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은 이제 그만! 역사 왜곡을 파고파고 엠앤키즈 파고파고 시리즈 3
이현정.김지아 지음, 류준문 그림 / 엠앤키즈(M&Kids)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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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 지금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지나간 역사를 되돌아보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겠지요.


저도 학창 시절에는 역사를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래서 왜 배우는지도 모르고 외워야 하는 암기 과목이라 생각하고 소홀히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성인이 되고 우연한 기회에 한국사 강의를 듣게 되었어요. 그때 강사님을 잘 만난 덕분(?)에 우리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단순히 외우기만 하는 과목이 아닌 우리의 지난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에 비추에 좀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게 하는 아주 훌륭한 학문이라는 걸 뒤늦게 깨닫게 된 거죠.


그래서 아이도 우리의 역사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바라봐줬으면 하는 생각을 한답니다.


그러던 차에 만나게 된 책!


<역사 왜곡을 파고파고>


최근들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여러 사실들이 있지요. 중국에서 우리 고유의 음식인 김치를 자기네 거라 우기면서 우리가 그들을 따라 했다는 말도 안 되는 주장부터, 우리 고유의 의복인 한복이 중국의 의복이라며 한국이 중국을 따라한다는 억지 주장까지.


왜 이렇게 역사적인 사실들을 왜곡하고 있는 걸까요? 이 책에서는 이런 역사 왜곡의 사실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실과 다른 주장을 펼치는 사람들. 그들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지켜내야 하겠지요?


예로부터 여러나라 사이에 위치해 있어 서로 영향을 많이 주고 받은 게 사실이에요. 가까운 중국과 일본. 때로는 사이좋게 지내기도, 때로는 다투면서 지내왔지요. 지금, 중국과 일본이 지나간 우리의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그들이 우리의 역사를 어떻게 왜곡하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 봅시다.


우리의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김치. 소금에 절인 배추나 무를 고춧가루, 파, 마늘을 넣어 만든 양념에 버무려 발효시킨 음식이 '김치'이지요.

세계 5대 건강식품 중의 하나인 김치.이런 김치를 '기무치'라는 일본어로 국제 표준으로 등록하려고 했다고 해요. 다행히 한국의 김치를 국제 표준으로 결정하면서 싸움은 끝났지만, 최근들어 중국에서 채소를 소금에 절인 중국 음식인 '파오차이'의 한 종류가 김치라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어요. 채소를 절인 음식이라는 공통점 하나로 김치가 파오차이를 베꼈다니 말도 안 되는 이야기이지요.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우리 고유의 음식 김치. 우리의 소중한 음식도 잘 지켜야겠어요.


설날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에 입는 예쁜 옷 한복. 고운 선과 색을 가진 한복은 아름답기로 유명하지요. 이런 우리 고유의 한복을 중국은 중국의 전통 옷인 한푸에서 유래되었다는 주장을 하고 있어요.

저고리와 치마 또는 저고리와 바지를 따로 입는 우리의 한복과 달리 한푸는 상의와 하의가 하나로 되어 있는 원피스 모양이지요. 이런 뚜렷한 차이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고 있는 중국. 우리 고유의 한복은 아주 오래된 고구려의 벽화에도 그 모습이 남아 있어요. 조금씩 모양은 바뀌어왔지만 오늘날까지 중요한 날에는 한복을 입고 있지요. 오랜 세월 우리와 함께 해 온 한복이 우리나라의 대표 옷이라는 사실은 바뀌지 않아요.


1936년 독일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선수로 참여한 손기정과 남승룡. 두 선수는 일제 강점기 시기라 일장기를 달고 출전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금메달과 동메달을 딴 두 선수는 시상식에서 아주 슬픈 모습을 하고 있었어요. 너무나 기쁜 순간에 왜 슬퍼했을까요? 그건 바로 그토록 달고 싶어하던 태극기를 가슴에 달 수 없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누가 뭐래도 두 선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선수였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어요.


이외에도 더 다양한 역사 이야기가 담겨 있으니 꼭 찾아서 읽어보시기를 추천 드려요.


중국과 일본이 우리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니 화가 나네요.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우리나라 정부와 여러 사람들이 역사 왜곡에 함께 대응하고 있어요. 사이버 외교 사절단인 반크(VANK)라고 들어 보셨나요? 반크는 역사 왜곡에 적극적으로 맞서는 단체입니다. 우리 친구들을 위한 어린이 반크(www.prkorea.com)도 있다고 하니 역사 왜곡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은 자세히 알아보시면 좋겠어요.


우리의 소중한 역사를 지키키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바로 알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요. 무엇보다 우리의 역사에 관심을 가져야하겠지요? 저또한 아이와 함께 우리의 역사에 대해 보다 더 관심을 가지고 공부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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