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보다 책 - 위인이 된 36명의 책벌레들
김현태 지음, 허재호 그림 / 국일아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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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책을 열심히 읽기를 바라는 부모님들 많으시죠? 저역시 그러한데요. 그래서 저는 아이가 어릴때부터 열심히 책을 많이 읽어 주었답니다. 그 덕분인지 아이는 책을 좋아하고 잘 읽는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폰보다 책>입니다. 제목에서부터 느껴지시죠?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독서를 통해 성공한 36명의 위인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책은 참으로 특별한 것 같아요. 아주 먼 과거로도 떠날 수 있고 다가오지 않은 미래로도 가 볼 수 있고, 일상 속 이야기로도 갈 수 있고, 상상 속 이야기로도 마음껏 가볼 수 있으니까요.


책 읽기는 이런 다양한 경험과 상상을 통해 지식도 넓힐 수 있고, 새로운 생각과 감정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어요.


책 속에 등장하는 위인들은 모두 책을 가까이 했다는 사실!


이 책은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핑계를 대거나, 컴퓨터 게임이나 TV에 빠진 어린이, 책이 재미없다고 생각하는 어린이,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가 궁금한 어린이들이 읽었으면 합니다.


먼저 만나볼 위인은 세종대왕과 신숙주입니다.

세종대왕은 우리가 지금 사용하는 한글을 만든 위대한 왕이지요. 세종대왕이 재위하던 시절 집현전에서 활약하고 있던 신숙주. 세종대왕과 신숙주는 경쟁을 하듯 책을 열심히 읽었다고 해요. 학자인 신숙주가 늦은 밤까지 열심히 학문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고 세종대왕도 책을 덮지 않고 계속 읽었다니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이런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가 있었기에 위대한 한글과 다양한 과학기구를 제작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어릴 적 큰 병을 앓고 나서 시각과 청각을 모두 잃게 된 헬렌 켈러. 위대한 스승 설리번. 보이지 않아도 들리지 않아도 헬렌 켈러는 책을 통해 어디든 갈 수 있고 대화하며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세계 최초로 대학교육을 받은 시각, 청각 장애인인 헬렌 켈러는 이러한 노력 끝에 장애인들을 위한 교육, 사회복지시설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며 여러 사회 운동을 펼쳤다고 해요. 앞에 놓인 험난한 역경 속에서도 책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일을 해 냈다고 하니 정말 멋지지 않나요?


다양한 위인들의 책 사랑 이야기와 더불어 책벌레가 되는 독서 실천법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어요.


한 종류의 책을 깊이 읽어본다거나 끝말 잇기처럼 꼬리에 꼬리를 물어 읽는 방법도 있어요. 책을 읽는다고 해서 무조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필요한 부분만 쏙쏙 뽑아 읽어도 문제 없어요. 


어려움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책을 읽으며 내면의 중심을 채워나간 오프라 윈프리.

그녀는 독서를 통해 자신의 힘든 과거를 극복하고 새로운 내일을 꿈꾸며 '오프라 윈프리 쇼'라는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를 맡게 되었어요. 이것은 그녀가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던 그 힘 때문이라는 사실!


이렇듯 책은 우리에게 많은 경험과 지식을 쌓게 해 주고 다양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하게 도와준답니다. 처음부터 책과 친해진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닐테지만 한 페이지씩이라도 꾸준히 읽는 습관을 통해 독서를 생활화한다면 여러분들에게도 보다 멋진 삶을 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거라 믿어요.


저도 어린 시절에는 책을 참 많이 읽었었는데 어느 순간 책을 손에서 놓아 버렸어요. 그러다 아이를 낳고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기 시작하면서 책이랑 다시 친해지게 되었는데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함께 읽으면서 보다 더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는 경험을 하고 있어요.


어떤 책이든지 좋을 것 같아요. 제목이든 그림이든 마음에 드는 부분이 한 곳이라도 있다면 한 번 골라서 한 페이지라도 읽어 보세요. 그 속에서 더 멋지고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거라 확신합니다.


아이에게만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지 마시고, 손에 쥔 핸드폰을 내려 놓고 어른들도 함께 책을 읽어 보세요. 읽는 책 한 장, 한 장이 모여 한 권이 되고, 한 권 또 한권 계속 읽다보면 어느새 책벌레가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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