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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팬클럽 ㅣ 신나는 새싹 175
안난초 지음 / 씨드북(주) / 2022년 4월
평점 :
이 책은 30여 가지의 한국 토종콩과 다른 나라에서 들어온 콩에 대해 콩의 유래, 모양, 특징 등을 재미있는 그림으로 그려내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콩의 이야기에 다가갈 수 있게 하며 콩에 대한 많은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화 형식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앞표지에는 서로 다르게 생긴 콩과 콩을 싫어하는 완두가 푸른 자연의 연두빛 속에서 귀여우면서도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고 앞면지와 뒷면지에는 완두콩을 연상케하는 연두색 도트 무늬로 장식되어 있다.
콩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름 때문에 오해를 받는 완두!
무슨 맛인지도 잘 모르는 콩에 대해 많이 알고 싶어 찾아간 콩 팬클럽 정기모임엔 첫 번째 회원 알콩, 두 번째 회원 달콩에 이어 완두가 세 번째 회원 자격을 부여받는다.
팬클럽 회원수가 단 세 명이라니...
콩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 많음을 실감나게 한다.
이 책은 콩 팬클럽 회원인 귀여운 이름을 가진 알콩 달콩이가 콩의 둥근 모양을 다양한 의태어로 표현해 귀여움과 재미를 더해주며 크게 소리 내어 콩을 부르는 장면에서 아이도 같이 힘차게 콩을 불러볼 수 있어 즐거움과 유쾌함을 전해준다.
콩에도 배꼽이 있었다니 이제서야 알게 된 신기한 사실에 아이와 함께 눈이 휘둥그레진다.
달콩이가 자신의 배꼽이 참외 배꼽이란 소리에 서로 자신의 배꼽을 들여다보며 모양을 살피고 배꼽의 역할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되짚어 보는 재미있는 유익한 시간을 즐길다.
처음 들어보는 콩의 이름이 많아 생소하지만 귀여운 콩카드가 있어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고 ''퍼렁한 독새기콩 코시롱 허여~'' 처럼 그 지역의 방언으로 이름이 지어진 푸른독새기콩은 제주도 방언을 이용해 재미있게 문장으로 표현하고 해석도 달아 놓아 아이들의 흥미를 이끈다.
콩의 종류가 다양하 듯 콩으로 만든 다양한 요리가 소개되는 장면에선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접해 본 요리가 아니기에 먹어보고 싶은 호기심을 일으키며 콩을 이용해 이렇게 색다르게 요리를 하면 아이들도 거부감 없이 콩을 좋아할 수 있을 거 같아 콩 요리에도
도전해 보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이 책은 콩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글과 그림 모두 세심한 배려가 담겨 있어 더욱 유용하고 부록인 콩카드와 콩 컬러링 페이퍼는 독후활동으로 활용하기에 더없이 좋은 놀이감이며 지식 정보가 풍부하여 OX, 가로넣기 등 퀴즈 활동이나 마인드맵 정리, 마트에 가서 판매되고 있는 콩 종류 알아보기 등 배운 내용을 다지는 다앙한 독후할동이 가능하다.
떡, 빵, 밥, 나물,간장, 된장 등 다양한 모습과 맛으로 우리 몸에 유익한 영양소를 제공해 주는 콩!
이런 콩이 아이들 뿐만 아니라 모든 이의 사랑을 듬뿍 받아 식탁에 자주 오를 수 있게 되길 바라며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콩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많은 관심을 보여 콩 팬클럽 회원 수가 꾸준히 늘어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저의 솔직한 느낌을 적은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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