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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 그리고 치유 - 슬픔을 건너는 매일 명상
M. W. 히크먼 지음, 이순영 옮김 / 문예출판사 / 2025년 6월
평점 :
📍도서명 : 상실 그리고 치유
📍저자 : M.W
히크먼
📍출판사 : 문예출판사
📍장르 : 외국에세이
삶에서 겪게 되는 깊은 상실감에 대한 아픔을 위로하고,
그 안에서 치유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다루는
작품입니다
삶의 가장 어두운 순간에서 피어나는 내면의 성장과 회복의
여정을 고요하고 깊이 있게 그려낸 철학적 에세이입니다.
개인적 비극, 즉 사랑하는 이의 죽음이라는 상실의 경험을 통해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질문과 마주하며, 아픔을 피하는 대신
그것을 곁에 두고 살아가는 법을 탐색합니다.
상실을 겪은 이들이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들, 예를 들어 절망,
분노, 슬픔, 그리고 때로는 죄책감과 같은 감정들을 회피하지
않고 직시하도록 돕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고통스러운 감정에만 머무르지 않고, 그 아픔
속에서 어떻게든 삶을 이어나가고, 결국은 치유에 이를 수 있는
작은
희망의 불씨를 보여줍니다.
이는 거창한 해답이 아니라,
공감과 이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내면의 평화와 회복에
가깝습니다.
상처받은
이들을 위한 위로의 책이자,
인간이 어떻게 부서진 채로도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용기의 기록입니다.
감정에 침잠하지 않고, 철학적으로 삶을 통과하는 방식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잔잔하지만 강력한 빛이 될 것입니다. 히크먼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상실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자유의 시작일 수 있다”고. 이 책은 그 문을 열어주는 열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