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원래 좀 유치한 거야!
땃꾸 지음 / 모티브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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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사랑은 원래 좀 유치한 거야!

📍저자 : 땃구

📍출판사 :  모티브

📍장르 : 에세이

생각해보니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누구나 조금 어린아이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그런 서로에게만 유치해질 수 있는 순간들이 사실 사랑의 가장 예쁜 모습일 수 있다는 것을 귀엽고 따뜻하게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

사랑 앞에서 괜히 멋진 척 굴었던 지난날들을 반성하며, 어수룩하고 유치해서 더 진솔했던 마음들을 따뜻하게 안아줍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서툴지만 부드럽게 스며드는 연애의 온기에 가슴이 내내 몽글몽글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소한 말 한마디에 삐지고 토라졌다가도, 작은 관심이나 다정한 문자 한 줄에 언제 그랬냐는 듯 사르르 풀어지는 귀여운 연인들의 일상 에피소드가 펼쳐집니다.

 대단한 이벤트보다 일상 속 소소한 온기들이 어떻게 사랑을 지탱하는지 차분히 조명합니다

사랑 앞에서는 어설프고 유치해지는 것이야말로 상대에게 마음을 온전히 열었다는 증거임을 깊이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연애를 너무 어렵게 설명하지 않습니다. 함께 빈칸을 채우고, 서로의 생각을 적어보고, 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사랑을 돌아보게 합니다

기념일에 편지를 쓰고, 몰래 선물을 준비하고, 상대를 놀리며 웃고, 서로의 작은 습관까지 기억하는 장면들이 사랑은 거창한 이벤트보다 평범한 일상 속에 더 많이 숨어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서로 다른 서툴음 때문에 갈등을 겪으면서도, 내 유치한 모습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전하며 관계를 회복해 가는 과정들이 그려집니다.

 완벽하고 매끄러운 관계보다, 조금은 모나고 어설프더라도 서로의 진심을 꺼내놓는 용기가 왜 중요한지 나지막이 일깨워줍니다

유치하다고 생각했던 서툰 투정과 애정 표현 속에 사실은 상대를 향한 가장 순수한 진심이 담겨 있음을 마음에 깊이 새겼습니다.

시간이 흘러 관계가 익숙해지더라도 처음에 나누었던 다정한 유치함을 잊지 않고 서로의 가장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주는 따스한 결말이 이어집니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잊지 않고 매일 다정함을 연습해 나가는 모습을 마주하며, 지쳐있던 제 마음 위로 포근한 위로와 눈부신 희망이 가득 차올랐습니다.

생각해보면 정말 그렇습니다. 평소에는 하지 않을 행동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하게 됩니다.

별것 아닌 말에 웃고, 보고 싶다고 몇 번씩 말하고, 작은 일에도 서운해합니다.

그런데 그 바보 같은 모습이 오히려 사랑의 가장 솔직한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말로 표현하는 데 서툰 커플이나, 오래 만나면서 처음의 설렘을 잊어버린 연인에게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연애의 정답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사랑하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을 조금 더 소중하게 기록하도록 도와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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