 다 다르고 각자만의 개성을 지니고 있기에 더욱 의미가 있어요. 다른 사람을 부러워할 순 있어요. 하지만, 누구도 나를 대신할 수 없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알아갔으면 좋겠어요.
부러워하는 부분을 닮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변화하는 모습도 좋을 수 있겠지만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자신만의 개성을 잘 살리는 것도 멋진 일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