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업계지도 - 시장이 한눈에 보이는 투자지도의 原典
이데일리 지음 / 리더스하우스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3년차의 내공이 보인다 - 2010업계지도

 





 

 

머리말에 [업계지도]를 출간하게 된 동기가 있다. 대학 친구가 오랜 만에 전화를 걸어 우리 나라 석유화학업계의 전반적인 프리젠테이션을 부탁했다. 마땅한 자료를 찾다 지친 친구가 마지막으로 찾은 곳이 신문사 산업부장인 저자다.(물론 이 책은 이데일리 기자들 공저다.) 해당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직업이 아니더라도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자료는 여러 모로 쓸모가 있다.  

 

2010 업계지도. 이번이 세번재다. 2008년, 2009년에 이어 [2010업계지도]까지 왔다. 매년 초에 만나 지난 한해를 정리하면서 새해를 가늠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다. 해를 거듭하면서 발전하는데 2010년판이 한 층 더 알찬 느낌이다. 그래픽은 한결 차분한 색상을 선택해 눈에 편하고 세분화된 수치그래프는 세분화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10페이지부터 19페이지가지 10페이지에 걸쳐있는 [대한민국 최고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 2010 업계 기상예보 UP-FLAT-DOWN]만 꼼꼼하게 읽어도 업종별 예측이 가능하다. 가전업계나 반도체업계는 '맑고' 'UP'이라는 전망이 예측이 있다. 어제 삼성전자의 매출액이 HP를 넘어 세계 최대의 IT기업이 되었다는 신문 기사가 떴다. 반도체 업계는 2년간의 침체 상태를 넘기고 2009년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서서히 회복 조짐을 보인다. 2010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국내 업체들의 독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후발업체들의 대응이 기대된다고 적고 있다.

 

투자를 염두에 두고 이 책을 산다면 어떤 의미일까? 이 책이 종목을 콕 집어 골라주는 매력은 없다. 아니 세상에 그런 책은 없다. 그건 사기다. 어느 업종도 나홀로 가기 힘들다. 자동차산업은 철강 산업의 영향을 받는다. 핸드폰업계는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시장과 관계가 깊다. 한 분야의 나홀로 전망이 아니라 유사업종의 자료를 함께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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