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씽크 전략 - 비즈니스 세계의 트로이목마 전략 Harvard Business 경제경영 총서 35
번트 H. 슈미트 지음, 권영설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빅싱크전략


빅싱크전략. 기업을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끌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빅싱크가 필요하다. 눈 앞의 이익, 점진적인 성과를 위해 전략 프로세스를 가다듬는 일은 변화와 창조적 접근을 힘들게 한다. 이 책이 저자 번트H.슈미트는 감성 중심의 소바지 취향을 이끌어내 브랜드화 하는 전략에 있어 최고의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세계 최고의 권위자라고 해서 경제, 경영 서적에만 몰두 하는게 아니다. 맛있는 스테이크, 클래식음악, 마음에 드는 이발을 아주 중요하게 여기는 섬세한 사람이다. 영화에서 연극, 오페라, 음악, 미술에서 다양한 경영기법을 만들어낸다. 어찌 보면 빅싱크와 이런 예술적 섬세함이 어울리는게 부조화인듯 싶다.

이 책은 [경제경영총서]라는 주제가 붙어 있지만 딱딱한 경제 경영 서적이 아니다. 기업들이 혁명에 가까운 사고의 전환으로 큰 성장을 이룬 사례들은 구체적으로 보여주면서 설명한다. MP3파일을 무료로 다운 받는게 일반적일 때, 애플은 아이팟을 출시해 아이튠이라는 새로운 유료 음악 시장을 만들다. 홀푸드마켓은 저가 판매를 위주로 하던 슈퍼마켓에서, 고급 소비자들이 유기농 제품에 관심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유기농 제품을 슈퍼마켓에서 판매한다. 유니레버의 화장품 브랜드 도브(DOVE)는 '진정한 아름다움'이라는 광고로 화장품 회사의 왜곡된 미 의식을 바로 잡는데 일조한다. 이들은 모두 기존 업계의 신성불가침의 규칙과 고정관념을 깨고 창의성을 바탕으로 변화를 추구한 사례들이다.

슈미트는 성우(聖牛 sacred cow)를 깨뜨려야 빅싱크가 가능하다고 한다. 우리 나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경영 자문을 할 때의 일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사업과 녹차 사업을 엄격히 분리했다. 화장품은 피부에 바르는 것이고 녹차는 입으로 마시는 것이다. '녹차를 화장품에 넣는다는 생각을 해보신 적이 있습니까?' 이 질문에 한국의 임원은 순간 당황하지만 흥미로운 생각이라 맞장구를 친다. 녹차 성분을 함유한 화장품의 탄생 배경이다. 바꾸어 생각한다면 화장품 회사에서 먹는 화장품을 개발한다면 어떨까? 피부에 아주 좋은 성분이 있는 캡슐을 먹어서 아름다운 피부를 가꿀 수 있다면.....

빅싱크 전략의 6단계을 소개하자면.

1. 새 아이디어 찾아내기 - '작은 생각' 전략을 사용할 때 사람들은 시장과 관련된 경쟁 요소만 분석해서 아이디어를 발굴하려고 애쓰는데, 이 방법은 창조적 큰 생각을 발굴하는데 오히려 장애가 된다. 항상 믿어오던 고정관념, 변하지 않는 원칙=성우(聖牛 sacred cow)을 깨트려야 빅씽크가 가능하다
2. 아이디어 평가하기 - 빅씽크 전략으로 가기 위해 발굴된 여러 아이디어를 평가해야한다. 그 기준은 지속적인 영향력이 있는지, 시장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그리고 실현가능한 아이디어인지를 판단해야 된다.
3. 아이디어를 빅씽크 전략으로 만들기 - 목표를 달성하기 윟나 명확한 계획표 역할을 하는 역동적인 시스템에 대담한 아이디어를 삽입할 수 있어야 한다
4. 빅씽크 실행하기 - 큰 생각을 실행하려면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다른 작은 생각의 암초에 부딪힐 수 있다. 직원들에게 끌려가기 보다 큰 생각의 틀에 맞추어 과감하게 실행하는 실천력이 필요하다.
5. 빅씽크 리더쉽 - 큰 생각에 배치되는 작은 생각들을 변화시키고 설득시키기 위해 여러 전문가 그룹과 상담하고 직원들과 토의하고 그들에게도 꾸준한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리더쉽이 필요한 부분이다.
6. 빅 씽크 유지하기 - 큰 생각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히 하나의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 것 뿐만 아니라 큰 생각을 기업의 심장에 이식하는 것이다. 기업가와 기업 정신에 큰 생각이 파고들때 그 기업은 지속가능한 큰 변화를 실현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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