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이 삶의 언어가 될 때 - 고요히 나를 회복하는 필사의 시간
김종원 지음 / 큰숲 / 2025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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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철학이 삶의 언어가 될  

📍저자 : 김종원

📍출판사 : 큰숲

📍장르 : 교양인문학

고요히 나를 회복하는 필사의 시간,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순간

필사를 시작하라

이 말이 정말이지 어울리는 내용의 책입니다

지친 나를 치유하고 더 단단한 삶으로 나아가게 만들어 주는

괴테, 니체, 비트겐슈타인 철학의 정수만을 모아 스스로 새로운

힘을 가질수 있게 도와 줍니다

철학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삶의 언어로 풀어내려는 작가님의

책은, 마치 오래된 우물 속에서 길어 올린 물처럼 맑고 담백한

시원한 위로를 저희에게 전해 줍니다

철학은 대단한 공부가 아니라, 나를 이해하고 세상을 읽는 법을

다시 배우는 과정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래서 그는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감정, 인간관계, 선택, 욕망,

불안 같은 문제들을 하나씩 들여다보며, 각 주제에 철학적 관점을 천천히 보여줍니다

책은 장마다 하나의 일상적 주제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그 주제에 대한 고전 철학자들의 사유와 현대의 실천적 예시가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멈춤과 사색에 관한 장에서는 소크라테스의 성찰하지 않은 삶은 살 가치가 없다는 명제를 일상의 순간으로 끌어 내려오고, 욕망의 구조를 설명하는 장에서는 스피노자의 자유와 감정

개념을 삶의 선택과 결부해서 셜명해 줍니다


시작이 가장 강력한 삶의 무기다까지 37개 항목이 펼쳐지며,

괴테의 내가 경험한 것만 나의 것이라는 메시지가 저는 가장

좋았습니다.

2부 니체 파트는 마인드셋 변화의 클라이맥스로, 운명을

사랑하라는 운명애, 아모르 파티를 중심 서사에 두고 있습니다

잠자는 척을 하는 사람은 누구도 깨울 수 없다에서 출발해

오래된 나를 떠나야 한다, 사랑할 수 있도록 변화를 불러오는

 37개 문장이 운명을 재해석하여 보여줍니다

3부 비트겐슈타인 파트는 언어의 한계가 세계의 한계라는

테마로 마무리되며, 40개 항목이 나만의 언어를 다듬는 여정을 그려서 우리의 눈앞에 펼쳐 보여줍니다

세상 사전에 실리지 않은 가치를 찾으라부터 내가 품은 언어가 내가 살아갈 세계를 결정한다까지, 느린 독서와 글쓰기의 힘을 다시 한번 더 강조합니다.

철학을 서재의 책장에 가두지 않고, 삶의 가장 치열한 현장으로 끌어낸 역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철학을 읽는 사람이 아니라 철학을 쓰는 사람이 되라고 권유하며, 그 과정을 통해 스스로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만의 깊이 있는 관점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철학이 삶 속에서 실제로 어떻게 실천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여 보여줍니다
사유하는 법, 기록하는 법,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는 법,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법 등 실천적 철학을 이끌어주는 도구들이 단계적으로 제공합니다

삶의 의미와 방향을 재정립하고 싶은 모든 이에게 이 책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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