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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기, 참지 마세요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알레르기 면역내과 교수가 함께하는
이동훈 외 지음 / 시공사 / 2026년 7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서울대 의과대학 피부과, 알레르기면역 내과 교수가 함께 쓴 <두드러기, 참지 마세요>를 소개합니다.

아이가 아토피 질환을 앓고 있고, 면역 주사 치료도 하고 있어 피부 관련 내용에 관심이 가서 읽어보게 되었어요.요즘은 인터넷, 유튜브에서 알려주는 정보도 많고 여기에 AI까지 합세,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지만 그만큼 제대로 된 정보를 찾는 것도 쉽지 않기에 믿을 수 있는 서울대병원 교수님들이 쓰신 책이라기에 더 읽어보고 싶었어요.

두드러기, 알레르기 같은 말? 증상이 비슷할 수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달라요. 알레르기성 두드러기는 원인과 결과가 명확해서 원인이 제공되면 증상이 나타나고, 원인을 제거하면 증상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두드러기는 음식과는 상관없이 증상이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합니다. 만성 두드러기는 음식과 연관이 없으므로 근거 없는 식이 제한이 오히려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겠어요. 만성 두드러기의 진짜 원인은 대부분 외부가 아닌 면역 체계의 내부 이상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비만세포로 인한 두드러기. 비만세포란? 독일의 한 과학자가 현미경으로 이 세포를 관찰했을 때 세포 안이 수많은 알갱이들로 차 있어 '잘 먹어서 세포가 살찐 것 같다'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부른것일 뿐 살찌는 것과는 상관이 없어요. 비만세포 = 면역세포라고도 할 수 있어요. 초기에 경보를 울리고, 상처 회복을 돕는 필수 세포이지만 예민하겨 깨어 있는 경우 질병을 앓게 만들어요. 비만 세포가 자극을 받은 경우 햇빛 알레르기나 아토피, 피부 묘기증 등 두드러기를 발생시켜요. 자극의 종류 또한 다양합니다. 각종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수면부족 이외에도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비만세포가 잘못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경우에도 두드러기가 발생할 수 있어요.

이처럼 비만세포가 자극받아 두드러기가 생겼다면? 증상일기를 쓰세요! 사진, 통증 및 간지러움 정도, 증상이 심해진 날 뭐했는지 등등 기록을 꼼꼼하게 기록하여 병원 방문시 원인 파악이 쉬워 집니다. 팽진과 가려움 정도에 따라 없으면 0점, 약하면 1점, 중간정도는 2점, 심하면 3점 이렇게 합산하여 기록합니다. 시간에 따라 점수를 비교하며 치료를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겠지요. 최근에는 기록을 도와주는 크루즈(CRUSE)라는 무료 스마트폰 앱도 개발되었다고 하니 이용해 보시거나 참고하시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겠죠?

밤에는 미칠듯한 가려움에 잠을 못자고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지만 아침이 되면 증상이 사라져 주변 사람들이 믿지 않는다는 환자들. 실제로 62%정도의 다른 의사들도 두드러기를 심각한 질환으로 보지 않는다니....
하지만, 저자들은 말합니다. 두드러기는 참는 병이 아니라 다스리는 병이라고.
두드러기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의사들은 어떤 질문을 하는지, 의사에게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지, 약을 계속 복용하는 경우 부작용은 없는지, 음식이 영향을 주는지 등 환자들이 평소 답답하게 여긴 부분들과 질문들을 꼼꼼하게 알려 줍니다.

아이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고 있어 궁금했던 사항들도 좀 해소되고 잘못 알고 있던 부분들도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두드러기 증상을 앓고 있거나 두드러기에 대해 알고 싶 은 분들에겐 정말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실려 있어요. 두드러기에서 벗어나고 싶고 보다 나은 삶을 원하는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