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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철학자의 말 - 내 마음을 단단하게 지켜주는 빛나는 철학의 문장들
김종원 지음 / 윌마 / 2025년 3월
평점 :
우리는
가끔 “나는 왜 살아야 하지?”, “진짜 행복이란 뭘까?” 같은 질문을 해본 적이 있을것이다
이런
질문을 누군가에게 하면 "그런 건 잘 모르겠어"라는 말을 듣기 일쑤다.
어린이를 위한
철학자의 말이라는 책은 스스로 짧은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그런
질문을 하는 건 오히려 자연스럽고 중요한 일이라는 걸 깨닫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마주치는 다양한 고민과 질문들에 대해 철학자들의 생각을
바탕으로 쉽게 설명해
주고
이게 무슨 말이지 라고 한번쯤 생각하게 해주는 책입니다.
지금
바로 누구에게나 깨닫음을 주지는 못하겠지만,
이런 내용들이 차곡 차곡 내 안에 쌓이다 보면
언제나
우리에게 어려움이 닥쳤을때 조금이나마 슬기롭게 대처 할 수 있을꺼라 생각됩니다
여기에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유명한 철학자들의 말이 나와 있는데, 그 말들을
어린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주는 방식이
참 좋았다.
소크라테스는
“너 자신을 알라”고 했는데, 책에서는 이 말을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물어보라”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그 말을 읽고 나서, 나도 나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졌고,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져보게 되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우리는 반복된 행동에 의해 만들어진다”고 이야기합니다
이
말은 습관이 나를 어떻게 바꿀수 있는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준다.
나는
평소에 공부나 운동 같은 걸 하려고 해도 꾸준히 하기가 너무 어려운데 이 글을 읽고 나서
‘작은 습관도 결국 나를 만들게 노력하며 살아야겠구나 하는 맘이 들었다.
하루에
10분이라도 책을 읽거나, 일기를 쓰거나 운동을 하는 습관을 가져 볼려고 합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철학자는 프리드리히 니체였다.
그는
"자신의 삶을 사랑하라"고 말하는데,
나는
가끔 내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고,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속상해한 적이 많다.
하지만
니체의 말을 통해, 내 인생은 오직 나만이 주인공이고, 남과 비교하지 않아도 된다는
깨닫음을
얻게 되었다 .
참 좋았던 점은 철학을 어렵게 설명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히려
일상 속에서 쉽게 느낄 수 있는 질문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친구와
다툼이 있었을 때, 부모님에게 혼났을 때, 시험을 망쳤을 때 같은 상황에서 철학자의
말을
통해 내가 어떤 시선으로 그 상황을 바라봐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나는
이 책을 통해 철학이란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삶을 더 깊이 있게 바라보게 해주는 ‘생각의 힘’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세상을
그냥 바라보는 게 아니라, 왜 그런지 한 번 더 질문하게 해주고, 내 마음을 들여다보게
해주는
거울 같았다.
이제
나는 누가 “그런 건 어른이 되면 고민해도 돼”라고 해도, 당당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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