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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습과 복습의 과학 - 최신 인지심리학이 밝혀낸 효과적인 공부법
시노가야 게이타 지음, 권정애 옮김 / 또다른우주 / 2025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이의 학습을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던차에 읽게 된 책.

늘 예전부터 예습과 복습의 중요성을 알고는 있지만 어디에 더 중점을 두어야하는건지 어떻게 학습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 책으로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게 되었어요.
저자는 인지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학습법을 연구한 분이에요. 저자 자신이 도쿄대 입시에서 떨어져 재수하던 시절에 '예습의 힘'을 알게 되었고 이 경험을 통해 학습 전략의 중요성을 깨달았다고 해요. 중고등학생, 대학생들에게 효과적인 학습법을 실험하고 연구하며 공부법 강좌를 계속하고 있으며 책에 실 사례와 연구결과들을 소개하고 있어 더 와 닿았어요.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장은 사전 지식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이해하고 습득하게 되는 원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AI 시대라 지식 공부는 필요 없다고 하는 이야기들이 있지만 저자는 이와 반대로 여전히 지식 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는 지식이 사고력과 응용력의 기초이기 때문이지요.

2장에서는 학습전략을 종류별로 소개하고 있으며, 효과적인 정보처리를 위한 인지 전략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3장은 스스로 학습 과정을 조율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메타인지 전략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몇년 전부터 메타인지에 대한 학습법이 소개되어 궁금해하던터라 더 관심있게 읽었어요.

4장에서는 예습과 수업, 복습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5장과 6장에서는 공부에 있어서 예습과 복습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를 다루고 있어요.


인지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학습법, 같은 시간을 공부하더라도 최대의 효과를 거둘수 있는 원리를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에 '공부하는 힘'을 키울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아이의 학습에 있어 복습을 강조하고 있는 편이고, 예습은 크게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책을 다 읽고보니 예습에도 신경을 더 써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미리미리 준비를 해서 학습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것이란 얘기를 보니 꼭 실천해 보고 아이의 학습에 적용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메타인지를 통해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아이의 학습을 위해 꼭 한번쯤은 읽어보면 좋은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