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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DNA
유응준 지음 / 모티브 / 2026년 2월
평점 :
📍도서명 :
엔비디아 DNA
📍저자 :
유응준
📍출판사 :
모티브
📍장르 :
자기계발
한 기업의 성공 스토리를 넘어, 미래를
준비하는 조직과 개인이
어떤 사고방식과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보여 주며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과 집요함이라는 사실을 설득력 있고 생생하게보여주는 책입니다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성장 과정을 통해 혁신 기업의 본질을 분석하여 설명해 줍니다.
엔비디아가 단순히 그래픽 카드 회사에서 인공지능 시대의 핵심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이유를 기술적 성과가 아니라 조직의 철학과 선택의 축적에서
만들어진 결과라고 이야기 합니다
7년 동안 엔비디아 코리아 대표로 있으면서 분기마다 젠슨 황과 전략을 논의해 온, 말 그대로 회의실 안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는 엔비디아를 밖에서 바라보는 애널리스트의 언어가 아니라, 실제로 그 회의 자리에서 무엇이 논의됐고, 무엇이 중요하게 여겨졌는지를 1인칭에 가깝게 풀어냅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 우리가 만나는 엔비디아는 AI 시대의 최고 승자가 아니라, 수없이 방향을 수정하고, 실패를 견디고, 그러나 어떤 핵심만큼은 끝내 놓지 않았던 팀의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젠슨 황이 어떤 사람인지, 회의실 안에서 그가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고 결정을 내리는지, 그 장면들이 조용히 보여줍니다.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기업의 CEO가 실제로 어떻게 일하는지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 사람의 증언은
흔치 않을 것입니다.
읽는 내내 그 희소성을 느끼면서 읽었습니다
젠슨 황의 조직 운영 방식도 인상 깊었다. 직원 수백 명이 직접 보고하는 극단적인 평평한 조직 구조. 중간 관리자층을 최소화하고, 정보가 CEO에게 직접 올라오는 구조를 고집합니다
대부분의 조직에서라면 비효율이라고 불렸을 방식일 것입니다
그런데 작가님은 그것이 엔비디아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왜
그 방식이 혁신을 만들어내는지를 내부에서 목격한 시선으로
설명해 줍니다.
지금 당장의 수익보다 미래의 시장을 먼저 만들어라.
쿠다플랫폼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을 때, 세상은 왜 그러냐고 물었지만, 그 질문에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 플랫폼이 AI 생태계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이 장면이 아주 오랬동안 마음에 남았습니다.
당장 설명되지 않는 결정을 밀어붙이는 것. 그게 리더십의 본질이라는 걸 이 책이 조용히 말하고 있습니다
자칫 딱딱한 경영 전략서로 흐를 수 있는 소재를, 이토록 인문학적인 향기가 나는 기록물로 빚어낸 것은 분명 큰
공력입니다.
덕분에 저는 이 책을 통해 미래를 보는 눈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제 삶의 DNA에는 어떤 열정과 정직함이 새겨져 있는지 스스로 묻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기술이 인간을 소외시키는 시대라고들 하지만, 이 책은 오히려 기술의 끝에 결국 인간이 있음을 증명해 보입니다.
7년간 젠슨 황과 일하면서 느낀 압박, 엔비디아 내부 문화의
강도, 그 안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담담하게 담아 내고 있습니다
성공 스토리의 화려한 면만 보여주지 않는다는 점이 이 책의 신뢰를 높입니다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나만의 중심을 잡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엔비디아가 걸어온 그 정직하고 치열한 길은 가장 든든한 이정표가 되어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