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 외로움은 삶의 방패가 된다 - 타인에게 상처받지 않고 나를 지키는 고독의 힘
에노모토 히로아키 지음, 장은주 옮김 / 북플레저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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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때로 외로움은 삶의 방패가 된다

📍저자 : 에노모토 히로아키

📍출판사 : 북플레저

📍장르 : 교양심리학

타인에게 상처 받지 않고 나를 지키는 고독의 힘

사회가 주입하는 관계 중독과 외로움 공포라는 통념에

정면으로 맞서는 용기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외로움을 단순히 고통스러운 결핍 상태로 정의하지 않고,

오히려 자기 내면의 세계를 구축하고 외부의 불필요한

소음과 압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필수적인 심리적

희망으로 표현합니다.

인간이 고독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를 소란 속에 밀어 넣는 순간들을 성찰하며, 그 회피가 오히려 자아를 흐리게

만든다고 말합니다

책은 외로움이 내면의 방어막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을 다양한 사례와 심리학적 해석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특히 타인의 시선과 관계의 기대에 휘둘리는 현대인에게

외로움은 자신을 다시 붙잡는 시간이며, 욕망의 소음을

정리하는 숨 고르기라는 점을 이야기 합니다

관계의 균열이나 상실을 맞닥뜨린 인물들이 그 고통

속에서 스스로를 재정의하고, 새로운 관계의 방식을

배워가는 과정은 우리에게 묘한 위로를 전해 줍니다.

특히 외로움이 결핍이 아닌 선택일 수 있다는 작가님의

시선은 저에게 낯설지만 강한 설득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문학적 감수성과 심리학적 통찰이 절묘하게 교차하며,

문체는 절제돼 있지만 말 한 줄 한 줄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외로움이야말로 인간이 스스로를 다시 세우는 시간이며,

내면의 균형을 다시 맞추는 공간이라는 점을 설득력

있게 제시합니다

읽고 나면 외로움이 두려움이 아닌 휴식의 형태로 느껴지며, 누구나 자신만의 방패를 찾아 나설 용기를 가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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