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엔 별을 볼 수 있을까?
안나 테레로스 마틴 지음, 박정화 옮김 / 바나나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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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밤하늘을 떠올려보면 하늘 가득 많은 별들이 반짝이며 빛나는 모습이었어요. 그래서, 어린 시절 그리던 그림 속에는 수많은 별들이 밝게 빛나고 있는 밤하늘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았답니다.


그런데, 요즘 우리가 보는 밤하늘은 어떤가요? 까만 밤하늘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별을 찾아보기가 참 힘들어요. 그래서인지 아이와 함께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별자리를 찾아보기는 더더욱 어렵지요. 멋진 별들을 관찰하기 위해 따로 천문대를 찾거나 별자리 관측 명소들을 찾게 되지요.


이렇게 밤하늘의 별을 찾아보기가 힘든 이유를 잘 알려주는 그림책이 있어 소개합니다.




꼬마 소녀 노라와 코뿔바다오리 퍼핀. 둘은 책에서 본 것처럼 밝고 선명한 별을 보고 싶어해요. 하지만 오늘 밤에도 별을 보기 힘들것 같아요. 


오히려 잔뜩 겁먹은 아기 코뿔바다오리를 만나게 되지요. 아기 코뿔바다오리들이 길을 잃고 도시로 날아든거래요. 노라 가족은 아기 코뿔바다오리를 돕기 위해 섬으로 출발했어요. 


섬에는 수많은 코뿔바다오리들이 있었지요. 아기 코뿔바다오리들은 별빛과 달빛으로 길을 찾는데 더이상 달빛과 별빛을 볼 수 없어서 길을 잃는다고 해요.


노라도 별을 선명하게 볼 수 없었구요. 노라와 퍼핀이 왜 그런지 찾아보기로 했어요.


밤이 되어 노라와 아빠는 섬에서 도시쪽을 바라보았어요. 이젠 별빛과 달빛이 보이지 않았던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도시가 너무 밝아 별과 달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을요. 이때 아빠가 말씀하셨어요.


과도한 인공 빛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빛공해가 원인이라는 것을요. 어떻게 하면 도시의 빛 공해를 줄일 수 있을까요?


노라는 퍼핀의 도움을 받아 아기 코뿔바다오리들이 길을 잃는 이유를 반 친구들에게 설명했어요. 그리고 빛 공해를 줄이기 위해 빛 가리개를 만들자고 말했지요. 친구들도 흔쾌히 돕겠다 나섰어요.


혼자서 해내긴 힘들일이겠지만 다 같이 돕고 나서면 큰 힘이 되겠지요?


도시의 화려하게 빛나는 불빛이 멋지고 아름답긴 하지만 수많은 자연의 동물들에겐 위험이 되기도 하네요. 우리 또한 별빛과 달빛을 마음껏 볼 수 없으니 마찬가지구요.


지구의 환경을 위해 한 번씩 전깃불 소등행사를 하기도 하고 저도 참여하곤 했는데요. 노라와 퍼핀 그리고 친구들과 도시 사람들이 노력한 것처럼 불필요한 빛 공해를 차단한다면 밤에도 멋진 별빛과 달빛을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예쁜 그림책을 통해 빛 공해가 무엇인지도 알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들도 배우게 되었어요.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에게도 멋진 자연의 모습을 물려주기 위해선 우리 모두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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