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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하는 아이의 독서법
김지원 지음 / 샘터사 / 2025년 12월
평점 :
📍도서명 :
혼자서도
잘하는 아이의 독서법
📍저자 :
김지원
📍출판사 :
샘터사
📍장르 :
교육
부모라는 이름을 얻고 나서, 나는 매일 불안과 질문속에서 살았다.
이게 맞는 걸까. 이렇게 해도 괜찮을까. 아이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내가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해주고 있는 건 아닐까하는 질문들을
지금도 하고 있습니다
이책은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하고 있는 이런 질문들에 어느 정도의 답을
알려주는 그런 책입니다
학원과 과제에 이끌려가는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경험을 잃어버린 현실을 짚어내며,
그 해답을 책과의 대화에서
찾으라고 이야기 합니다
오히려 부모가 아이의 독서에서 한 걸음 물러나, 아이 스스로 글자 너머의 세상을 만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법을 가르쳐줍니다.
책의 줄거리는 간단하면서 명료합니다.
독서의 주도권을 아이에게 돌려주는 것, 그리고 그 과정에서
부모는 관찰자이자 조력자로서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언어로 풀어냅니다.
혼자서도 잘하는 힘은 결코 방임이 아니라, 아이의 내면에 단단한 뿌리가 내릴 때까지 묵묵히 지켜봐 주는
부모의 인내에서 시작된다는 점이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우리는
아이를 사랑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대신 해주려 합니다.
하지만
그 사랑이 때로는 아이의 자립심을 빼앗는다는 사실을
조용히
알려줍니다.
아이가
넘어질 때, 그
넘어짐을 막는 것이 아니라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는 메시지가 깊게 와닿았습니다
읽는
내내 제 마음속에도 질문이 생겼습니다.
나는
누군가의 성장을 돕는 자리에서 얼마나 기다릴 줄 아는가? 아이뿐
아니라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 서야 하는 순간을 맞이합니다.
그때
필요한 것은 완벽한 준비가 아니라, 스스로
해낼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그
믿음을 심어주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작은
선택을 존중하는 것,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게 하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의 속도를 인정하는 것. 이
세 가지가 부모의 가장 큰 선물이라는 말이 오래 남았습니다
아이를 향한 애정이 감정에만 머물지 않고, 삶의 태도로 이어진다. 아이를 믿는다는 건, 잘할 때만 믿는 게 아니라, 서툴 때도,
느릴 때도, 실수할 때도 믿어주는 일이라는 말이 특히 마음에
남았습니다. 그 믿음은 아이를 강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믿게 만드는 힘이라는 점에서 더 깊게 남았습니다
자기 방 정리하기, 식탁 차리기, 화분에 물 주기 같은 일상의
작은 일들. 이런 것들이 아이에게 자신이 가족의 일원이라는
소속감을 주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나는 그동안 아이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모든 것을 우리가 해왔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것은 아이가 성장할 기회를 빼앗는 일이었다는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조금씩 손을 놓아보리라. 아이가 천천히 가도, 서툴러도, 그 과정을 존중하며 기다려보리라. 그것이 진짜 아이를 위하는 일이라는 것을 이제 알았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