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한 아름다운 시작 나무 다이어트

온실가스 248kg을 없애려면 참나무 17그루가 필요해 - 지구를 위한 아름다운 시작, 나무 다이어트
정종영 지음, 이경석 그림 / 그린북 / 2025년 3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나무를 살리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친환경 다이어트에 대해 들어 보셨나요?

오늘 소개해드릴 책은 기후 감수성을 키우고 순환 지구를 위해 선택한 세 아이의 흥미진진한 '나무 다이어트' 도전기를 다룬 <온실가스 248kg을 없애려면 참나무 17그루가 필요해>입니다.

가온이는친구들과 살을 빼는 곳인줄 알고 나무 다이어트를 하는 곳을 찾아 갔어요

나무 다이어트는 나무를 살리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다이어트였어요.

우리가 숨만 쉬어도 하루에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680g, 1년에 약 248kg이래요. 이를 없애려면 20년생 참나무 17그루가 있어야 한대요. 나무가 광합성을 하면서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나무는 시간이 지날수록 흡수량이 떨어진다고 하니 오래된 나무가 많은 것이 꼭 좋은것만은 아닌것 같아요.

나무를 심는 것보다 과자나 치킨을 먹지 않는 것도 중요하대요. 우리가 평소 즐겨 먹는 과자와 음료수가 밥 한 의 열량보다 높다는 사실! 공셰프는 자기가 좋아한ㄷㄴ 과자 하나와 열량이 제일 높은 과자를 하나 사오라고 과제를 내는데 아이들은 과연 먹고 싶은 유혹을 뿌리칠 수 있을까요?

지우는 고칼로리의 과자를 득템했지만 시식코너의 떡갈비를 보고 3개나 먹어버리고 마는데.....체중계로 확인한 결과 정말 그만큼의 몸무게가 늘어나 있었고, 과자의 칼로리를 보며 절대 먹지 않겠다 다짐을 했어요.

왕 칼로리 과자를 가져온 아이들. 과자에 공통적으로 들어 있는 재료는 무엇일까요?

팜유. 팜유의 재료인 기름야자나무 열매의 재배를 위해 숲이 사라지고 있대요. 저도 예전에 다른 책에서 이 내용을 본 적이 있어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또 책에서 보게 되니 걱정이 되었어요. 팜유를 재료로 하는 식품과 세제 등을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초콜릿도 비슷해요. 건조한 열대 기후에서 자라는 카카오 나무. 더 많이 재배하기 위해 숲에 불을 지르고 농장을 만들었다고 하니 왠지모르게 씁쓸해집니다.

2주간의 나무 다이어트 수업을 하며 아이들은 과자와 라면 초콜릿을 먹지 않았어요. 나무 다이어트를 통해 뺀 1kg은 나무 10그루를 살릴 수 있고, 나무 10 그루는 1년에 150kg의 온실가스를 흡수한다니 정말 그 가치는 대단한대요!

지구도 숨 쉬게 만들고 내 몸도 가벼워지는 일석이조 나이어트. 저도 실천 해봐야겠어요.

이외에도 하루에 5000보 이상 걷기, 일주일에 하루 고기 덜 먹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 맞춘 내용으로 잘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들과 우리 모두 함께 지구를 위해 우리를 위해 하나씩 실천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