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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두루마리 15 - 조선의 명의 허준을 만나다 ㅣ 초등학생을 위한 타임슬립 역사 동화
강무홍 지음, 김종범 그림, 김호 감수 / 햇살과나무꾼 / 2025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쳐 과거 시대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은 <마법의 두루마리> 시르즈 15번째 이야기 <조선의 명의 허준을 만나다>입니다.

역사학자 아빠를 따라 경주로 이사를 가게 된 준호와 민호는 새 집 지하실에서 마법의 두루마리를 발견하고 두루마리를 펼쳐 과거로 여행을 떠나는데, 이웃에 사는 수진도 모험에 함께 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떠난 곳은 어디 일까요?
아이들이 도착한 곳은 나무와 풀이 무성한 숲속. 두루마리에게 옷을 달라고 한 아이들. 아이들의 옷이 누런 삼베옷으로 바뀌고. 아이들은 마을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아기의 울음 소리를 듣게 된 아이들...

열이 펄펄 끓는 아기와 앓는 소리를 내는 아이의 엄마. 민호가 물을 떠서 아주머니의 입가에 조심히 물을 흘려 넣어 줍니다. 열이 나는 모습을 보고 준호가 아이에게 이불을 덮으면 안 된다고 알려 줍니다. 자신의 어릴 적 경험을 얘기한 것이지요.
아기의 엄마는 이웃의 강계댁 아주머니를 불러달라 말하고, 민호와 준호는 강계댁 아주머니를 찾아 길을 나섭니다.
강계댁에 도착한 아이들. 하지만, 이곳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여기도 며칠째 앓고 계신듯 합니다. 아주머니는 참봉 댁에 약초가 있을거라며 부탁합니다.

하지만 그곳도 모두 아픈 상황. 아무래도 마을에 전염병이 돌고 있는 듯 하다는 참봉 어른의 말씀.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염병이라면 나라에도 큰 일이라 말하시며 참봉 선생이 구암 선생을 불러달라 말합니다.
민호와 준호는 다시 아기가 있는 집으로 돌아갑니다. 민호는 수진과 함께 구암 선생님댁으로 가기로 하고 길을 나서지요.
산딸기를 발견하고 따려다 민호는 벌에 쏘이고 맙니다. 눈 위가 퉁퉁 부은 민호. 마을의 소식을 알려야 하는데 민호까지 벌에 쏘이고 말았네요.

무사히 구암 선생님 댁에 도착한 아이들. 구암 선생이 민호의 이마에 있던 벌침을 빼 내 주시고는 침을 놔 주십니다. 그후 아이들은 마을의 소식을 전하지요.
구암 선생을 도와 마을의 병증이 왜 생겼는지를 조사하던 아이들. 알고 보니 장 초시가 마을 사람들에게 상한 고기를 나누어 주었고 그 고기로 고깃국을 끓여 먹은 사람들이 모두 탈이났던 거였죠.

구암 허준 선생과 아이들이 합심하여 마을의 전염병을 해결해 나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책 곳곳에 그림과 어려운 단어에 관한 설명이 함께 있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뒷부분에는 '준호의 역사 노트'를 통해 앞에서 다뤄진 역사에 관한 정보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요. 한의학이란 무엇인지 그림과 함께 잘 설명되어 있구요. 조선 최고의 명의 허준 선생에 관한 내용, 그외 조선의 명의들에 관한 정보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