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몸이 위험합니다 - 건강한 일상을 보낸다고 착각하는 당신을 위한 지식 한입
강상욱 지음 / 네임리스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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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지금 당신의 몸이 위험합니다

📍저자 : 강상욱

📍출판사 : 네임리스북스

📍장르 : 건강

이것만 먹으면 건강해진다는 단순한 해답을 주는 건강 지침서가  아닌, 무엇이 우리 몸을 위협하는지 스스로 분별할 수 있는 시선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생활용품과 식품 속에 숨겨진 화학물질의 위험성을 아주 정교하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 주셨습니다.

사실 화학 성분이나 독성이라는 단어는 일반인들에게 막연한

공포로 다가오기 마련입니다.

오히려 담담하게 사실을 짚어주며, 우리가 왜 지금 당장 스스로를 보호해야 하는지를 논리적으로 설득합니다

아주 천천히, 우리가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이에 조금씩 틈이

벌어지는 것이다라는 대목에서 한참을 멈춰 서 있었습니다.

편리함이라는 이름 아래 우리가 지불해온 대가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대가가 결국 우리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의 건강이었다는

사실에 마음 한구석이 서늘해지기도 했습니다

수면, 식사, 운동, 스트레스, 그리고 일상의 리듬. 다섯 가지를 축으로 몸이 무너지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우리가 흔히 괜찮다고 넘기는 피로, 소화불량, 이유 없는 통증,

집중력 저하 같은 증상들이 사실은 몸의 경고등이라는 점을

반복해서 강조합니다.

병이 생긴 뒤의 치료보다, 병으로 가기 전의 상태를 더 중요하게 다룹니다

병원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는 말이 결코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설명은, 바쁜 일상 속에서 스스로를 방치해 온 많은 우리들에게 묵직하게 다가왔습니다.

몸은 참아주지만, 기록하고 기억한다는  표현은 오래 기억이

되었습니다.

메뉴를 고르는 일이 취향의 문제가 아니라 나와 가족의 미래를 고르는 일처럼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평소 아무 생각 없이 집어 들던 가공식품, 조리 편리성을 위해

당연하게 쓰던 주방 도구들도 한 번쯤 선택이 내 몸에 어떤 발자국을 남길까? 되묻게 됩니다

어려운 전문 용어를 나열하기보다, 마치 곁에서 차 한 잔을

나누며 이건 이래서 조금 조심하는 게 좋겠어요라고 조언해

주는 듯한 문체는 저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습니다.

덕분에 저는 책을 덮자마자 주방과 욕실의 물건들을 하나씩

살펴보았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청소가 아니라, 우리 가족의 삶을 소중히 여기겠다는 의지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내 몸을 남의 일처럼 대하지 말라는, 아주 기본적인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덮고 난 뒤, 나는 몸의 작은 신호 앞에서 예전보다 조금 더 멈추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몸은 우리가 살아온 역사의 기록이라고 합니다.

책을 만난 것은 저에게 남은 생의 기록을 조금 더 맑고 건강하게 써 내려갈 수 있는 천군만마를 얻은 것과 같습니다.

책이 전하는 몸의 비명에 귀 기울이라는 메시지가 더 많은

이들에게 닿아, 우리 사회가 조금 더 안전하고 건강한 방향으로 나아가길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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