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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 맞을 용기 - 세상이 당신의 선을 넘으려 할 때, 기꺼이 ‘지랄맞을’ 용기를 내십시오
조영훈 지음 / 모티브 / 2026년 8월
평점 :
📍도서명 :
지랄 맞을
용기
📍저자 :
조영훈
📍출판사 :
모티브
📍장르 :
에세이
살다 보면 좋은 사람으로 살아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을 삼키고, 남들이 정해 놓은 기준에 맞추느라 나 자신을 뒤로 미룰 때가
많습니다.
그동안 남들의 눈치를 보며 착한 사람으로 살아가느라 지쳐있던 제 마음에 통쾌한 사이다와 단단한 자유를
안겨준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세상을 바꾸고 자신만의 궤적을 남긴 역사 속 인물들의 숨겨진
단면을 통해, 무작정 둥글게만 사는 삶이 아닌 때로는 기꺼이
지랄맞은 고집을 부릴 줄 아는 용기가 왜 필요한지 다정하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냅니다.
가장 먼저 떠오른 인물은 디오게네스입니다. 알렉산더 대왕 앞에서도 햇빛을 가리지 말라며 당당하게 자신의 뜻을
밝혔던 사람입니다.
보통이라면 권력자 앞에서 한마디라도 조심했을 텐데, 그는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보면서 저 역시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느라 정작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잊고 살았던 순간들을 떠올리게 됐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잘 보이는 것보다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지키는
일이 더 중요할 때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켈란젤로와 같은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기존의 틀을 깨고
자신의 길을 걸어간 사람들의 모습도 보여줍니다
시대가 정해놓은 기준이 있고, 사람들이 기대하는 방식이 있어도 자신의 생각과 능력을 믿고
앞으로 나아갔던 사람들입니다
때로는 남들과 다른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오히려 자신만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겠다는 깨달음도 얻었습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이야기도 이 책의 주제와 잘 어울립니다. 당시의 통념과 충돌하면서도 자신이 관찰하고 믿었던 사실을
포기하지 않았던 인물입니다.
물론 현실에서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직장에서도, 인간관계에서도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말을 하는 순간 갈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적당히 타협하고 침묵하는 것을 현명함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언제 침묵하고 언제 목소리를 내야 하는가’를 스스로에게 다시 묻게 되었습니다.
파블로 피카소의 이야기를 통해서는 익숙한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태도를 생각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모두에게 인정받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남들과 다른 시선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이상하다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역사 속 인물들의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통해, 현대인들이 안고 사는 관계의 피로감과 착한 사람 증후군에 대한 가장 통쾌하고 현실적인 해답을 제시해 줍니다
늘 남의 눈치를 보느라 거절이 어려운 분들, 세상의 기대와 틀에 맞추느라 진짜 나를 잃어버린 기분이 드는
분들, 그리고 내 삶의 선을 지키며 당당하게 살아가고 싶은 모든 독자분들에게 이 책을 꼭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