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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척학전집 : 훔친 철학 편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5년 12월
평점 :
📍도서명 : 세계척학전집
📍저자 : 이클립스
📍출판사 : 모티브
📍장르 : 교양 철학
인류가 쌓아 올린 지혜의 거대한 줄기를 이토록 명료하고도
간결하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동서양을 아우르는 철학자들의 핵심 사상을 소개한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부터 칸트, 니체, 사르트르까지. 그리고
동양의 공자, 노자, 장자, 불교 사상까지. 방대한 범위지만,
각 철학자의 사상을 명료하게 정리하면서도, 그것이 우리 삶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함께 이야기 합니다
책은 세 가지 질문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우리는 무엇을 알고 있는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엇이 아름다운가?
고대 그리스의 자연철학부터 현대의 실존주의와 구조주의에
이르기까지, 인류 사상의 궤적을 하나의 거대한 강물처럼 흐르게 만듭니다.
줄거리를 따라가다 보면 각 시대의 철학이 왜 탄생했는지, 그리고 그 사상이 다음 시대를 어떻게 견인했는지를 사실적이고
입체적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탈레스가 만물의 근원을 고민하던 순간부터 니체가 망치를 들고
기존의 가치를 부수던 찰나까지,
저자의 문장은 마치 현장에 함께 있는 듯 생생합니다.
복잡한 형이상학적 담론들을 일상의 언어로 치환하여 전달하는 저자의
역량은, 철학이 상아탑 속에 갇힌 유물이 아니라 지금 우리 삶의 현장에서
살아 움직이는 생물임을 이야기
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어려운 철학을 쉽게 풀어내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 용어를 최소화하고, 일상의 언어로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각 사상이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끊임없이 연결하여 보여줍니다.
덕분에 철학이 박제된 지식이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질문으로
다가옵니다
이 책은 그런 저에게 칸트의 정언명령으로 윤리의 기준을,
스피노자의 에티카로 감정의 평온을, 사르트르의 자유로 실존의 책임을 다시금 일깨워주었습니다.
사실에 입각한 철저한 분석과 저자의 따스한 시선이 결합된
이 전집은, 혼란스러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생각하는 힘이 얼마나 강력한 무기인지를 실감하게 합니다.
이 책을 읽는 과정은 결국 타인의 생각을 빌려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진 사유의 성좌들을 하나씩 연결하다
보면, 어느새 제 안의 어둠이 걷히고 선명한 삶의 지도가 그려지는 것을
느낍니다.
이 책에 나오는 철학의 목소리들은, 제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다시 한번 고민하게 될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무엇이 중요한지, 어떤 가치를 추구해야 하는지에 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철학이 삶과 멀리 떨어진 학문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선택 앞에서 망설일 때, 관계에서 흔들릴 때, 세상의 속도가
버거울 때 우리가 던지는 질문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철학자들이 고민해왔던 문제였으며, 이 책은 그 사실을 지식으로 가르치기보다, 사유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