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 - 무너지지 않는 마음 공부
홍자성 지음, 최영환 엮음 / 리텍콘텐츠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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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  

📍저자 : 홍자성
📍출판사
: 리텍콘텐츠
📍장르
: 고전


명나라 말기 홍자성이 남긴 359(전집 225, 후집 134)

잠언집으로, 유교·불교·도교의 사상을 아우른 동양 최고 수준의 생활철학서입니다.

"사람이 늘 나물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세상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는 송나라 유학자 왕신민의 말처럼, 화려함보다는 검소함과 인내, 그리고 평범함 속에서 얻는 삶의 진실을 강조합니다.

책은 인간관계와 인생의 처세부터 자연과의 풍류까지,

내면의 단단함을 길러주고 흔들림 없는 태도를 이야기합니다

채근담의 말씀 중 "속세와 더불어 살되 비루함과 천박함에

떨어지지 않게"라는 구절은, 타인의 시선이나 유행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을 지키는 법을 들려줍니다.

136장은 질투와 비교,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마음의 중심을 붙잡는 지혜를 가르쳐 주며,

158장은 자신을 과소평가하거나 자만하지 않는 절제의 자세를 강조합니다.

문구하나하나가 현대 사회에서도 내면의 평정을 지키고,

비교와 불안을 내려놓는 실천적 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마음이 물과 같이 고요하면 형태를 비추고, 마음이 구름처럼

고요하면 변화를 알 수 있다"는 구절에서 나는 오랜 시간

깊은 성찰을 하였습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얼마나 많은 소음 속에서 자신을

잃고 있는가. 고요함이야말로 세상을 제대로 보는 유일한

방법임을 배웠습니다.

채근담은 읽는 이의 마음을 거울처럼 비춰줍니다.

각자의 삶의 단계와 경험에 따라 다른 구절이 다른 울림으로

 남습니다

이것이야말로 고전의 힘이 아닐까. 시간을 초월하여 인간의 본질적 고민에 답하는 영원한 스승과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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