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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지 않아서 뇌를 바꾸려고 합니다 - 뇌과학이 증명한 삶의 변화를 이끄는 감정 설계
손정헌 지음 / 더페이지 / 2025년 7월
평점 :
📍도서명 : 행복하지 않아서 뇌를 바꾸려고 합니다
📍저자 : 손정헌
📍출판사 : 더페이지
📍장르 : 교양심리학
표지의
작은 인물이 컬러풀한 뇌를 높이 들고 있는 모습이 이 책의 메시지를 완벽하게
담아낸다.
"마음으로 변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부제가 주는 울림처럼, 이 책은 단순한 뇌과학 교양서를 넘어서 삶의 근본적 변화를 이끄는 실질적 가이드북이다.
손정원
작가가 던지는 첫 번째 질문은 우리 모두가 한 번쯤 품어봤을 법한 것이다. "왜 나는 행복하지 않을까?"
하지만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간다.
"그렇다면 뇌를 바꿔보자."
이 대담한 제안이야말로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다.
읽는
내내 감탄했던 부분은 복잡한 뇌과학 이론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는 작가의 능력이다. 신경가소성, 도파민, 세로토닌 같은 전문 용어들이 마치 오랜 친구처럼 친숙하게 다가온다. 특히 "성공도, 변화도, 행복도... '감정'에 달려 있다"는 핵심 메시지를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들이 설득력 있게
제시된다.
이
책의 가장 큰 강점은 이론에서 그치지 않고 실천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는 점이다. 뇌과학 × 심리학 × 실현 전략으로 감정을 리셋하고 인생을 다시 설계하는 방법들이 단계별로 친절하게 안내된다. 마치 개인 컨설팅을 받는 듯한 느낌이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작가가 보여주는 희망적 관점이다. 우리의
뇌는 고정불변의 것이 아니라 언제든 바꿀 수 있다는 신경가소성의 원리를 통해, 절망적으로
보이는 현실도 충분히 변화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한다. 이는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확신이기에 더욱 강력하다.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고개를 끄덕인 부분은 감정의 중요성에 대한 통찰이었다. 우리는
흔히 논리적 사고만으로도 삶을 바꿀 수 있다고 착각하지만, 실제로는
감정이 모든 변화의 동력이라는 작가의 지적이 깊이 와닿았다. 행복한 뇌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감정부터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독자를 수동적 관찰자가 아닌 능동적 실천자로 만든다는 점이다. 각 장마다 제시되는 실습과 연습들은 즉시 일상에 적용 가능하며, 작은 변화들이 누적되어 큰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게 한다.
작가의
문체도 매우 매력적이다.
진부한 자기계발서의 언어가 아닌, 마치 믿을 만한 친구가 건네는 조언처럼 따뜻하고 진솔하다. 과학적 엄밀함을 잃지 않으면서도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것은
작가의 뛰어난 글솜씨 덕분이다.
특히
현대인들이 겪는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의 감정적 문제들을 단순히 개인의 의지력 문제로
치부하지 않고, 뇌과학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접근한다는 점이 신선했다. 이는 많은 독자들에게 자책감에서 벗어나 건설적인 변화에 집중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느낀 것은 희망이었다.
행복은 운에 맡겨야 할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과학적 방법을 통해 충분히 설계하고 만들어갈 수 있는 구체적인
목표라는 확신을 얻었다.
이 책은 불행의 늪에서 허우적대는 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든든한 구명줄이자,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실용적인 도구다.
행복하지
않은 현재에 머물러 있을 이유는 없다.
뇌를 바꾸면 삶이 바뀐다는 이 책의 메시지가 많은 독자들의
인생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다
줄꺼라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