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아비투스
박치은 지음 / 모티브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명 : 하이엔드 아비투스  

📍저자 : 박치은

📍출판사 : 모티브

📍장르 : 기업경영

'아비투스라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개념을 우리 일상과 밀착시켜, 누구나 노력하면 가질 수 있는 고귀한 태도와 습관이 무엇인지 배우고, 단순히 부유함을 뽐내는 법이 아니라, 내면부터 우러나오는 진짜 품격을 만드는 법을 다정하게

알려주는 책입니다.

돈이나 화려한 외적인 모습보다, 오랜 시간 몸에 밴 습관과 사고방식이 결국 한 사람의 수준을 만든다고 설명하며,

단순히 성공한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삶의 품격과 태도가 어떻게 사람의 미래를 바꾸는지를 이야기 합니다

특히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결국 흔들리지 않는 삶을 만든다는 내용은 오래 마음에 남았습니다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 태도, 약속을 지키는 습관, 그리고 스스로를 꾸준히 관리하는 모습들이 결국 사람의 깊이를 만든다는 설명이 매우 현실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진짜 품격은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작은 행동 속에서 나타난다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남보다 더 화려해지는 것이 아니라, 어제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과정이라는 메시지가 가슴깊이 남았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평소의 말투와 행동, 시간을 쓰는 습관들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품격 있는 삶을 살고 싶은 모든 분에게, 이 책을 조심스럽게 추천 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그러니까 비밀이야 ㅣ 특서 어린이문학 18
박현숙 지음, 김진아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명 : 그러니까 비밀이야 

📍저자 : 박현숙, 김진아

📍출판사 : 특서 주니어

📍장르 : 국내창작동화

친구들 사이에서 생기는 작은 오해와 말하지 못한 비밀들을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단순한 어린이 동화처럼 보이면서도 그 안에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들이 담겨 있고,

사람의 마음과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우연히 친구 혹은 가족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처음엔 그 비밀이 대단한 힘을 가진 것처럼 느껴져서 짜릿하기도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 비밀은 마음속에서 점점 무거워집니다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어 입이 간질거리기도 하고, 혹시나 내가 말실수를 해서 관계가 어긋날까 봐 전전긍긍합니다

비밀을 공유한 사람들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흐릅니다.

때로는 그 비밀 때문에 오해가 생겨 사이가 멀어지기도 하고, 반대로 너만 알고 있어라는 말 한마디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끈끈한 편이 되기도 합니다

비밀이 사람들 사이를 갈라놓는 벽이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게 하는 다리가 된다는 점을 차분하게 보여줍니다.

비밀이란 건 단순히 숨기는 게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내 안에 잠시 보관해주는 배려라는 걸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배웠습니다.

모든 비밀을 다 털어놓는 게 정답은 아니며, 때로는 지켜줌으로써 상대방을 보호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결국 비밀에 대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조용히 들어주는 일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넛지 디자인
석지현 지음 / 모티브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명 : 넛지 디자인  

📍저자 : 온니디자인

📍출판사 : 모티브

📍장르 : 마케팅

단순히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넘어, 사람의 행동 심리를 이해하고 세상을 더 안전하고 따뜻하게 만드는 디자인의 본질을 다룹니다.

디자인이 거창한 예술이 아니라, 타인을 향한 세심한 배려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최고의 입문서이자 지침서라고

생각됩니다

사람을 억지로 강요하거나 명령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더 좋은

선택을 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 바로 넛지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공공장소의 작은 문구 하나, 계단을 오르게 만드는 디자인, 사용하기 편리한 버튼 배치 같은 것들이 모두 사람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장치라는 설명이 이어집니다.

이 부분을 읽으며 나는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주변 환경들이 사실은 누군가의 의도와 고민 속에서 만들어진 결과라는 사실을 새롭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넛지디자인이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다양한 사례들이 나온다. 제품의 구성, 웹페이지의 구조, 오프라인 매장의 전시 방식까지, 어디나 넛지디자인이 숨어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에너지 절약 캠페인이나 건강 습관을 유도하는 캠페인 속에서 작은 디자인의 변화가 사람들의 행동을 얼마나 바꾸는지를 보여 준 사례들은 충격적이면서도 감명 깊었습니다.

짧은 문구 하나, 버튼 색 하나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하게 되는 모습이 보고 놀랐습니다

 쓰레기통까지 가는 길에 그려진 예쁜 발자국 스티커가 거리를 깨끗하게 만들고, 지하철역 계단을 피아노 건반처럼 디자인해

사람들을 에스컬레이터 대신 걷게 만드는 식입니다

디자인이 예쁜 쓰레기를 만드는 일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소리 없는 혁명이라고 주장합니다.

계단 위에서 피아노 소리가 나면 누가 에스컬레이터를 탈까요? 저도 그 계단 앞에 서면 아이처럼 폴짝거릴 것 같습니다

이런게 넛지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디자인이 전문가의 영역이 아님을 이야기합니다

아이가 젖은 손으로 전등 스위치를 만지지 않게 스티커를 붙이는 것, 약 먹는 시간을 잊지 않게 약통 옆에 물컵을 놓아두는 것 등 우리 일상 속 모든 배려가 넛지 디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해 줍니다

우리가 모두 자기 삶의 디자이너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넛지는 강요가 아닙니다.

목소리를 높여 명령하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척하지도 않습니다. 그저 화면의 구조를 재편해서 타깃이 스스로 움직이도록 만드는 것. 강하게 밀지 않고 부드럽게 팔꿈치로 살짝 찌르는 것. 그 섬세함이 오히려 더 강력하다고 주장

합니다

강요는 거부감을 낳지만, 설계는 자발성을 만들어낸다는 말이

오랫동안 제 마음에 남았습니다

이론으로 무장한 두꺼운 교재가 아니라, 당장 내일 적용해볼 수 있는 시각 설계의 원리를 솔직하고 직접적인 언어로 담아냈다는

점에서 디자인을 바라보는 시선을 변하게 해준 이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조란 맘다니 - 34살 민주사회주의자는 어떻게 자본주의의 심장 뉴욕 시장이 되었나?
시어도어 함 지음, 박상주 감수, 김재서 옮김 / 예미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명 : 조란 맘다니

📍저자 : 시어도어 함

📍출판사 : 예미

📍장르 : 사회과학

당선 가능성 8%. 그 숫자에서 시작해 뉴욕시장이 된 사람의 이야기라는 것이 저에게 큰 호기심을 자극해준 책입니다

조란 맘다니는 1991년 아프리카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태어나 7세 때 뉴욕으로 이주했다. 무슬림이고, 이민자이고, 스스로를 사회주의자라고 부르는 33세의 청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100% 미치광이 공산주의자라고 비방했고, 공화당 소속 연방 하원의원은 지하디스트 시장 후보라고 공격했습니다.

맘다니의 소속정당인 민주당의 주류조차 지지를 꺼렸습니다.

미국 사회에서 불리한 조건을 이렇게 한 몸에 모아놓은 후보가

또 있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그가 이겨서 뉴욕 시장이 되었습니다. 그것도 역대 최다 득표로…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정치평론가 시어도어 함은 맘다니가 어떻게 시장 선거에서 승리했는지를 꼼꼼하게 관찰하고, 복기하고, 정리하면서 그의 당선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었음을 보여줍니다

맘다니를 신화로 만들지 않으면서, 그의 승리가 가능했던 구체적인 이유들을 하나하나 알려줍니다.

그 방식이 읽는 내내 설득력 있게 다가왔습니다.

상담사로 일하던 조란은 결국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선거라는 도전에 나섭니다. 돈도 빽도 없는 이 청년의 곁에는 그가 도와주었던 이웃들이 모여듭니다.

낡은 아파트의 계단을 오르내리며 한 사람 한 사람의 문을 두드리고, 우리가 함께하면 바꿀 수 있다"고 말하는 풀뿌리 운동의 과정이 생생하게 그려집니다


줄거리를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저도 조란의 캠프에 함께 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늘 내가 한다고 세상이 바뀔까?라며 포기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작은 한 사람의 목소리가 얼마나 위대한지를 보여줍니다.

이웃을 위해 문을 열어주고, 서로의 고민을 나누는 평범한 행동들이 모여 거대한 권력을 이겨내는 과정을 보며, 가슴 속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올라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선거에 승리한 이후에도 조란 맘다니는 변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서민들의 주거 권리를 위해 싸우고,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합니다.

정치인이라는 이름 뒤에 숨지 않고, 여전히 이웃의 한 사람으로 남으려는 그의 노력이 책의 마지막까지 보여집니다

성공한 뒤에 변하는 사람은 많지만, 처음의 마음을 끝까지 지키는 사람은 드물기에 조란의 이야기가 더 빛나 보였습니다.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느낀 점은 공동체의 중요성이었습니다.

혼자만 잘사는 사회가 아니라, 서로의 삶을 함께 바라보고 책임지려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러 사례를 통해 보여줍니다. 경쟁과 속도가 중심이 된 사회 속에서 우리는 점점 타인의 아픔에 무감각해지고 있는데, 이 책은 다시 사람을 바라보게 해줍니다

한 사람의 성장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힘은 특별한 재능보다도 끝까지 사람을 향해 마음을 두는 태도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돌말의 가시 ㅣ 바일라 26
김영주 지음 / 서유재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명 : 돌말의 가시  

📍저자 : 김영주

📍출판사 : 서유재

📍장르 : 청소년 소설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남기는 소설이었습니다

화려한 사건이나 자극적인 전개보다, 사람의 마음속 상처와 관계의 흔들림을 아주 섬세하게 따라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으며,

가시’라는 단어처럼 작품 전체에는 쉽게 드러나지 않지만 분명 존재하는 아픔과 긴장이 흐르고 있었고, 그 감정이 읽는 사람의

마음까지 아프게 합니다

돌말은 규조류, 현미경으로나 볼 수 있는 아주 작은 생명체입니다.

그런데 그게 얼마나 아름다운지. 유리처럼 투명한 껍질 안에 보석처럼 정밀한 무늬를 새기고, 저마다의 가시를 내밀어 다른 돌말의 가시와 맞잡고 살아갑니다.

맨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공들여 들여다보면 세상 그 어떤 것보다 아름다운 존재입니다

공들여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세상이 존재한다는 걸 너에게 알려줄게라는 말이 너무나 깊이 제 마음에 남았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평화롭기 그지없는 이곳 사람들은 각자의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고요한 마을이 있습니다

그들의 가슴 속에는 남들에게는 차마 말하지 못한 날카로운 '가시'가 하나씩 박혀 있습니다.

과거의 실수, 가족에 대한 원망, 혹은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 같은 것들이죠.

이 가시들이 일상의 틈새로 조금씩 고개를 내미는 순간들을 포착해냅니다.

누구나 실수하고, 상처를 주기도 하며, 때로는 자기 마음조차

제대로 설명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바로 그런 불완전함 때문에 인물들이 더 인간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책을 읽으며 사람의 관계란 늘 따뜻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가까울수록 더 쉽게 상처를 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돌말 사람들이 그 가시를 들키지 않으려 애쓰는 모습이 너무나 인간적이라서, 한편으로는 가슴이 시릿하면서도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는 묘한 위로를 받았습니다.

서로의 가시를 숨기며 살아가던 돌말 사람들에게 어떤 사건들이 겹치며, 숨겨왔던 날카로운 부분들이 서로를 찌르기 시작합니다. 상처를 입지 않으려 거리를 두었지만, 결국 부딪히며 아픔을 공유하게 된 것입니다.

처음에는 그 통증 때문에 서로를 원망하고 밀어내지만, 시간이 흐르며 그들은 상대방의 가시가 왜 생겼는지, 그 가시가 얼마나 그 사람을 괴롭혀왔는지를 서로서로 어렴풋이 이해하게 됩니다.

누구에게나 가시는 있을 것입니다,

다만 그 가시가 나를 찌를 때 내가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는 내가 정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 장면들이 참 좋았습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가시를 가진 채로도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는 다정한 응원을 보내주는 내용의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