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탐험대 : 길 잃은 고래를 구하라 비밀 탐험대
에스제이 킹 지음, 신인수 옮김 / 길벗스쿨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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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서울대 기초교육원 나민애 교수님의 추천도서입니다.



비밀 탐험대 친구들이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경험도 하고 다양한 생물과 활동들을 살펴 볼 수 있어요.


해양, 우주, 공룡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는 여덟 친구로 구성된 비밀 탐험대. 


수림 전문가 올리, 동식물 전문가 레아, 기계 전문가 키키, 해양 생물 전문가 코너, 공룡 전문가 타미코, 지질 전문가 쳉, 우주 전문가 로스니, 역사 전문가 구스타보까지. 


사는 곳도 모두 다르고 관심사도 모두 다르지만 비밀 탐험대의 임무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서 적극적으로 임무를 수행합니다.



이번엔 어떤 임무를 수행하게 될까요? 


남태평양을 배경으로 혹등 고래를 비추는 지도. 배경을 보니 바닷 속에서 무언가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임무를 수행할 대원으로 해양 생물 전문가인 코너와 로스니가 짝꿍 대원으로 뽑혔어요. 본부에서는 언제나 임무에 적합한 기술과 지식을 갖춘 대원을 두 명씩 뽑는답니다.


우주 전문가인 로스니는 자신과 혹등고래가 무슨 관계인지 몰라 어리둥절한 느낌이지만 반드시 로스니가 필요한 이유가 있겠지요?


탐험을 위해서는 늘 비글호가 함께 한답니다. 찰스 다윈이 탔던 배 이름에서 유래한 고카트로 고물 같아 보이지만 때로는 우주선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잠수함이 되기도 해요.


이번엔 해양 탐험이니 배로 변신을 하는군요.


비글호는 점점 수면 아래로 내려가고 다양한 해양 생물을 마주하게 됩니다. 위장술이 뛰어난 흉내 문어를 만나기도 하고, 외계인처럼 생긴 귀상어도 만나볼 수 있어요.


코너와 로스니가 찾는 건 혹등고래인데 과연 혹등고래를 찾아나설 수 있을까요?


드디어 혹등고래를 발견했어요. 하지만 고래가 겁을 먹게 되면 큰일이니까 비글호의 엔진 세기도 낮추고 조용히 만들었어요. 새끼 고래들도 보여요. 제어판에 빨간 불이 들어오고 고래들이 이동 경로를 벗어나게 된 걸 알게 됩니다. 혹등고래 무리를 올바른 이동 경로로 데려가는 것. 바로 이것이 코너와 로스니의 임무였죠.


그런데 이를 어쩌죠? 고래 무리가 이동 경로를 벗어나기도 했고 새끼 고래 한 마리마저 사라져 버렸어요. 길 잃은 새끼 고래를 찾아야 해요!  


코너와 로스니는 무사히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까요?


읽는 내내 아이가 더 어릴때 좋아했던 <옥토넛 탐험대>가 떠올랐어요. 임무를 수행하고 그 과정에서 어려움과 위기를 겪기도 하고 대원들끼리 힘을 합쳐 그 위기를 돌파하는 모습이 비슷하더라구요.


옥토넛 탐험대를 좋아했던 친구들이라면 더 재밌게 <비밀 탐험대> 시리즈를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탐험대가 임무를 찾아 떠나며 다양한 생물들도 만나고 때로는 위기에 처하기도 하지만 탐험대원들간 소통을 하며 서로 협력하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요. 


모험의 길을 찾아 떠나면서 마주하는 여러 가지 일들을 통해 다양한 과학 지식도 쌓을 수 있고 뒷편에 등장하는 탐험 기록을 통해 책 속에서 만나는 과학 지식을 좀 더 상세하게 살펴보고 종합 정리할 수 있어서 더 좋았답니다.


마지막엔 퀴즈를 통해 책을 잘 읽고 이해했는지를 확인할 수도 있어요.


또한 QR코드를 찍어 다양한 독후 활동지를 받아보고 아이와 함께 즐겁게 독후 활동을 해 볼 수도 있어서 유익한 것 같아요.


과학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라면 더욱더 적극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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