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이 강한 아이가 결국 해냅니다 - 내 아이 10살까지 길러주어야 할 3가지 멘탈 역량
임영주 지음 / 노란우산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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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육 전문가이자 육아멘토인 임영주 작가가 새롭게 펴낸 육아서 <멘탈이 강한 아이가 결국 해냅니다>를 소개합니다.



육아는 하면할수록 더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가 뭘까요? 늘 아이에겐 최선을 다하고 잘 해 주고 싶지만 현실을 마주하게 되면 생각했던 대로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걸 더 잘 느끼게 됩니다.


저자는 책에서 '쉽고 행복한 육아를 위해서' '근본 육아'를 강조합니다. 


책장을 넘기면 나오는 글귀.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합니다' 처럼 아이의 행복을 위해 애쓰지만 정작 부모 자신이 행복하지 못하고 힘들고 지쳐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자신의 행복은 뒤로 한 채 아이의 행복만을 위해 애쓰는게 과연 맞는 일일까요? 행복하지 않은 부모를 보며 아이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늘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자책감이 들기도 하고 이게 맞는 건가 하는 생각을 하루에도 여러번 하게 됩니다. 이럴수록 육아가 더 힘들어지는 것도 사실이구요. 그래서 저자는 말합니다. "안 될 때도 있는게 육아'라고. 


30여 년간 부모교육 전문가로 활동해온 저자는 '근본 육아'를 육아를 쉽고 행복하게 하면서도 멘탈이 강한 아이로 성장시키는 육아법이라고 말합니다. 부모와 아이의 좋은 관계, 유연함과 단단함, 멘탈이 강한 아이로 키우는 '정서지능', '자기 조절력', '인간관계' 역량을 키우는 방법을 책에 자세히 이야기하고 있어요.


읽으면서 맞아 하며 공감하는 부분이 많기도 하고 반성하게 하는 부분도 있었어요. 그래도 읽는내내 스스로에게 '잘 하고 있다'는 격려를 전해 줄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아요. 이만하면 잘 하고 있다. 최고가 되려 너무 애쓰지 마라라고 스스로에게 위로와 격려를 전해 주니 육아가 힘겹게만 느껴지진 않게 되는 것 같아 좋았답니다.



책에서는 4가지 양육 유형을 알려 줍니다. 권위주의적 유형의 부모, 허용적 유형의 부모, 방임적 유형의 부모, 권위 있는 유형의 부모.

자신의 양육 유형이 어디에 해당되는지도 살펴보면 좋을 것 같고 다 완벽할 수는 없으니 자신의 유형을 잘 살펴보고 보완 절충해나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 중 권위있는 부모의 육아법을 잘 보여주는 손웅정 감독의 인터뷰도 소개되고 있어요.


이외에도 아이의 기질, 부모와 아이의 관계, 훈육, 부모의 말 등 다양한 사례를 들어 소개하니 더욱 믿음도 가고 이해가 쉽게 되었어요.


멘틸이 강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 필요한 '정서 지능', '자기 조절력', '인간관계'도 세 개의 챕터에 걸쳐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니 하나씩 잘 살펴보며 육아에서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돈이 들지도 않고, 부작용도 없고, 아이의 정서 지능을 높여주는 과정에서 부모의 정서지능도 높아진다고 하니 손해 볼 것 없겠지요? 정서 지능이라는 것은 환경에 대한 적응력과 대인관계를 말해요. 일명 '눈치'라고 할 수 있지요. 정서 지능이 높으면 갈등 상황이나 스트레스 속에서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다고 해요. 아이의 정서 지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책에 자세히 나와 있으니 책을 통해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두번째, 고통을 이겨내고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 되는 '자기 조절력'. 실패와 상처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패와 상처를 어떻게 대응하고 극복하는가'에 초점을 둡니다. 아이의 실패와 좌절을 피해가도록 하는 것이 아닌, 실패와 좌절등의 부정적인 감정과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고 대처해 나갈 것인가를 알려주고 대응해 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지요. 때로는 격려를 때로는 훈육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대처해 나갈 수 있게 이끄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 인간관계. 인간관계가 좋다는 것이 모두와 잘 지내는 것이 아니라 잘 지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전제를 받아들이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는 것. 저도 이부분은 특히 공감하는 부분이고 아이에게도 늘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잘 지내려고 노력하고 노력했음에도 회복이 안 될 수도 있다는 것. 모두와 잘 지낼수는 업다는 것을 얘기하고 알려주고 있어요. 자신과 마음 맞는 한 친구만 있어도 괜찮다는 사실. 아이도 차근차근 경험하며 깨달았음 좋겠어요.


큰 소리치치 않아도 화내지 않아도 아이가 배워야 할 것을 가르칠 수 있다는 걸 책에서는 강조합니다. 실제 사례들도 많이 이야기 하고 있구요. 


책을 읽는동안 스스로를 자책하지 않고 용기와 격려, 위로를 전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아 더 힘이 났던 것 같아요. 육아가 쉬운 일은 아니지만 너무 어렵게만 생각해서도 안 될 일이라는 것. 부모인 우리는 이만하면 잘 하고 있다는 걸 강조하고 싶네요.


멘탈이 강한 아이로 키우는 근본육아. 저자의 30년 부모교육 노하우가 담긴 책. 근본 육아를 실천하고픈 많은 부모님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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