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은 정말 편리할까? ㅣ 와글와글 인문학 수업
유윤한 지음, 이창우 그림 / 니케주니어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명 : 플라스틱은 정말 편리할까?  

📍저자 : 유윤한, 이창우

📍출판사 : 니케주니어

📍장르 : 상식 교양

플라스틱이 우리 일상을 얼마나 깊게 지배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 이면에서 얼마나 거대한 대가가 청구되고 있는지를

우리들에게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플라스틱의 탄생과 구조, 석유에서 플라스틱이 만들어지는 공정을 어린이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쉽게 풀어냈습니다. 가볍고 튼튼하고 싸다는 장점이 어떻게 인류를 플라스틱의 시대로 변해 갔는지, 역사와 과학을 엮어 설명하기 때문에 지식이 정보로 흩어지지 않고 하나의 이야기로 남습니다.

플라스틱이 발명되기 전 인류가 무겁고 깨지기 쉬운 재료에 의존해야 했던 불편함과, 이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편리함의 대비는 이 소재가 왜 이렇게 빠르게 확산됐는지를 설득력

있게 이야기 해줍니다

플라스틱을 무조건적으로 '악'으로 규정하고 사용하지 말라고 강요하는 대신, 더 똑똑하게 사용하는 미래를 이야기

합니다.

재활용의 복잡한 과정과 한계, 그리고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신소재에 대한 탐구는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설명해 줍니다

종말론적 경고 대신, 현재 우리가 서 있는 좌표를 정확히 보여주고 그럼에도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묻습니다.

일회용품을 줄이는 작은 실천부터, 소비자로서 선택의

기준을 바꾸는 일, 정책 변화에 관심을 갖는 우리들의

역할까지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죄책감을 남기기보다 책임감을 깨닫게

해주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책은 환경을 다룬 교양서이자, 동시에 삶의 태도를

대해서 되묻는 책입니다.

조용하지만 오래 남는 질문을 마음에 심어주는, 그런 책입니다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오늘 당장 무엇을 덜 사용할 것인가라는 구체적인 결심을 남겨 주는, 작지만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좋은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거짓으로 살지 말라
로드 드레허 지음, 최봉기 옮김 / 드러커마인드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명 : 거짓으로 살지 말라   

📍저자 : 로드 드레허

📍출판사 : 드러커마인드

📍장르 : 교양 인문학

20세기 동유럽의 공산주의 박해 경험을 토대로, 오늘의 서구·한국 사회에 스며든 연성 전체주의를 경고하는 책이다

연성 전체주의라는 것이 공식적·강압적 통치가 아닌, 사회적·문화적 규범과 담론을 통해 개인과 집단을 통제하는 현대적 전체주의의 한 형태라는 점에서 경악 스러웠습니다

24년 게임이후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이 보여준 행위들이

연성 전체 주의의 일부분이 라는 생각이 들면서 온몸에

소름이 돋고, 어떻게 하면 지금 우리 나라의 상황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해야 될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억압적 체제 속에서도 진실을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의

사례와 그들이 남긴 원칙을 축으로 이야기합니다

먼저 소련과 동유럽의 전체주의에 맞서 싸웠던 반체제

인사들의 삶을 소개하며, 그들은 폭력에 무릎 꿇지 않았고, 침묵의 강요 속에서도 진실을 말하는 작은 행동들을

꾸준히 실천했다고 보여줍니다.

현대 사회 역시 부드러운 형태의 전체주의로 빠지고 있다는 전제하에 있습니다

과거의 공포 정치가 아니라, 동조 압력·사회적 낙인·

기업과 기관의 가치 통제 등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개인의 양심을 억압하는 구조가 지금의 방식입니다

정보 통제, 집단적 분노, 정의라는 이름 아래 벌어지는

도덕적 강요가 어떻게 사람들을 스스로 거짓에 순응하게 만드는지 여러 사례를 통해 보여줍니다

특히 SNS와 미디어가 만들어내는 통제된 분위기는 과거의 전체주의보다 더 은밀하고, 더 빠르고, 더 쉽게 사람들을 길들이는 힘을 가진다고 경고하고 또 경고합니다

거창한 영웅주의가 아니라, 일상에서 거짓된 말과 행동에 동참하지 않는 단단한 선택을 하자고 주장합니다

가족·공동체·신앙·직업적 양심 등 각자의 삶의 영역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저항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며 가장 강력한 길이라고 말합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되는가에 대한 적절한

해답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죽음을 철학하다 ㅣ 가슴으로 읽는 철학 2
스티븐 루퍼 지음, 조민호 옮김 / 안타레스 / 202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명 : 죽음을 철학하다  

📍저자 : 스티브 루퍼

📍출판사 : 안타레스

📍장르 : 교양철학

죽음이라는 불가피한 운명을 외면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며, 그 속에서 삶의 본질적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철학적 여정입니다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담았지만, 그 속에는 오히려 삶을 더

또렷하게 바라보게 만드는 힘이 서려 있습니다

우리가 평생 외면해온 가장 근본적인 질문 앞에 우리를 세우고,

삶의 의미를 다시 묻게 만드는 강렬한 사유의 여정입니다

우리는 삶을 살아가지만, 그 삶의 유한함, 즉 죽음이라는 종착역을 외면한 채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죽음을 철학하다는 바로

그 외면된 진실을 정면으로 응시하게 만들며, 우리가 삶을 어떻게 바라보고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가장 강력한 성찰을 선사하는 책입니다.

단순히 죽음이 무엇인지 정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서양 철학사의 거장들이 죽음을 어떻게 해석하고 수용했는지, 그 깊은 사유의

궤적을 따라갑니다

작가님은 죽음이라는 주제를 회피하지도, 미화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그는 철학자로서의 냉철함과 인간으로서의 따뜻함을

동시에 유지하며, 죽음의 본질을 다각도로 탐구합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부터 현대 실존주의자들까지, 동서양의

사상가들이 죽음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섬세하게 추적하면서도, 그 속에서 우리 시대에 필요한 통찰을 끌어냅니다

죽음을 이해하려는 시도는 곧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탐구로 이어집니다 .

이 관점을 토대로 저자는 서양 철학의 주요 사상가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하이데거, 데리다 등에 이르기까지의 생각을

자연스레 엮으며 죽음을 바라보는 다양한 철학적 시선을

풀어서 보여줍니다.

인간이 죽음을 두려워하는 이유를 단순한 생물학적 본능으로

보지 않고, 상실의 공포, 미지의 세계에 대한 불안, 관계의 단절, 그리고 ‘살지 못한 삶에 대한 후회’라는 네 가지 층위로 나눈다. 이 분석은 죽음이 단지 끝나는 사건이 아니라 삶 전체를 품고

있는 감정의 집합체임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러한 설명을 통해 스스로의 두려움을 차분히 해석하는 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죽음을 앎으로써 삶에 용기를 부여하는 태도입니다.

죽음이 불가피한 사실이라면, 우리는 그 사실 앞에서 움츠러드는 대신 삶의 우선순위를 다시 세워야 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입니다.

우리가 미루어둔 사랑, 하지 못한 말, 놓쳐버린 감사의 표현을

죽음의 관점에서 다시 바라보게 하며, 결국 중요한 것은 시간의 길이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냈는가’라는 질문임을 일깨워

줍니다

죽음 전문 철학서로서 셸리 케이건의 개론을 넘어 논쟁의

심연으로 독자들을 이끌러 갑니다

읽고 나면 에피쿠로스의 위안이 허망하게 느껴지면서도, 삶의

무게가 죽음의 무게를 결정한다는 단순한 진실이 가슴에 박힌다. 좋은 삶을 추구하는 자에게 죽음은 더 무거운 짐이지만, 그 무게가 삶을 값지게 만드는 원동력이라는 메시지는 오늘날 불안과 무기력 속에 사는 우리에게 필수적 처방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죽음을 논하지만, 사실은 삶을 이야기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삶과 죽음은 서로의 그림자이며, 우리가 죽음을 더 명료하게 바라볼 때 비로소 삶의 본질이 드러난다는 깨달음을 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채권을 알면 주식이 보인다 - 채권쟁이의 주식 투자법
신년기 지음 / 아라크네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명 : 채권을 알면 주식이 보인다   

📍저자 : 신년기

📍출판사 : 아라크네

📍장르 : 제테크

주식 시장의 소음 속에서 길을 잃은 투자자들에게 채권의 원리를 통해 시장의 본질적인 흐름을 꿰뚫어보는 시각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지금, 인공지능·반도체·방산 등 호재가 쏟아지는 가운데서도 금리와 인플레이션 같은 채권의 기본 논리가 주식의 진짜 방향을 가늠하는 잣대가 된다는 시각은 새롭고 개인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많이 됩니다

고등학생 아들 '정혁'과 채권 전문가 아빠의 대화 형식으로 풀어가는 구성은 복잡한 금융 개념을 일상 대화처럼 흡수하게 만들어, 초보자부터 베테랑까지 누구나 손에 쥐고 싶은 참고서 같은 느낌

입니다

우리가 흔히 투자라고 하면 주식 시장의 화려한 등락만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주식 시장이 거대한 나무의 무성한 잎사귀라면,

채권 시장은 그 나무를 지탱하는 거대한 뿌리이자, 숲 전체의

기후 변화, 금리 및 유동성을 가늠하는 지표입니다.

이 책을 통해 주식 투자자들이 채권 시장을 지루하거나 어렵다는 이유로 외면했던 것이 얼마나 큰 오판이었는지 명확하게 일깨워줍니다.

채권이 왜 금융시장의 백미러와 같은 역할을 하는지 설명합니다. 채권의 가격 변동(수익률)은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 국가의 신용도, 그리고 기업의 자금 조달 능력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반영합니다.

채권 수익률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것은 곧 글로벌 자금 흐름과 금리 방향을 이해하는 것이며, 이는 결국 주식 시장의 밸류에이션(가치 평가)과 섹터별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작가님은 이 복잡한 연결고리를 마치 금융시장의 생태계를 해설하듯 쉽고 논리적으로 풀어냅니다

작가님은 오랜 시간 금융시장을 관찰하고 연구한 전문가답게,

복잡해 보이는 채권시장의 원리를 놀라울 정도로 쉽게 풀어냅니다. 금리와 채권가격의 역관계, 수익률곡선의 의미, 신용스프레드가 말해주는 시장의 신호들. 이런 개념들은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어렵고 멀게만 느껴지는 주제입니다.

하지만 실제 사례와 구체적인 데이터를 활용해, 이 개념들이

어떻게 주식시장의 흐름을 예고하는지 설득력 있게 설명합니다.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채권시장을 스마트머니의 영역으로 정의한 대목입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이 주식시장보다 더 냉철하고 이성적으로

움직인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감정이나 단기적 열광에 휩쓸리지 않고, 경제의 펀더멘털과 미래 전망을 정확히 반영한 가격을

만들어냅니다. 따라서 채권시장의 신호를 읽을 줄 안다면, 주식시장의 과열이나 침체를 미리 감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실제 과거 금융위기와 시장 변곡점에서 반복적으로 증명된 사실입니다.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시장만 바라보며 나무만 보고 숲을 놓치는 실수를 범합니다. 하지만 저자는 채권시장이라는 더 넓은 렌즈를 통해 전체 금융시장의 흐름을 읽어내는 법을 가르쳐줍니다. 이는 단순히 수익률을 높이는 기술을 넘어, 진정한 투자자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안목입니다.

투자의 지평을 넓히고 싶은 분들, 시장을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권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태도는 카피가 안 된다 - AI시대, 당신만의 진짜 경쟁력
김을호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서명 : 태도는 카피가 안된다   

📍저자 : 김을호

📍출판사 : 힘찬북스

📍장르 :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의 모습은 능력의 시대였습니다 믿어온 통념을 조용히 뒤집고, 결국 사람의 경쟁력을 가르는 것은 스펙이 아니라 태도와 품격이라는 사실을 집요하게 증명해내는

책입니다

현재의 우리는 AI 시대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 우리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궁극의 경쟁력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질문합니다.

기술은 빛의 속도로 진보하고, 지식과 정보는 클릭 한 번으로

복제되며, 이제 인공지능은 변호사의 판례 분석은 물론 작가의

문장까지 생성합니다.

모두가 기술 격차가 줄어드는 시대에 스펙과 능력이 아닌, 진짜가 무엇인지 고민할 때, 작가님의 태도는 카피가 안 된다는 그 질문에 대한 가장 명료하고 단호한 해답을 제시합니다.

AI는 기술을 복제하지만, 태도는 복제할 수 없다. 작가님은 이

명제를 통해, 우리가 그동안 능력이나 성과에 가려 소홀히 했던 일을 대하는 법, 나아가 삶을 대하는 태도야말로 시대를 초월하여

개인과 조직을 지탱하는 본질적인 힘임을 설파합니다.

태도를 단순히 예의범절이나 생활 습관의 차원에 가두지 않고,

한 사람의 인생 전반을 관통하는 힘, 곧 인격의 얼굴로 규정하는 시각은 깊은 통찰을 선사합니다.

책 전반에 걸쳐 '태도'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자신의 철학을

펼쳐냅니다.

그가 말하는 태도란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한 기술이나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신만의 본질을 지키며, 흔들리지 않는 중심을 세우는 일입니다.

남들이 쉽게 모방할 수 있는 스킬이나 노하우가 아닌, 오랜 시간 자신과의 싸움 속에서 단단하게 다져진 내면의 힘을 이야기합니다.

무엇보다 이 책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얼마나 자주 남을 따라하고, 트렌드에 휩쓸리며, 본질을 잃어버리고 있는가? 진짜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는 성과가

 아니라, 그것을 만들어낸 태도가 아닐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자신의 삶으로 보여줍니다.

AI가 더 빠르게 학습하고 더 완벽한 문장을 만들어내는 시대일수록, 인간이 붙들어야 할 것은 효율이 아니라 진정성과 신뢰,

품격이라는 다소 오래된 단어들이라고 말합니다

기계는 효율을 구현하지만, 상처 입은 동료의 눈빛을 알아채고,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며, 손해 보더라도 약속을 지키는 쪽을

선택하는 것은 결국 인간의 몫이라는 지적이 묵직하게 다가온다.

기분 좋게 다짐하게 만드는 자기계발서라기보다, 두고두고

곱씹게 되는 질문을 남기는 책에 가깝습니다.

 나는 지금 나만의 태도로 일하고 있는가, 아니면 그저 시스템이 요구하는 정신없는 속도를 따라가는 복제 가능한 사람인가라는 물음이 독자를 오래 따라다닌다.

인공지능이 언어를, 알고리즘이 선택을 대신하는 시대에, 결국 나를 증명해줄 마지막 한 가지가 태도라면, 이 책은 지금 나의

마음의 각도를 다시 조정하게 만드는 정밀한 수평계 같은 역할을 한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