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세탁소 1 : 못 말리는 첫 직원 사과 세탁소 1
박보영 지음, 심보영 그림 / 한빛에듀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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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공기 맑고 물도 깨끗한 동동산.


안전하고 모든 게 다 해결되는 곳. 그중에서도 대나무 숲이 아주 멋지대요.

대나무들이 빼곡한 숲 한 가운데 자리잡은 사과 세탁소.
새빨간 사과 모양 건물이 멋지답니다.

세탁소 사장인 레서판다 레오. 까칠하긴하지만 세탁 실력만큼은 최고지요. 깨끗한 세탁은 물론 섬유유연제까지 직접 만들어요.

눈 내린 어느 날, 간판에 붙어 있는 네모난 털수세미. 그건 털수세미가 아닌 하늘다람쥐였어요.

하늘다람쥐 팡팡은 동동산 입주 광고 전단지를 보고 이곳에 살러 왔다고 하는데...



왠지 레오의 평온한 일상이 깨질것만 같아요.

일년에 단 하루 첫눈이 온 다음날 입주민 모집을 하는 동동산. 관리소장의 심사만 통과하면 된답니다.

새로운 관리소장 투파. 작년에 식구가 많으면 먼저 통과된다는 말을 믿고 신청에 나선 토끼 가족. 하지만 투파는 가족수가 많다며 탈락이라 말합니다.



포악하고 무례한 멧돼지 투파에 대한 불만이 늘어납니다.

동동산 주민 신청에서 탈락한 하늘다람쥐. 계속 울고 있어요.

사실 동동산은 아무나 와도 되는 곳인데, 투파가 소장으로 뽑힌 뒤로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어요.

레오는 팡팡을 함부로 내칠 수 없었어요. 세탁소의 직원으로 두기로 했지만 두고두고 후회했어요. 왜일까요?

그건 레오의 할 일이 더 많아졌기 때문이죠.

팡팡은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했어요. 무얼 그리는지 궁금했지만 레오는 레오의 일을 했어요.

어느 날, 팡팡은 베베로 사장님이 맡긴 세탁물이 없어졌다며 소리쳤어요. 팡팡은 일이 서툴러 실수가 잦았어요. 성격도 급했구요.



베베로씨가 맡긴 세탁물은 하나뿐인 애착 이불인데 큰일이에요.

세탁물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요?

투파는 주민 회의에서 새로운 소식을 알렸어요. 무인 세탁소를 시범적으로 운영할거라 말했지요.

다음날부터 팡팡은 사과 세탁소 홍보를 위한 전단지를 뿌리기 시작했어요. 레오의 허락은 받지 않고서요.



사과를 위한 세탁소라니. 전단지를 보고 온 고슴도치 손님 덕분에 전단지의 존재를 알게 됐어요. 레오는 곧바로 세탁소 앞에 경고문을 써 두었어요. 사과하러 오는 곳이 아니라고...

레오와 팡팡. 둘은 잘 지낼 수 있을지...

까칠하면서도 진중한 레서판다 레오와 말썽꾸러기지만 세탁소를 위해 노력하는 하늘다람쥐 팡팡의 이야기. 팡팡이 동동산 입주민이 되는 그날까지 응원하고 싶어요. 제멋대로인 관리소장 투파의 꿍꿍이도 무엇일지. 무인 세탁소 운영과 새로운 손님 고슴도치와 관련된 이야기가 다음편에 소개될 듯한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벌뻐부터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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