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이 사용 설명서 - 나나와 찌돌이의 연애 일기
정오목 지음 / 모티브 / 2026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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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우리 사이 사용 설명서

📍저자 : 정오목

📍출판사 : 모티브

📍장르 : 에세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정말 사용설명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마음을 알아서 이해해주겠지 생각하지만, 오히려 작은 말 한마디와 태도 때문에 서운해질 때가 많습니다.

가까워서 오히려 쉽게 상처 주고, 서로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해 겉돌았던 수많은 관계들 앞에서, 따스한 손길로 서로의 마음 결을 보듬어 주는 법을 가르쳐 준 참 고마운 책입니다

우리는 가족, 친구, 동료, 부부처럼 가까운 사람일수록 상대방을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잘 안다는 생각 때문에 오히려 상대의 마음을 묻지 않고 내 방식대로 판단할 때가 많습니다.

책을 읽으며 저 역시 가까운 사람에게 너무 쉽게 결론을 내렸던 순간들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같은 말을 들어도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르고, 같은 행동을 하더라도 그 안에 담긴 마음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관계가 어려워질수록 ‘왜 저렇게 하지?’라고 생각하기 전에 저 사람은 어떤 마음이었을까?라고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가까운 사이라고 해서 마음이 저절로 통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가까운 사이일수록 내 마음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상대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직접적인 표현이 편하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조심스럽고 부드러운 말이 더 잘 전달될 수도 있습니다. 결국 좋은 관계란 상대방을 내 방식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사용법을 알아가는 과정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족, 친구, 연인과의 관계에서 자주 서운함을 느끼거나 지친 분들, 표현이 서툴러 늘 오해를 사곤 하는 분들, 그리고 세풍에 흔들리지 않고 내 주변 사람들과 오래도록 따뜻한 유대를 이어가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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