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 마땅한 자
마이클 코리타 지음, 허형은 옮김 / 황금시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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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코리타 작가의 이력에서 보듯(범죄심리학전공.사립탐정.저널리스트) 작가의 밑거름이 되어서 이러한 걸출한스릴러가 탄생하지 않았나 읽으면서 느꼈집니다.자신을 죽이려는 코슨 라워리에게 도망중에 고용한 두명의 킬러들이 그녀의 죽음을 위장하고 신분을 속인 채 10년을 다른 이름으로 살아 오다가, 가족의 목숨을 위해 남편과 둘만의 알림을 정하고 죽은듯이 살던 어느 날 남편의 죽음으로 그의 가족과 연락이 되면서 죽음을 위장한 다른 이의 삶은 끝이나고 가족까지 쫓기는 신세가 됩니다. 챕터도 간격하며 이야기의 중심을 잃지 않고 사건 전과 후를 알리면서 이해가 쉽도록 하면서 긴장은 늦추기 않도록 전개하는 것이 최고입니다. 복잡하지 않으면서 그녀를 죽음으로 위장해준 두 킬러중 한 사람의 아들인 킬러가 (또 한 킬러는 삼촌) 자식이 나타나고 새로운 킬러들과의 전개가 한시도 책을 내려 놓지 못하게 합니다.500페이지 분량의 책은 버거울만 한데도 쉼없이 읽게 이야기의 특별함을 느낍니다. 그저 조력자가 구해주는 전형적이 스릴러가 아닌 본인이 하지 않으면 본인과 가족들은 살아 남지 못한다는 걸 깨달으면서 도망 보다는 자신이 직접 자기를 죽이려는 자와 킬러를 고용한 자를 맞서기 위해 처절하게 부딪 치는 그녀...
'일단 머리를 차갑게 식히고' 그녀가 내뱉는 말과 같이 그녀의 사투는 차가우며 아주 뜨겁게 불타 오르는 캐릭터로 최고이며, 항시 조력자로 도움을 주는 램킨 박사, 카리스마의 댁스 블랙웰 청부업자등 여러 인간 군상들을 밀어 넣어 극한의 상황으로 몰고가는 마이클 코리타의 장점을 살린 야심작이다.굵직한 명품 스릴러를 이 책을 통해 만나 보실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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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인 케미스트리 1
보니 가머스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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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본 책은 다 읽어보지 못했지만 샘플북만으로 이 책은 기대될 수밖에 없는 책이라는 걸 느꼈집니다. 2차 대전 이후 미국의 시대상에 나오는 사회적 성차별과 계층의 불공정에 당당하고 용감하게 자기 한계를 넘어서는 주인공과 영리한 딸과 최고의 개가 과학과 요리에 유머까지 정말 재치있고 속도감 넘치는 전개가 문화계의 후발주자격이 작가의 데뷔작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입니다.순종적이 삶을 비웃듯 이겨내고 음식과 화학을 아우르며 자기 삶을 개척하는 강인함과 세련되게 살아가는 여성에 박수를 보내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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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 마땅한 자
마이클 코리타 지음, 허형은 옮김 / 황금시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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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누구를 죽이느냐..
완전 기대되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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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도시가 된다 위대한 도시들 1
N. K. 제미신 지음, 박슬라 옮김 / 황금가지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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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K. 제민신 작가의 '다선번째 계절' 이후 두번째 접하는 책인데 휴고 상 역사에서 전례없는 기록을 가진 작가의 판타지 필력은 정말 대단합니다.가상의 도시의 배경과 파울루을 중심으로 흑인과 백인, 차이나타운의 홍콩인과 상상을 초월하는 SF 판타지를 정말 재미있고 환상적으로 풀어나가는 작가의 능력은 정말 최고라 생각됩니다. 590쪽 두꺼운 책이라 부담갈 수도 있는데 한번 읽으면 내려놓기 힘듭니다.재미있는 것은 작가는 홍콩과 상파울루에 한 번도 가지 못하고 그곳을 가본 친구들에게 얻은 작은 정보로 문화적으로 완성했다는 것에 작가의 다음 다음 책에 기대를 안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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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해 봐요 - 판사 김동현 에세이
김동현 지음 / 콘택트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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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판사 김동현... IT 전문 변호사를 꿈꾸며 연세대 로스쿨에 합격하지만 의료사고로 시력을 잃는다,그러나 실명하여 앞을 보지 못하는 절망을 이겨내고 법관이 되기까지 작가의 글은 아주 담백하고 솔직하며 남 탓을 하지 않는다.비장애인이 장애인이 되어 판사가 되었다는 것을 자랑하거나 영웅시 하지 않는다.자신이 처한 상황을 부정.분노.타협.우울.수용등을 겪어 나가는 삶을 누구나 생길 수 있는 사고에 좌절하지 말라는 것을 잔잔한 위트로 표현한다.나라면 저 상황을 이겨 낼까, 읽는 도중에 생각해 보았는데 겪지도 않은 상황인데도 충격부터 떠오르고 좌절이 다가왔다.판사가 되고나서도 마라톤등 끊임없이 자기 노력과 도전을 하는 작가님에 대한 책의 담담함은 나를 돌아보게 하며 삶은 정해져 있지 않고 언제든 나에게 새롭게 다가온다 것을 마음속에 되새기게 하는 책이다.
'Leave no one behind' 마지막 페이지에 이 문장이 이 책이 어떠한 책인지 알려준다.
'단 한사람도 소외되지 않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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