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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3
소재원 지음 / 프롤로그 / 2025년 4월
평점 :
2024년
12월 3일.
단 한 줄의 숫자. 그러나 그 안에는 삶 전체를
뒤흔드는 선언이 담겨 있다.
이 책은 단순한 소설도, 에세이도 아니다.
게엄령을 맞이하는 우리 개인들의 생생한 모습입니다
그날의
주인은 권력자가 아닌 바로 우리 국민이였습니다
무게 없는
하루란 존재하지 않게 되고, 말 한마디, 눈빛
하나까지도 의미로
가득 찬다.
이
책은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단호한 통찰이다.
책장을
넘길수록, 나도 모르게 내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내가 만약 2024년 12월 3일에 게엄령이 성공을 했더라면 우리는 아니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어야 할까?”
화려한
문장보다, 날 선 침묵 같은 이야기가 오히려 가슴을 울립니다
모든 말은 절제되어 있고, 그 안의
침묵은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말한다.
죽음을 앞둔 사람만이 보게 되는 진실,
사소한 것들의 가치, 진짜 중요한 관계들.
책은 우리 삶의 중심을 향해 한 걸음,
한 문장씩
파고든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는 조용히 다짐했다.
“내 하루를 다시는 허투루 쓰지 않겠다.”
남은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그 시간을
어떻게 ‘깨워낼 것인가’이다.
20241203일을 다시
생각하면서 우리 국민은 위대하다는것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