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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과 4분의 3의 슬픔
폴커 주어만 지음, 김시형 옮김 / 삐삐북스 / 2026년 8월
평점 :
📍도서명 :
13과 4분의 3의 슬픔
📍저자 :
폴커 주어만
📍출판사 :
삐삐북스
📍장르 :
청소년소설
마음 한구석에 숨겨두었던 서둘고 축축한 슬픔들을 가만히 끌어안아
주는, 참 따뜻하고 다정한 위로 같은 책이었습니다. 억지로 웃어 보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슬픔을 인정하는 법을
배우며 마음에 맑은 햇살이 스며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상실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슬픔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조용히 알려주는 따뜻한
작품이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슬픔과 상실을 마주한 한 청소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주인공은 예상하지 못한 사건을 겪으며 혼란과 외로움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텨 나갑니다.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감정 때문에 더욱 힘들어하지만, 주변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조금씩 자신의 마음을 마주할 용기를
얻게 됩니다.
우리는 힘든 일이 생기면 빨리 잊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작품은 슬픔도 삶의 한 부분이며 충분히 느끼고 받아들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내용을 읽으며 저 역시 지나간 아픔을 애써 외면하려 했던 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감정을
숨기는 것이 강한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을 인정하는 사람이 더 용기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새롭게 깨달았습니다
친구의 따뜻한 한마디, 가족의 묵묵한 기다림, 누군가의 진심 어린 위로가 상처 난 마음을 조금씩 회복시켜
줍니다. 특별한 기적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평범한 일상이 다시 희망이 되어 가는 과정이 참 자연스럽고
따뜻하게 그려졌습니다.
자신의 서툰 슬픔들을 가만히 안아주고 보듬는 모습을 보며, 내 안의 작고 이지러진 감정들조차 나라는 사람을 완성하는 소중한
조각이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슬픔을 다독이며 스스로에게 다정해지는 법을 알려준 참 고마운 깨달음의
시간이었습니다.
지친 마음에 나직한 온기와 편안한 쉼을 선물하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이 따뜻한 책을 온 마음 담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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