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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그대에게 잘해줄 의무가 없다
페마 초드론 지음, 신동숙 옮김 / 윌마 / 2026년 7월
평점 :
📍도서명 :
삶은
그대에게 잘해줄 의무가 없다
📍저자 :
페마초드론
📍출판사 :
윌마
📍장르 :
행복론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삶 앞에서 억울해하고 서운해하던 내
마음에, 조용하지만 묵직하게 다정한 가르침을 건네준 참 고마운 책입니다
내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삶의 불확실성을 있는 그대로 껴안고
깊은 평온을 찾도록 이끌어 줍니다
삶을 억지로 내 뜻대로 만들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순간 오히려 마음이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하나의 긴 이야기라기보다 작가님의 대표적인 가르침 가운데 일상에 꼭 필요한 108개의 메시지를 골라 엮은 책입니다.
고통을 없애는 방법을 알려주기보다는 고통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 불안과 두려움을 어떻게 대할 것인지,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조용히
이야기를 건넵니다.
가장 먼저 느낀점음 삶이 언제나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가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계획대로 일이 풀리지 않으면 쉽게 실망하고,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기면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겼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일이 잘 풀릴 때는 삶에 감사하다가도 조금만 어려운
일이 생기면 세상이 나에게 등을 돌린 것처럼 느낄 때가 있었습니다
삶이 나에게 좋은 일만 주어야 한다는 생각 자체를 내려놓아
보라고 말하는 듯했습니다.
삶에는 기쁨도 있고 슬픔도 있으며, 만남도 있고 헤어짐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모든 일을 통제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을 있는
그대로 경험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불안하면 불안을 없애려고 하고, 화가 나면 화를 참거나 상대방에게 쏟아내기도 합니다.
슬픔 역시 빨리 털어내야 할 감정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불편한 감정을 무조건 밀어내기보다 먼저 알아차리고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감정을 바라본다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감정은 영원히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올라왔다가
내려가기를 반복합니다.
화가 난 순간에는 세상이 모두 싫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조금
괜찮아지는 것처럼 말입니다.
감정과 내가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아, 지금 내가 화가 났구나라고 바라볼 수 있는 작은 거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확실하게 알고 통제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이야기해 줍니다
내일 어떤 일이 생길지도 모르고, 사람과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도 알 수 없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미래를 미리 걱정하고,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상상하며 현재의 시간을 소비합니다.
명상이나 알아차림을 통해 지금 이 순간의 감정과 생각을 바라보는
방법도 이야기합니다. 어렵게 생각하면 수행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제게는 의외로 아주 일상적인 이야기로 다가왔습니다.
열심히
살아왔지만 마음이 지친 사람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잘 해내야 한다는 부담을 가진 사람, 미래가 불안한 사람, 인간관계 때문에 마음이 힘든 사람, 반복되는 걱정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에게 특히 권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