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튠 인 - 판단을 흔드는 열 가지 함정
누알라 월시 지음, 이주영 옮김 / 이든서재 / 2026년 1월
평점 :
📍도서명 : 튠인
📍저자 : 누알라월시
📍출판사 : 이든서재
📍장르 : 자기계발
판단을 흐리는 함정에 대한 사려 깊은 분석을 담은책이자,
더 나은 선택을 위한 실용적인 지침서입니다
세상을 이기는 방법이 아니라, 나 자신과 다시 연결되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늘 바깥의 신호에 맞춰 살아가게 됩니다.
성과, 숫자, 평가, 속도, 비교. 그러나 진짜
중요한 신호는 밖이
아니라 안에서 온다고. 튠 인이란,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듯, 자신의 내면에 주파수를 맞추는 일입니다
감정, 직감, 불편함, 설렘, 망설임 같은 작은 신호들을 무시하지
않고 읽어내는 능력. 이 책은 그 능력을 회복하는 과정을 차근차근 보여줍니다
수많은 리더와 조직, 개인의 사례를 통해 말한다. 성과가 무너질 때, 관계가 흔들릴 때, 결정이 계속 어긋날 때, 그 이유는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연결이
끊어졌기 때문이라고. 우리는 너무 오랫동안 해야 할 일에만 집중하며 느끼는 나를 뒤로 미뤄두고 살아왔기 떄문이라고 주장합니다
우리가 결정을 내릴 때 얼마나 많은 인지적 편향과 감정적 소음에
휘둘리는지를 과학적 근거와 함께 차분히 짚어줍니다.
우리가 타인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고 착각하는 순간에도, 정작
우리
뇌는 자신의 선입견에 맞추어 정보를 왜곡하거나 필요한
부분만 취사선택한다는 점을 날카롭게 지적합니다.
라디오 다이얼을 미세하게 조정하듯, 내 안의 고집과 편견의
소리를 낮추고 상대방이 내뿜는 고유한 신호를 포착하려는
노력이 얼마나 숭고한 것인지를 깨달았습니다.
작가님 제시하는 10가지의 심리적 함정들은, 마치 거울 속 내
민낯을 보는 것처럼 당혹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저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직감을 비이성적인 것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직감은 경험, 기억, 감정, 몸의 반응이 모두 모여 만들어진 가장 정직한 신호라고. 이 말을 읽으며, 그동안 내가 무시해왔던 수많은 느낌들이 떠올랐습니다.
왠지 불편했던 선택, 이유 없이 망설였던 순간, 설명은 안 되지만 마음이 끌렸던 길. 그 모든 것이 사실은 나의 삶이 나에게 보내던 신호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튠 인은 감상적인 위로가 아니라,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한
기술입니다.
자기 자신과 연결된 사람만이 타인과도 제대로 연결될 수 있다고. 자기 감정을 모르는 사람은 남의 감정도 제대로 읽을 수 없고, 자기 기준이 없는 사람은 늘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 해줍니다
논리적인 설명 뒤에 숨겨진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은, 딱딱할 수 있는 행동과학 이론을 한 편의 따뜻한 에세이처럼
읽히게 하는 마법을 부립니다.
아는 것이 많아질수록 귀는 닫히고 입은 열리기 쉬운 법인데,
오히려 더 많이 알수록 더 깊이 침묵하며 상대의 소리에 튠인
해야 한다고 나지막이 일러줍니다.
복잡한 세상 속에서 길을 잃은 우리의 판단력에 명징한 기준을
제시해 준 고마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