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쩌다 과학을 믿게 되었을까 - 노벨 물리학상으로 읽는 의심과 논쟁, 합의의 역사
이근희.김갑진 지음 / 모어사이언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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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우리는 어쩌다 과학을 믿게 되었을까?

📍저자 : 이근희, 김갑진

📍출판사 : 모어사이언스

📍장르 : 과학

과학은 딱딱한 공식의 나열이 아니라 끊임없이 의심하고 포기하지 않았던 인간들의 치열한 이야기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오랜만에 가슴을 뛰게 만든 참 고마운 첫인상의 책이었습니다.

우리가 왜 과학을 믿게 되었는지, 그 믿음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내는 덕분에 책장을 넘길수록 과학이 훨씬 가까운 존재처럼 느껴졌습니다.

과학이 처음부터 절대적인 진리였던 것이 아니라, 수많은 의심과 실패, 검증을 거치며 오늘날의 신뢰를 얻었다는 과정을 차근차근 설명합니다.

갈릴레이와 뉴턴 같은 과학자들의 발견뿐 아니라, 기존의 상식을 뒤집었던 여러 역사적 사례들을 함께 소개하면서 과학의 발전은 한 사람의 천재가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질문과 토론이 만들어 낸 결과라는 점을 보여 줍니다.

과학이 단순히 연구실 안에서만 존재하는 학문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과 매우 가까운 곳에 있다는 점도 알려 줍니다.

스마트폰, 인터넷, 백신, 인공지능처럼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기술들이 모두 과학적 탐구와 실험의 결과라는 사실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합니다.

덕분에 평범하게 지나쳤던 일상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매일 똑같은 업무 속에서 타성에 젖어 더 이상 새로운 질문을 던지지 않고, 그저 남들이 정해놓은 방식대로만 안전하게 살아가려 했던 제 지친 나날들이 겹쳐 보여 마음이 아련해지기도 했습니다.

나만의 주체적인 시선을 잃어버린 채 세상의 권위에만 의존하려 했던 행동들을 돌아보게 된 것입니다.

책 속에서 실패와 번복을 거듭하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과학자들의 끈기를 보며, 저 또한 제 일상을 대하는 태도에 다시금 뜨거운 열정과 창의적인 용기가 솟아나는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가슴속에 맑은 온기와 세상을 향한 예쁜 호기심의 여운을 가득 채워주는 참 고마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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