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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ㅣ 원전대로 읽는 세계문학
허버트 조지 웰스 지음, 이정서 옮김 / 새움 / 2025년 9월
평점 :
📍도서명 : 타임머신
📍저자 : 허버트
조지 웰스
📍출판사 : 새움
📍장르 : 영미소설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고전이지만, 다시 펼칠 때마다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시간이란 흐름을 거슬러 올라가는 대신, 그 거대한 강물
속에 인간의 본질을 던져 묻는 이야기, 그 자체가 여전히
신선하고 울림 주는것 같습니다
시대를 관통하는 예언서이자, 인간 문명의 미래에 대한
가장 섬뜩하고 날카로운 경고장입니다.
이 책이 제시하는 퇴화된 미래의 모습 앞에서는 매번
숙연해집니다.
오늘날까지도 고전으로 남아 필독되는 이유는, 기술 발전을 찬양하는 듯하면서도 그 이면에 숨겨진 사회적 퇴보의
가능성을 정확하게 짚어냈기 때문일 것입니다
단순히 경고의 메시지로 끝나지 않습니다.
시간 여행자가 미래 세계에서 느끼는 두려움과 연민, 그리고 미약하지만 계속해서 탐구를 멈추지 않는 용기는
우리들에게 작지만 깊은 희망의 촛불을 건네줍니다.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도 인간다움을 찾으려는 마음,
그것이야말로 문명이 지켜야 할 마지막 가치라는 것을
이야기 해줍니다 .

100년이 넘은 작품이지만 여전히 강렬한 이유는 그것이
던지는 질문들이 현재에도 유효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기술은 발전하지만 우리는 정말 진보하고 있는가?
불평등이 심화되는 사회는 어디로 향하는가?
짧지만 강렬한 이 소설은 SF의 고전을 넘어 인류의
필독서로 남을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