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앞에서 소개해 드린 인공 지능 교과서 저학년 학습 편에 이어 이번에는 초등학교 3,4학년 중학년을 대상으로 한 인공 지능 교과서를 만나봅니다.
책의 구성은 1, 2학년 대상으로 한 인공 지능 교과서 1과 비슷하게 되어 있어요.
처음부분에서는 인공 지능이 무엇인지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인공 지능은 지능을 가진 기계를 뜻하는 것으로, 기계가 인간과 얼마나 비슷하게 대화할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판별하는 튜링 테스트를 통과하면 인공 지능 시스템이라 말할 수 있어요. 최근에는 구글에서 개발하여 서비스하고 있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튜링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해요.
1권에서는 인공 지능 체험을 파파고와 구글 번역기등의 번역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했었는데, 2권에서는 길찾기 체험을 통해 알아보고 있어요.
네이버지도, 카카오맵을 이용해서 길을 찾아봅니다. 출발지와 도착지를 똑같이 입력해도 최적 경로, 무료 경로, 최단 거리등 찾아가는 경우의 수가 많기도 하고, 두 사이트가 다르게 안내하고 있다는 것도 알 수 있어요.
날씨 정보를 찾아 봅니다. 정보를 수치로 나타낸 것과 그래프로 나타낸 것으로 나눠 볼 수 있어요. 이렇듯 데이터 정보를 표나 그래프로 나타냈을 때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약간씩 달라질 수 있어요. 숫자보다 그림으로 데이터를 표현했을 때 한눈에 이해하기가 쉬워요.
인공 지능이 그림을 그리기도 하지만 작곡도 할 수 있답니다. 음악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짧은 멜로디나 박자를 만들어서 인공 지능 음악 프로그램에 적용시키면 되지요. 현재는 인공 지능 스스로 작곡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람과 함께 작곡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합니다.
우리의 실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는 인공 지능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최근 들어 스마트 홈이 각광을 받고 있는데요. 원격으로 제어가 가능한 집이지요.
외출했다 집으로 돌아오기 전에 춥다면 보일러를, 덥다면 에어컨 등을 미리 틀어둘 수 있어요. 참으로 편리한 기능이랍니다. 외출 시 가스불을 껐나 잠궜나 하며 다시 들어와서 확인을 하거나 불안해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원격으로 제어가 되니 참으로 살기 좋은 시대인 것 같아요.
머신 러닝 사이트에서 스크래치 3를 통해 다양한 코딩을 해 볼 수 있어요. '팩맨' 게임하는 것을 학습시키고 이를 이용해서 팩맨을 하는 인공 지능을 완성해 볼수도 있답니다.
1, 2학년에서 다뤄지는 내용보다는 살짝 심화된 부분이 있어요. 그렇다고 해도 많이 어렵진 않으니 책을 보시면서 차근차근 실행해보시면 됩니다.
아이가 스스로 책을 보면서 따라해 보고 인공 지능을 학습 시키고 실행해 보는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해 주세요. 스스로 해 냈다는 뿌듯한 경험을 선물하실 수 있어요.
급변하는 기술과 사회가 때로는 두렵기도 하지만 변화하는 미래의 기술이 어떠한 것인지 잘 알아보고 하나하나 배워나가다보면 두렵기만하지는 않겠지요.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을 위해서 함께 공부하고 배워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