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브 오브 본즈 - 호모 날레디, 인류 진화사를 뒤흔든 신인류의 발견과 다시 읽는 인류의 기원
리 버거.존 호크스 지음, 김정아 옮김 / 알레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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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케이브 오브 본즈   

📍저자 : 버거,호크스
📍출판사
: 알레
📍장르
: 인류학


남아프리카의 라이징 스타 동굴에서 발굴된 호모 날레디라는

인류의 조상과 관련된 발견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기존 인류학의 패러다임은 뇌 용량이 크고 복잡한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인류만이 상징성과 의식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고 여겼습니다.

하지만 호모 날레디는 작은 뇌(465~610cc)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무덤의식과 같은 복잡한 행동을 했다는 결정적

증거를 이야기 합니다  

기존 학계의 회의와 반발에도 불구하고, 그 의미를 놓치지 않기

위해 몸을 던져 동굴 깊숙한 곳까지 들어가며 증거를

수집했습니다.

과정은 마치 인간 존재의 본질을 찾기 위한 물리적·정신적

탐험과도 같았습니다

과학적 서술이면서도 매우 문학적인 호흡으로 읽힙니다.

무엇이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가?’라는 고전적인 질문을 과학적

사실 위에 올려놓으며 독자에게 던집니다.

진화에 대해 우리가 믿어온 ‘점진적이며 선형적인 발전’이라는 관념을 깨고, 오히려 ‘여러 갈래의 가능성과 공존’이라는 자연의 방식을 되새기게 해줍니다

인류학을 공부하는 이들에게만 의미 있는 책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어디서 왔고, 어떤 존재이며, 앞으로 어디로 갈

것인지에 대한 사유를 자극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식과 용기, 직관과 상상력이 어떻게 하나의 과학적 진실을

밝혀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이 책은, 인류의 역사와 인간에

대한 이해를 근본부터 다시 고민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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