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탄자니아에 살아요 지구별 친구들 3
황은별 지음, 한은영 그림 / 내일도맑음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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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맑음의 지구별 친구들 시리즈 그 세번째 이야기


<나는 탄자니아에 살아요>를 소개합니다.


지난번에 <나는 일본에 살아요>를 읽어 봤었는데요. 우리와 가깝기도 하지만 먼 나라이기도 한 일본에 사는 친구의 이야기였어요. 비슷한 점도 꽤 있었지만 다른 점도 있어서 참 재밌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었는데, 이번엔 탄자니아에 사는 친구의 이야기를 만나보게 되었네요.


탄자니아는 꽤 생소한 나라이긴 해요. 아프리카에 있는 나라라는 정도 밖에는 정보가 없었네요.


이 글을 지은 황은별이라는 친구는 아빠 회사를 따라 여러 나라를 경험하고 있대요. 지금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 살고 있는데, 그전에는 스리랑카와 탄자니아에서 살았다고 해요. 최근까지 살았던 탄자니아에서는 특히 재밌었던 기억이 많아 이렇게 친구들에게 소개해 주고 싶었다고 하니 그 이야기가 무척 기대됩니다.


책 표지를 넘기면 탄자니아에서 쓰는 여러 말들을 배워볼 수도 있어요. '다 잘될 거야'라는 하쿠나마타타는 영화를 통해 이미 알고 있었서 더 반가웠어요.



탄자니아는 해가 아주 일찍 뜬대요. 여름엔 오전 5시, 겨울에도 오전 6시에 떠서 하루가 일찍 시작된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일찍 일어나니 우리와 다르게 일찍 잠자리에 들게 되겠지요?


학교에서 간식을 먹고, 쉬는 시간에 하는 체조 이야기, 점심 시간에 먹는 메뉴까지 한국과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어요.


1년 내내 더운 탄자니아에서는 '코코넛 워터'(다~푸)를 마신다고 해요. 코코넛을 마시면 온몸이 시원해지는 것 같대요. 달콤하지만 밍밍한 맛.


탄자니아의 하늘은 늘 깨끗하고 파랗다고 해요. 구름도 뭉실뭉실 예쁘고. 그래서인지 하늘을 자주 올려다보는 습관이 생겼대요. 오래된 차들이 많아 매연을 많이 뿜는다는데 어쩜 공기가 맑은지... 미세먼지가 많은 우리나라랑 비교해보니 무척이나 부럽습니다.


맑고 깨끗한 공기와 파란 하늘. 우리나라도 이랬으면 좋겠어요.


영화 <라이온 킹>에 나와서 유명해진 말. "하쿠나 마타타!", '모든 게 잘될 거야."라는 뜻의 스와힐리어래요. 탄자니아에서 쓰는 말은 '스와힐리어'래요. 한글과 달리 글자가 따로 없어서 영어로 쓰고, 말만 배우면 되니 더 쉽게 배울 수 있대요.


은별이가 탄자니아에서 가장 가 보고 싶은 곳이 있대요. 바로 영화 <라이온 킹>의 배경인 세렝게티 국립공원이지요. 아프리카의 대표 동물들과 흔히 볼 수 없는 다양한 동물들이 많다고 하니 꼭 가보고 싶긴 하겠어요. TV에서만 보던 동물들을 직접 보게 되면 그 느낌은 어떨지 상상이 안 되네요.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탄자니아'. 영어와 스와힐리어를 사용하고 탄자니아에서만 발견되는 보석인 '탄자나이트'모양으로 만든 다리가 랜드파크라고 하네요.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킬리만자로산도 있고 세렝게티 국립 공원도 가진 탄자니아. 자연의 아름다움을 가득 간직한 나라.


직접 가보진 않았지만 은별 친구의 설명과 이야기로 궁금증이 어느 정도 해결이 된 것 같아요.


세계 각국에서 살고 있는 한국 친구들이 직접 전해주는 세계 각국의 모습이 더 생생하고 재밌게 느껴져요. 한국과 비슷한 모습, 한국과 전혀 다른 모습들을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고 세계 각국을 여행하는 느낌도 들어서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다음은 어떤 나라의 친구가 새로운 이야기를 전해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세계의 다양한 나라에서 살고 있는 친구들이 전해주는 생생한 이야기 책으로 꼭 만나 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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