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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4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4
마치다 소노코 지음, 황국영 옮김 / 모모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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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은 이미 너무 유명해서 잘 알고 있었지만 

벌써 4편까지 나왔다니!

사람을 죽고 죽이는 혹은 누군가는 쫓는 스릴러, 추리를 좋아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 그런 내용보다는 잔잔하고 일상적이면서 소소한 행복이 있고

사람을 구원하는 소설들이 더 좋아졌다.

이 책은 뭐 너무 유명한 힐링물이고 베스트셀러 자리를 차지한 것 보면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마음일까.. 싶다



1,2,3을 읽지 않아도 4를 읽는데 크게 문제 없지만 4를 읽고나면 

모지항의 사람들이 궁금해져 절로 1,2,3을 읽고 싶어 질 것이다.



유리는 부모님의 사랑과 애정이란 이름 아래 지나친 간섭을 받아 결혼생활 마저

어렵게 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선택이 아닌 모지항에서 새 출발을 한다.

편의점에서 만난 정이 넘치는 모지항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며 한걸음 더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이토는 히어로가 되고 싶었지만 평범함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는데

결국 누군가의 히어로가 되는 상황을 맞이한다. 



상황이 크게 달라져도 혹은 달라지지 않더라도

크고 거창한 일이 아니더라도 우리는 용기내서 나아갈 수 있고,

누군가에게 좋은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다.

내가 살아가는 곳, 주변 사람들이 나눠주는 온기만 있다면 살아갈 만 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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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도감 - 제25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보름달문고 96
최현진 지음, 모루토리 그림 / 문학동네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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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진작가님의 전 작인 스파클을

느즈막히 읽었고 여운이 가시지 않았을 때

이 나비도감이 나왔다.

둘 다 상실과 치유 그리고 성장이 키워드지만

애도를 하는 방식이 조금 다르다.

그래서 좋았다.

꼭 어떻게 해야 하는게 아니라

자기의 방식으로 슬퍼하고 기억하고

보내주는 이야기여서.

죽은 누나를 다시 볼 수는 없어도,

함께 그리워하고 추억하고 슬퍼할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것. 그것도 애도의 방법이라는걸

'산'은 알게된 것 같다.

어떤 사건으로 왼쪽귀를 다쳐 보청기를

껴야하는 동생 '산'.

카우보이모자를 통해 산의 왼쪽귀에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준 누나 '메아리'

그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읽어보시길!



#나비도감 #최현진 #문학동네 #문학동네어린이 #책추천 #어린이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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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건너는 교실
이요하라 신 지음, 이선희 옮김 / 팩토리나인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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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점은 70대인 나가미네씨는

다케토 같이 길바닥에서 담배피고

그저 폰만 들여다보는 애들을 양아치같다고

철없고 생각없다고 생각한다.

(조금은맞긴함)

반대로 다케토는 나가미네가 그저 꼰대같다.

서로에겐 이해할 수 없는 세월이라는

큰 걸림돌이 있다.

서로의 사연을 알게 되면서

이해하고 함께 학회를 준비하며

좋은 동료가 되는데 이 과정이 꽤나

진솔하고 뭉클하다.

그리고 실제로 과학실험을 하는데

꽤 전문적으로 설명을 해줘서

그런 과학포인트들이 엄청 흥미롭게 느껴짐!

일본에서는 상도 받고 드라마로도

나왔다고 하니 유명한 소설인듯.

화합과 성장이라는 키워드가 필요할 때

읽어보면 좋은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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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는 글은 처음이라 - 한번 깨달으면 평생 써먹는 글쓰기 수업
제갈현열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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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이 책은 시나 소설쓰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보단 실전 글쓰기에 대해 이야기 한다.


평소에 자신이 글쓰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드물지만

우리는 알게모르게 이런저런 글쓰기를 많이 하고 있다.


직장을 구하기 위해 쓰는 자기소개서나 이력서,

물건을 팔기위해 쓰는 카피, 투자를 받기위한 투자제안서,

설득하기 위한 글쓰기, 거래처에 보내는 이메일,

하다못해 지인들에게 보내는 안부연락만해도 글쓰기라고 볼 수 있다.


한 줄의 문장이 어떤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고,

뜬구름 잡는 글쓰기 실전서가 아닌 진짜 글쓰는데 생각해 볼 만한

노하우들이 들어있어서 이런저런 글쓰다가 막히면 꺼내볼 수 있는 책 같다.


책 제목만 보고 팔리는 글? 난 그런글은 안쓰는데?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책은 그 이상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글쓰기가 막막한 사람이 읽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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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독서 (특별증보판) - 세상을 바꾼 위험하고 위대한 생각들
유시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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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인생을 살다보면 마음처럼 되지 않을 때가 많다.

많은 정도가 아니라 대체로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에겐 어느정도 스스로를 잡아 줄 기준이 필요한데,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럴때마다 떠오르는 책들이 있다.


이 책은 젊은 유시민이 자신에게 이정표가 되어준 혹은 생각하게 만들어준

15권의 고전이 담겨있다. 책에대한 설명이나 지식전달이 아닌 책을 읽는 것에

초첨을 둔 책이라 최근 유시민작가의 책을 읽은 사람들이라면 낯설 수 있으나

만족하며 읽을 수 있을 것이다. 



10년전 대학생일때 고전은 읽기 어렵고 그래도 내용은 궁금하고

뭔가 요약본처럼 혹은 뭔가 짧고 쉽게 모아둔 책이 없을까? 하다가

발견해서 읽었던 책이다. 그때부터 알아봤다..지식소매상 유시민작가님ㅋㅋㅋㅋㅋ

무튼 그때 완독에 실패했고 당연히 여기 등장하는 책 읽기도 실패했다 .


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듯 무려 10년의 시간이 흘렀고

10년전보다 책을 조금 더 잘 읽는다. 어려워도 참고 읽는 어른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지난 겨울을 보내며 신경안정제 역할을 톡톡히 해준 유시민작가의 글이 반갑다.

특별증보판에서 추가된 15번째 책 자유론을 가장 먼저 읽었다.

쉽지 않았지만 읽을 수 있었다. 


책과 세상은 비슷한 것 같다. 

쉽지 않지만 읽을 수 있고 쉽지 않지만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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