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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대통령, 노무현 할아버지의 삶과 꿈 ㅣ 스코프 누구누구 시리즈 18
이채윤 지음, 오주연 그림 / 스코프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 아이들에게 노무현 대통령을 이야기 하고 싶다면
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 서거 후 나는 나의 독서 계획까지 변경해 가면서 노무현 대통령 관련 서적을 읽는 것으로 그 분께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가기 위한 노력을 했습니다. 아직 많은 책을 읽지는 못했지만 7년전에 읽었던 [여보 나 좀 도와줘], [노무현 리더십 이야기], [그 사람에게서는 향기가 난다], [후불제 민주주의] 등. 여러 책과 자료를 접하면서 내가 느끼는 점은 그 분은 알면 알수록 향기가 나는 분입니다. 오늘도 www.knowhow.or.kr 에는 인간미 넘치는 그 분의 동영상이 11편이나 올라왔습니다.
http://www.knowhow.or.kr/rmh_rohbest/view.php?start=0&pri_no=999719710&mode=&search_target=&search_word=
이렇게 알면 알수록 향기가 나는 분의 모습을 우리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다면...
혹 언제일지 모르지만 나중에 우리 부부에게 아이가 생겨 그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다면
우리 역사에 그런 분이 계셨다는, 그래서 내가 그 사실을 전하고 우리 아이들이 그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일 그 날이 온다면 너무 행복할 겁니다.
노무현 대통령 관련 서적을 여러 권 읽다보니 아이들을 위한 책도 많이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출판사의 상술이든 아니면 출판사의 시대적 의무이든간에
우리 아이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보다 잘 이해하고 알게 된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기분 좋습니다.
여러권의 책 중에 제가 오늘 읽은 책은 [바보 대통령, 노무현 할아버지의 삶과 꿈] 입니다.
책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서 쉽게 넘어 갑니다.
책 내용의 상당부분이 고백에세이 [여보 나 좀 도와줘]를 바탕으로 해서인지
그 책을 읽은 저로서는 책장을 아주 쉽게 넘길 수 있었습니다.
후반부는 대통령이 되는 과정과 대통령이 되어서, 그리고 퇴임후의 모습을 삽화와 사진을 곁들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삽화와 사진이 곁들여져 있고 활자도 커서 초등학생이 읽기에 적당합니다.
어려운 단어들은 따로 표시를 하고 각 페이지 아래에 다시 설명을 붙였습니다.
글 내용 중 조금 더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각 단락이 끝나면 한 두 페이지 정도를 할애해서 부연설명도 했습니다.

책 표지 사진입니다. 퇴임후 강원도 휴가 떠났다가 풀밭에서 썰매 타시는 모습입니다.
사진을 연사로 찍어 동영상처럼 만든 영상을 인터넷에서 볼 수 있습니다.

노무현대통령께서 못다 이루신 꿈은 이제 살아 남은 자들의 몫입니다.

몇 장의 사진도 담았습니다.


어릴 때부터 천자문을 곧잘 외워 천재소리 듣고 자랐다는..

이승만 대통령 관련 글짓기에 백지를 내는 ...

판문점을 권양숙 여사와 함께 걸어 넘어가는 모습의 삽화네요.

서거후 그렇게 감동을 줬던 손녀와의 자전거 타시는 모습입니다.
뒷표지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