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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영어에서 탈출하기 - 관계를 여는 품격의 열쇠 ㅣ 어른의 무기 시리즈
조이스 박 지음 / 블랙피쉬 / 2025년 11월
평점 :
📍도서명 : 무례한 영어에서 탈출하기
📍저자 : 조이스 박
📍출판사 : 블랙피쉬
📍장르 : 생활영어
언어의 표면 아래에 숨어 있는 ‘태도’를 들여다보는 문화
교양서이자, 관계를 부드럽게 이어주는 장치로서의
영어를 새롭게 해석한 안내서라고 생각됩니다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표현이 상대에게는 예의 없거나
공격적으로 들릴 수 있다는 현실을 짚으며, 말투는 실력이 아닌 인격이라는 메시지를 조용하지만 힘 있게 전달합니다
30년 넘게 영어 교육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학습자들이 간과하기 쉬운 문화 너머의 영어를 날카롭게
진단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단순히 예의 바른 문장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 한국식 표현이 원어민에게 무례하게
들리는지 근본적인
문화적 차이를 파헤친다는 점입니다.
예컨대 'Please'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며, 그마저도 문장 맨
앞에 놓을 경우 오히려 덜 공손하게 들릴 수 있다는 세밀한 조언은, 언어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관계를
맺는 기술로 바라보게 합니다.
책의 매력은 단지 문법이나 단어에 머무르지 않고, 언어에 담긴 문화적 태도와 예절까지 짚어주는 점입니다.
언어가 소통의 도구인 만큼, 상대방을 배려하는 품격 있는 영어를 습득함으로써 개인의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업무적 신뢰감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바쁜 직장인들도 출퇴근길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간결하게
구성된 이 책은, 우리가 영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 자체를 한 단계
끌어올려 줄 것입니다. 이제 영어는 지식의 영역을 넘어 매너의 영역으로 들어섰습니다. 이 책을 통해 무심코 던진 문장이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품격 있는 마음을 전달하는 어른의
언어로 거듭나시기를 강력히 추천드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