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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불투명해도 괜찮아, 내가 선명하니까
릴리 지음 / 모티브 / 2026년 10월
평점 :
📍도서명 :
미래가
불투명해도 괜찮아,
내가
선명하니까
📍저자 :
릴리
📍출판사 :
모티브
📍장르 :
에세이
미래를 미리 완벽하게 정해놓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이 참 위로가
되었습니다.
남들이 정해놓은 길에서 조금 벗어나더라도,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가는 과정 자체가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 따뜻하고 솔직한 여행 에세이였습니다.
남들이 정해둔 궤도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라는 기준'을 세우고 살아가는 유목민 릴리 저자의 다정한 기록을 읽으며, 불투명한 내일 앞에서도 나 자신만큼은 선명하게 지켜낼 온기 어린
용기와 희망을 선물받은 참 고마운 책입니다
7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호주(5년 반), 뉴질랜드(1년), 캐나다(1년)라는 세 나라를 거치며 8년간의 워킹홀리데이 유목민으로 살아온 생생한 경험과, 그 불확실성 속에서 나답게 빛나는 법을 따뜻한 만화와 글로 보여줍니다
남들이 말하는 정해진 트랙에서 벗어나 세 나라를 순회하며
자기만의 진짜 여행 같은 인생을 찾아 나서는 첫발이 펼쳐집니다.
꼭 남들 사는 대로 살아야만 정답일까?라는 질문을 던지며 궤도를 벗어난 순간 진짜 내 인생이 시작되었다고 나지막이 알려줍니다
사회가 정해놓은 나이와 성공의 기준에 맞춰 살아가느라 늘
조급해하고 남들과 스스로를 비교하며 바짝 긴장했던 제 지난날들이 떠올라 마음이 살짝 아릿하고 부끄러워졌습니다.
남의 시선이 아닌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삶이 얼마나 자유롭고
가치 있는지 깊이 깨달았습니다
새로운 나라와 낯선 지역으로 터전을 옮길 때마다, 공들여 쌓아 올린 모래성이 무너지고 텅 빈 모래사장 위에서 0부터 다시 시작해야 했던 저자의 솔직한 고민과 에피소드가
그려집니다.
하지만 무너진 모래성 앞에서 낙담하는 대신 나는 모래성 쌓는 법을 이미 잘 알고 있으니, 이번엔 어떤 성을 지어볼까! 하며 씩씩하게 일어서는 지혜를 보여줍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눈앞의 결과물이 아니라, 어떠한 환경에서도 다시 새로 일어설 수 있다는 내 안의 단단한
저력임을 마음에 깊이 새겼습니다.
외부 세상의 불확실함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으며
오롯이 나답게 빛나는 삶의 태도를 완성해 나가는 가슴 뭉클한 결말이 이어집니다.
내가 선명하다면 세상 그 어떤 풍랑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는다는 안도감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사실 우리는 미래가 불안하면 자연스럽게 남들이 선택한 길을
참고하게 됩니다.
좋은 학교, 안정적인 직장, 결혼, 집, 저축처럼 어느 정도 정해진 순서를 따라가면 마음이 조금
편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 나는 정말 무엇을 원하지?라는 질문 앞에 멈춰 설 때가 있습니다.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실제 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보여주고, 이미 해외에서 살아본 분들에게는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지금 자신의 삶의 방향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