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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멀고 먼 옛날, 이름 모를 나라에, 한 노인이 언덕 위의 집에서 살고 있었다.
그 노인은 일생을 연구와 사색에 바친 사람이었다. 그의 높은 학식과 지혜는 명성이 자자했으며, 정치인들과 기업인들, 여러 유명인사들이 조언을 얻고자 찾아오곤 했다. 그의 조언은 언제나 정곡을 찔렀다. 그에게는 어떤 문제나 고민에 대해서도 단번에 핵심을 짚어낼 수 있는 신통력이 있는 것 같았다. 그의 조언에 따르면 안 되는 일이 없었으며, 그의 명성은 날로 높아져만 갔다.
언덕 아래 마을에는 어울려 노는 아이들이 있었다. 때때로 그 아이들도 궁금한 것을 물어보러 언덕을 올라왔고, 노인은 그 아이들에게도 언제나 정확한 해답을 말해 주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일종의 게임을 하게 되었다. 아이들은 노인이 대답할 수 없을 것 같은 질문을 짜내 언덕을 올랐지만, 노인은 언제나 해답을 말했다.
어느 날, 아이들의 대장 격이던 애덤이라는 소년이 다른 아이들을 불러 놓고 이렇게 말했다. “저 늙은이를 골탕먹일 방법을 드디어 알아냈다. 여기 내 손 안에 새가 한 마리 있거든. 그 늙은이에게 가서 내 손의 새가 살아 있나, 죽었나를 물어보는 거야. 그가 죽었다고 하면, 손을 펴서 새가 날아가도록 하는 거지. 살아 있다고 하면, 주먹을 꽉 쥐면 돼. 그럼 새는 죽어버리겠지? 어떤 대답을 하든 틀린 대답이 되도록 하는 거야.”
마침내 노인이 틀린 답을 하게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잔뜩 흥분한 아이들은 언덕을 달려 올라갔다. 노인은 그 아이들이 들떠서 달려오는 것을 물끄러미 보고 있었다. 마침내 애덤이 앞으로 나서더니 노인에게 물었다.
“할아버지, 내 손에는 새가 한 마리 있어요. 살아 있게요, 죽었게요?”
노인은 장난기와 기대에 달아오른 아이들의 얼굴을 찬찬히 둘러보았다. 그리고 조용히 말했다. “애덤아, 그건 네 손에 달려 있구나.”
우리 운명은 우리 손에 달려 있다
이 이야기의 요점이자 교훈은 우리에게 일어나는 거의 모든 일이 우리 손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우리 운명은 다른 누가 아닌 우리 손에 달려 있다. 우리의 미래는 대부분 우리 스스로가 정하며, 우리 자신의 선택과 판단에 따른다. 우리의 현재는 우리가 매년, 매일 한 일과 하지 못한 일의 결과다.
내가 스물 한 살 때였다. 아주, 아주 추운 겨울날이었다. 나는 작은 원룸 아파트에 앉아 장래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다. 그렇게 희망차 보이지는 않았다. 나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건설 노동자로 일하고 있었고, 생활 태도도 건실하지 못해 주급을 받기가 무섭게 빈털터리가 되곤 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나는 깨달았다. 그 노인의 이야기처럼, 그 시점부터 내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나의 손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누구나 행복하고, 건강하고, 인기가 있고, 풍요롭고, 매사에 성공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실제로 그렇게 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그런 미래를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오늘 우리 앞에 펼쳐진 기회와 방법 외에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길은 없다. 다행히도 말이다. 세상이 우리에게 주는 모든 것을 최대한 선용하는 것, 그것이 우리 삶의 최고 목표이다.
세상에는 기본적으로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능동적인 사람과 수동적인 사람. 정말로 능동적인 사람은 10퍼센트 정도에 지나지 않지만, 그들은 각자의 영역을 이끌어가는 창조적 소수다. 그들은 스스로의 손으로 스스로의 삶을 움켜쥐고, 만들어간다. 스스로의 현재에, 스스로의 행동에 전적으로 책임을 진다. 위험과 불확실 속으로 과감하게 발을 딛는다. 우리 미래는 우리 손으로 만들겠다는 결심을 하라. 그러면 우리도 창조적 소수가 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갈림길에서 수동적이고 소극적으로 대응한다. 누군가 다른 손길이 자신을 지켜주리라 믿으며 복권을 사고, TV 앞에 죽친다. 그리고는 현재의 자신을 불평한다. 그들은 성공한 사람들을 흘겨보면서, 그들이 했던 것처럼 노력할 생각은 않는다. 그들은 노선이 끊긴 버스 정류장에서 하염없이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처럼 인생을 흘려보낸다.
희망은 전략이 아니다
희망은 성공을 위한 전략이 아니다. 우연에 맡기기에 인생은 너무 귀중하다.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책임지고 자기 손으로 만들어 나가는 것, 그래서 주어진 인생을 값지게 쓰는 것이 우리의 최대 사명이다.
그 때 조그만 원룸에서 깨달음을 얻은 다음, 나는 80개 이상의 나라를 다니며 일했다. 내가 시작하고, 세우고, 운영하고, 흑자로 전환시킨 사업은 22개에 달한다. 나는 500개 이상 기업의 컨설턴트나 트레이너로 일했으며, 사업과 개인 생활에서 이 성공 전략을 배우려는 수강생들과 세미나 참여자들 200만명 이상을 가르쳤다. 그러면서 나는 바람직한 미래를 스스로 만들기 위해 독자들에게 쓸모 있을 아이디어들을 제시했다.
가끔 나는 세미나 도중에 이렇게 질문한다. “여기 수입을 두 배로 늘리고 싶으신 분 계십니까?” 그러자마자 모두의 손이 지체없이 올라간다.
나는 말한다. “좋아요.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수입을 두 배로 늘릴 수 있다는 거죠. 충분히 오래 살기만 한다면 말입니다. 연 3퍼센트에 달하는 물가 상승률과 여러분이 앞으로 20내지 25년을 더 일한다는 가정을 하면 결국 여러분의 수입은 두 배가 될 겁니다. 따라서 수입을 두 배로 늘리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지요. 얼마나 빨리 늘릴 수 있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
가속 페달을 밟아라
여러분이 나와 비슷하다면 결과를 얻고 싶어 안달일 것이다. 문가 새로운, 다른 것을 해보기로 결심했다면(특히 자신의 미래를 만드는 일에서) 가능한 한 빨리 성과를 얻고 싶으리라. 좋은 일이다. 그리고 그런 식으로 해야만 한다.
나는 스스로의 인생 행로에 가속 페달을 밟아 꿈꾸던 것 이상으로 빠르게 목표에 도달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내가 제시한 여러 가지 실용적인 방법은 그것을 이용한 모든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었다. 그것은 개인 생활과 직무 경력을 향상시키는 최고의 방법이며, 모든 분야에서 최고가 된 사람들이 사용했던 바로 그 방법이다.
이제 여행을 떠나자. 여러분의 넓고 넓은, 아직 개척되지 않은 가능성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바로 지금부터, 우리 스스로의 운명을 개척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