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서 온 한세로 책 읽는 교실 32
현민 지음, 인디고 그림 / 보랏빛소어린이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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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한다면?

바꾸고 싶거나 가보고 싶은 과거가 있나요?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 <미래에서 온 한세로> 속 주인공 한세로는 뜻하지 않게 시간 여행 버스를 타고 과거로 가게 되는데요. 그 곳에서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재밌는 상상이 기대되는 이야기로 들어가봅시다.


5학년인 한세로. 세로의 엄마는 일요일 밤에 영어 과외를 추가하겠다는 통보를 합니다. 쉬는 시간이 없다며 친구에게 하소연을 하지요. 그러나 과거를 바꾸면 미래가 바뀔까하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세로의 엄마는 유명 입시 학원의 인기 강사. '공부 잘하는 딸'이 되기 위해 밤늦게까지 공부하는 세로지만 결과에 연연해할 수 밖에 없었어요.


그러다 999번 개여울 마을 버스가 세로 앞에 멈춥니다. 오래돼보이는 버스, 할머니가 사는 동네로 가는 버스이긴 하지만 뭔가 달랐어요.


999번 버스에 오른 세로. 졸다가 내려보니 할머니 집이 있는 동네에 도착해 있는 버스. 반가운 할머니를 만나고.


말하고 듣는 것에 장애가 있는 농인이지만 대화가 잘 통하는 할머니. 할머니와 엄마의 어린 시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과거로 돌아가 엄마를 바꿔 놓고 싶다 말하는 세로.


아침 일찍 학교에 가라고 하시는 할머니. 뭔일인가 싶었지만 엄마가 '전학'이라는 강수를 두었다 생각한 세로.


하지만 5학년 3반으로 가게 된 세로는 뭔가 잘못되었음을 깨닫죠.


달력을 보니 1996년 9월 7일. 휴대전화 속 날짜도 1996년 9월 7일을 가리키고 있었지요.


게다가 짝꿍은 '정연수' 바로 세로의 엄마였어요. 과거로 가서 엄마를 바꿔놓고 싶다 했지만 이렇게 먼 과거로 올줄은....


이곳에서 엄마는 전교 1등이었어요. 선생님은 연수에게 복잡한 문제를 내셨고 거침없이 풀어냈어요. 친구들은 더 어려운 문제를 내라 재촉하고, 연수는 선뜻 문제를 풀지 못하지요. 문제를 보니 엄마랑 풀었던 방정식의 활용문제였고 오기가 생긴 연수는 자기가 풀어보겠다 손을 듭니다.


망설임 없이 문제를 풀어낸 세로. 으쓱해진 기분으로 엄마 연수를 바라 봅니다. 엄마를 이겼단 생각에 통쾌한 기분이 들었지만 연수는 그 문제를 공책에 적고 반복해서 풉니다.


할머니 집으로 돌아온 세로는 도대체 무슨 일인건지 할머니에게 물어보지만 '세로가 원하는 걸 이루면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수어로 말해주셨어요.


과연 세로는 엄마를 바꿔 놓고 싶다는 소원을 이루고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30년전 과거로 돌아간 세로는 그곳에서 엄마와 아빠를 함께 만나게 됩니다. 그 속에서 엄마, 아빠의 어린 시절 모습, 다양한 사건들을 경험하며 엄마, 아빠의 다른 모습들도 발견하게 되며 마음을 열고 친구가 됩니다.


자신과 동갑인 엄마, 아빠를 마주한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요? 경험하지 못하는 일이기에 정말 궁금하네요.


엄마, 아빠의 과거에 함께 한다는 재밌는 상상으로 그려낸 이야기. 아이와 꼭 한 번 읽어 보세요. 


아이가 생각하는 엄마의 어린 시절은 어떨지 함께 이야기도 나눠 보면 좋겠어요.


부모님과 진짜 친구가 되는 가족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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