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맨
지구덕 지음 / 지음북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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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브릿지맨

📍저자 : 지구덕

📍출판사 : 지음북스

📍장르 : 교양심리학

책장을 넘기는 내내 외로웠던 제 마음 위로 따스한 다리 하나가 포근하게 놓이는 듯한 기분 좋은 안도감을 받았습니다.

청소년의 문제를 ‘어떻게 고칠까’라는 시선으로 바라보던 저에게 브릿지맨은 조금 다른 질문을 던지는 책이었습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완벽한 해결책이 아니라 다시 연결될 수 있다는 경험이라는 메시지가 참 오래 남았습니다.

단절되고 아득한 세상 속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끊어진 마음을 다정하게 이어주는 참 고마운 책입니다

먼저 불안장애를 다룹니다.

공황장애, 강박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살펴보면서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만 보고 아이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이상한 행동처럼 보이는 그 순간에도 아이에게는 우리가 모르는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행동을 바로잡기 전에 왜 이런 행동을 하고 있을까?를 먼저 물어보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DHD를 가진 아이들이 상황의 흐름보다 혼난 사실이나 거절당한 순간에 더 강하게 반응하면서 자신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 나옵니다.

청소년의 어려움을 개인의 의지 문제로만 보지 않고 경쟁과 불확실한 미래, 관계의 단절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사회적 문제로 바라봅니다.

누군가 힘든 순간에 있을 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아예 다가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때로는 정답을 말해주기보다 그냥 함께 있어주는 것이 더 큰 힘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안, ADHD, 자살·자해와 우울증, 스마트폰 과의존, 경계선 지능, 조현병과 조기정신증을 차례로 살펴보면서 결국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아이를 바꾸려고 하기 전에 아이와 다시 만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가 참 따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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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과학 상자 2 - 인체 ㅣ 질문하는 과학 상자 2
유윤한 지음, 유재영 그림 / 봄마중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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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질문하는 과학상자 – 인체  

📍저자 : 유윤한,유재영

📍출판사 : 봄마중

📍장르 : 어린이

우리 몸은 매일 함께 지내면서도 정작 얼마나 신기한 존재인지 깊이 생각해본 적은 많지 않았습니다.

아주 작은 궁금증에서 출발해 우리 몸속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일들을 하나씩 보여줍니다.

과학은 외우는 것이 아니라 질문하는 데서 시작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호기심 어린 질문들을 통해 심장, 뇌, 소화기관 등 복잡한 인체의 구조와 원리를 아이와 어른 모두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과학 교양서입니다.

우리는 왜 밥을 먹으면 졸릴까?, 심장은 어떻게 쉬지 않고 뛸까?처럼 누구나 일상에서 한 번쯤 품어봤을 법한 소박한 질문들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어렵고 딱딱한 전문 용어 대신 친숙한 비유로 우리 몸의 첫 신호들을 다정하게 설명해 줍니다

내 몸이 보내는 작고 소중한 신호들에 귀 기울이지 못했던 제 무심함을 깊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외부의 바이러스와 싸우는 면역 시스템과, 눈 깜짝할 사이에 정교한 신호를 주고받는 신경계 등 내 몸속에서 펼쳐지는 정교한 협력의 과정들을 설명해 줍니다

내가 잠든 순간에도 나를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는 수조 개의 세포와 장기들에게 미안함과 깊은 고마움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각 질문 뒤에 있는 콕콕 과학 상자도 참 유용했습니다.

앞에서 배운 내용을 짧게 다시 정리해주기 때문에 책을 다 읽고 나서 중요한 개념을 한눈에 떠올릴 수 있습니다.

우리 몸에 대한 핵심 지식을 알차게 담으면서도 어렵게 느껴지지 않도록 질문과 만화를 활용한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궁금한 어린이, 과학을 재미있게 처음 접하고 싶은 아이, 아이와 함께 질문하며 공부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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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스리는 감정 동화
에스티브 푸졸 이 폰스 지음, 정지현 옮김 / 가람어린이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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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마음을 다스리는 감정 동화

📍저자 : 에스티브 푸졸 이 폰스

📍출판사 : 가람어린이

📍장르 : 어린이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소용돌이치던 제 마음을 다정하고 포근하게 보듬어준 참 고마운 책입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속에 숨어있는 기쁨, 슬픔, 화, 두려움 같은 다양한 감정들을 귀여운 이야기와 인물들의 에피소드를 통해 스스로 다스릴 수 있도록 안내하는 따스한 감정 가이드북입니다.

감정이 소용돌이칠 때 이를 억누르거나 폭발시키지 않고, 마치 지나가는 구름처럼 가만히 바라보는 감정 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감정을 무조건 가두는 것이 정답이 아니라, 내 안의 화를 다정하게 인정해 주는 첫걸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깊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두려움과 슬픔이라는 낯선 친구를 만났을 때, 그것을 피하지 않고 솔직하게 다가가 따스한 온기를 전하는 치유의 과정들이 그려집니다.

남들 앞에서 늘 강한 척, 아무렇지 않은 척하느라 내 안의 소심하고 겁 많은 아이를 홀로 외롭게 방치했던 제 얕은 삶의 태도를 깊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슬픔도 두려움도 모두 나를 지켜주려는 다정한 감정의 조각들임을 마음에 깊이 새겼습니다.


소란스러웠던 감정의 파도를 지나 내면의 평화와 감사의 마음을 가꾸며 나 자신과 타인을 더 깊이 사랑하게 되는 아름다운 결말이 이어집니다.

갑작스러운 감정의 변화로 아이와 소통하기 힘들었던 부모님들, 일상의 스트레스와 우울함으로 마음이 서늘해진 어른들, 그리고 나 자신과 진짜 다정한 화해를 나누고 싶은 모든분들에게 이 책을 꼭 선물해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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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가 처음인 사람을 위한 실전 부동산 경매 - 경매의 기초부터 실전까지 한 권에
박갑현 지음 / 북오션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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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경매가 처음인 사람을 위한 실전 부동산 경매

📍저자 : 박갑현

📍출판사 : 북오션

📍장르 : 부동산/경매

부동산 경매는 싸게 살 수 있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막상 공부하려고 하면 권리분석부터 임차인, 명도까지 어려운 말이 너무 많아 쉽게 시작하지 못했습니다.

그런 막막함을 경매의 시작부터 낙찰 이후까지 실제 순서대로 차근차근 정리해 준다는 점에서 초보자에게 특히 친절한 책입니다

경매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기초 권리분석부터 실전 임장, 그리고 낙찰 후 명도까지의 전 과정을 차분하고 친절하게 풀어냅니다

낯설고 복잡한 경매 용어와 법률 지식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일상 속 사례로 차근차근 풀어내는 에피소드가 펼쳐집니다.

경매가 결코 특정한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차근차근 배우면 누구나 내 집 마련과 자산 형성을 이룰 수 있는 다정한 기회임을 일깨워줍니다

무작정 감으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현장을 찾아가 발로 뛰며 물건의 진짜 가치를 확인하는 임장과 적정 낙찰가를 산정하는 현실적인 실전 노하우가 그려집니다.

차가운 숫자나 일시적인 요행을 바라기보다, 철저한 준비와 진솔한 현장 감각으로 위험 요소를 하나씩 줄여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나지막이 알려줍니다 

많은 초보자가 두려워하는 낙찰 후 명도도 빠지지 않습니다. 낙찰이 끝이 아니라 그 이후에 실제 부동산을 어떻게 인도받고 처리할 것인지까지 생각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경매 상식과 절차에서 시작해 권리분석, 물건 선정, 임장, 서류 확인, 입찰, 낙찰, 명도, 사후 처리까지 실제 순서를 따라가며 설명하기 때문에 초보자가 길을 잃지 않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경매를 처음 접하는 직장인이나 은퇴 후 부동산 투자를 공부해보고 싶은 분, 또는 책은 몇 권 읽었지만 실제로 어떤 순서로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분에게 잘 맞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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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술사
이원정 지음 / 양양하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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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감정술사  

📍저자 : 이원정

📍출판사 : 양야하다

📍장르 : 소설

내 마음에 품고 있던 슬픔조차 소중한 사랑의 흔적이었음을 깨닫게 해준 따뜻하고 아련한 책입니다

슬픔과 아픔 없는 삶이 과연 행복할까 고민하던 제 마음에 묵직하면서도 아름다운 울림을 안겨준 참 고마운 이야기입니다

죽은 이들의 피로부터 슬픔과 사랑, 그리움과 후회를 증류해 내는 한 감정술사 남자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그 남자는 사람을 고통스럽게 만드는 감정을 모조리 걷어내면 아무것도 잃지 않고, 그 누구도 그리워하지 않는 완전한 삶을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고통을 피하고 싶어 감정을 지우려 했던 주인공의 모습에 제 소심했던 마음이 투영되어 깊이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감정을 지우려 했던 그 남자와, 반대로 이제 막 슬픔이라는 감정을 배워가는 한 아이가 마주치며 깊은 변화의 여정이 펼쳐집니다.

두 사람이 마주한 끝에서 저자는 우리에게 묻습니다.

슬픔은 삶을 병들게 하는 불순물인가, 아니면 사랑의 가장 깊은 흔적인가. 이 대목에서 가슴이 깊게 울렸습니다


두 사람이 마주한 끝에 마침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은 눈시울을 적시게 만듭니다.

아픔을 없애는 것이 해답이 아니라, 슬픔까지도 온전히 안아줄 때 비로소 우리는 진짜 인간다워지고 깊은 사랑을 할 수 있음을 가슴 가득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독특한 설정과 판타지적인 분위기 덕분에 재미있게 읽히면서도, 책장을 덮고 나면 내 마음속 감정을 돌아보게 만드는 힘이 있었습니다.

힘든 감정을 빨리 떨쳐내려고 하는 분, 지나간 상처와 이별을 품고 살아가는 분, 감정의 의미를 조금 다르게 바라보고 싶은 분께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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